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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야외전시장 고인돌과 선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은 한국민속촌과 가까이 있고, 경기도 지역에서 출토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경기도 지역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둘러싸고 있지만, 오래된 사찰이나 절터가 많지 않고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서울에 소재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기때문 눈에 띄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유물로는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들과 조선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고문서들을 들 수 있다. 보통 국립박물관 야외에는 주변 지역의 절터에서 출토된 석불상을 비롯한 불교관련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경기도에는 절터가 많지 않았던 까닭에 불교관련 유물보다는 신도시 조성과정 등에서 출토되..

지역박물관 2012.01.24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비너스의 집(The House of Venus in the shell)

'비너스의 집(The House of Venus in shell)로 잘 알려진 이 저택은 폼페이 동서축 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남쪽편 주택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저택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작은 수조(impluvium)를 중심으로 아트리움이 있고 뒷편에 회랑이 있는 넓은 중정과 많은 방으로 이루어진 저택이다. 건물을 구성하고 있는 벽면과 기둥들이 상당부분 남아 있거나 복원되어서 당시 폼페이 저택의 형태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저택이다. 저택 뒷편 마당에는 유명한 프레스코벽화인 '비너스의 탄생'을 비롯하여 많은 프레스코 벽화들이 남아 있다. 폼페이 중심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저택은 그 규모는 폼페이에서 중간 규모의 저택으로 출..

이탈리아(Italy) 2012.01.22

연세대 언더우드家 기념관, 언더우드 일가가 거주했던 서양식 주택

연세대를 설립한 언더우드일가가 살았던 연세대학교 서쪽편 언덕 아래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서양식 주택이다. 지상1층, 지하1층에 다락방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미국식 주택양식을 하고 있다. 앞면은 한옥기준으로 4~5칸, 옆면은 2칸 정도의 규모로 일반주택보다는 약간 큰 편이며, 외장은 연세대학교의 초기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많이 볼 수있는 석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연세대 설립자의 3세인 원일한씨가 최근까지 살았던 사저로 그의 사후에 한국사회에 기증을 했으며, 현재는 언더우드 일가가 연세대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선교활동을 벌렸던 기간 동안의 유품들을 전시하고 언더우드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언더우드 일가는 영국출신으로 1872년 미국으로 이민한 가족으로 선교활동에 많은 노력을 ..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원형경기장(Amphitheatre)

폼페이 원형경기장(Amphitheatre)은 폼페이 정문격인 서쪽편 Marina Gate에서 동쪽편인 Sarno Gate를 연결해 주는 동.서축 간선도로인 Via dell' Abbondanza 남쪽편 Sarno Gate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폼페이 도시 동남쪽에 큰 규모로 일반적인 경기장인 Large Palaestra와 함께 스포츠 단지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이 원형경기장은 BC 80년경에 완성되었다고 하며 2만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원형경기장은 AD 79년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땅에 묻혀 있었기때문에 로만시대 원형경기장의 모습이 큰 변형없이 남아 있다. 상당히 큰 규모오의 원형경기장으로 실제 경기장의 상당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어 경기장 내부는 지표면보다 6m 정도 깊어서 외부에서 보는 것..

이탈리아(Italy) 2012.01.21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지도와 의학서

조선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기때문에 정통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천문과 역법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그 업적들은 세종대의 물시계인 자격루, 박연의 음악부분에서의 정리, 각종 역법 등이 만들어졌으며, 농업을 진흥하기 위해서 측우기 등을 만들었다. 이런 조선시대 과학과 기술부문의 유물들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형태로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데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주로 의서와 지도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이는 실제 문헌을 통해서 지식을 공유하고 그 기록을 남길 필요성이 많았던 부분이 실생활이나 국방상 필요했던 분야이기때문에 비교적 풍부한 자료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과학과 기술 서양의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에 전해지기 전부터 조선에는 우리의 실정과 필요에 맞게 발젼시켜온 과학기술이 존재하..

지역박물관 2012.01.21

가족주말농장(11월3주), 김장준비를 끝내다

2011년 주말농장을 마무리하는 11월이다. 이제 남은 것은 김장을 하기 위해 심어둔 배추를 비롯하여 여러 작물들을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수확했다. 올해는 여름 동안 너무 많은 비가 내리고 작물들이 햇빛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런지 노력한 만큼 결실은 얻지 못했다. 그나마 김장준비를 위해서 가을에 심었던 것들은 제대로 자라서 충분히 김장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를 돌이켜 보면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고추가 끝없이 내렸던 비로 탄저병이 돌아서 수확을 하나도 하지 못했고, 고구마와 감자도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 그나마 토마토와 참외는 많이 심었던 덕분에 여름 한철 과일 역할을 제대로 했던 것 같다. 가을에 심었던 배추는 다른 사람들 처럼 크게 자라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서 풍..

