전남 장선군 진원면 면소재 가까운곳에 위치한 고산서원 구한말 대표적인 유학자였던 기정진을 모신 서원이다. 기정진은 순창출신으로 구한말 호남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로 서경덕.이황.이이를 계승한 정통 성리학의 대가로 일컬어진다. 구한말 세도정치체제에서 잠깐 벼슬에 나간적이 있으나 일생의 대부분을 호남지방에서 성리학을 연구하는데 보냈다고 한다. 오랜 세월 동안 중국 송나라와 조선의 정통 유학을 연구했으며 '납량사의', '정자설', '이통설'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장성 고산서원은 일반적인 서원과는 달리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서원으로 모셔진 인물 또한 기정진과 그의 제자들이다. 서원의 건립은 조선후기 영.정조대에 들어서면서 서원의 무분별하게 설립되면서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서 사회문제가 되었기때문에 그 이후 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