기타 2012.01.21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동쪽편 출입문(Nola Gate) 부근의 저택들( House of the Centennial, House of M. Obellius Firmus)

폼페이 유적지가 발견된지 벌써 2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발굴.복원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부분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동쪽편 출입문인 Nola Gate 부근의 주택들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며,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Via di Nola 주변의 저택들만 발굴.복원되어 있다. 상업적으로 크게 번성했던 북서쪽 Herculaneum Gate 주변의 대로와는 달리 상가들이 아주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Nola Gate 부근에는 큰 저택으로는 다양한 프레스코벽화들이 남아 있는 House of the Centennial과 큰 아트리움과 정원이 남아 있는 House of M. Obellius Firmus이 있고, 대로변에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Nola Gat..

이탈리아(Italy) 2012.01.20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개인의 기록들, 한글 문서

조선시대 문헌 자료 중에는 국왕의 통치행위나 공적인 영역에서 만들어진 문서가 많이 전해지고 있으며, 개인이 작성한 문집이나 편지, 문학작품 또한 많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런 개인 문집이나 사적인 영역에서 저술한 저서들은 서원이나 문중을 중심으로 많이 보관하고 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이런 개인들이 문집이나 문학작품, 서신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율곡의 제자인 김장생의 문집인 사계유고, 여류문학가 허난설헌 등의 시집 등이 있다. 또한 특히한 것은 한글로 적은 분류두공부시언해를 비롯하여 한글제문, 한글편지 등이 전시되어 조선시대 사람들이 한글을 사용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문학과 예술 고대의 문학과 예술은 기억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한자가 들어오면서 기록..

지역박물관 2012.01.19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북쪽 출입문인 Vesuvius Gate 주변 저택들

폼페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저택인 파우누스의 저택(House of Faun)을 지나면 멀리 폼페이의 동쪽편 출입문인 Nola Gate가 보이며, 조금 걸어들어가면 도시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Via del Vesuvio와 만나게 된다. Via Nola 도로 북쪽편으로는 House of L. Caecilius, House of the Epgram, House of the Vetti, House of the Golden Gupids 등 부유층들의 저택들이 모여 있다. 파우누스의 저택처럼 한블럭을 차지하고 있는 큰 저택도 있지만 다양한 크기의 저택들 모여서 주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폼페이 북쪽 출입문인 Vesuvio Gate에서 남쪽편 Stabiana Gate까지의 대로에는 많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

이탈리아(Italy) 2012.01.17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사회 생활에 사용했던 문서들

조선시대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사회생활을 통해서 많은 문서들이 오고갔던 사회였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지방관청은 세금납무, 병역, 재산권 관리 등을 위해 주민들의 호적과 토지대장을 관리하고 많은 소송들이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호적, 호구단자, 소송관련 문서 등 많은 공문서들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고 있다. 또한 개인간에도 혼인, 물적 거래를 위한 계약, 향약 등 마을 단위의 협약을 위해서 많은 문서를 만들었고, 이런 문서들에서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과 생각, 규범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사회생활에 필요했던 다양한 형태를 문서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그 수량이 많고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사회와 경제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문서와..

지역박물관 2012.01.16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파우누스의 저택(House of Faun)

The House of Faun은 폼페이 유적지에 남아 있는 저택 중 가장 잘 알려진 저택으로 아트리움에서 발견된 파우누스의 청동상이 발견되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스 신화의 염소인간인 판과는 달리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저택은 폼페이 주택가의 한블럭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저택으로 2개의 출입문과 아트리움, 2개의 중정(Perstyle)과 많은 방들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이 저택은 BC 2세기에 처음 지어졌으며 중정과 아트리움으로 이루어진 로마의 주택 양식과 뒷편에 큰 중정을 따로 두고 있는 헬레니즘 건축양식이 혼합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상당히 크고 화려한 저택이다. 이 저택은 알렉산더대왕과 다리우스 3세의 전투를 묘사한 모자이크 그림을 비롯하여 많은 모자이크 벽화들이 발견되었다. 이 ..

이탈리아(Italy) 2012.01.15

[경기도박물관] 국왕의 통치와 정치 관련 문서

조선시대는 국왕을 중심으로 한 유교사회로 국왕과 관련된 많은 문서들로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실로과 승정원일기등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조선시대에서 정치란 국가의 통치와 관련된 사회적 활동으로 대부분은 국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선사회에서는 기록으로 남겨 놓고 있다. 이런 정치와 관련된 것으로는 국왕을 중심으로 사관들이 당대의 역사를 기록한 실록,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기록한 승정원 일기, 국가의 기본이 되는 경국대전과 같은 법전, 왕의 명령을 적은 교서, 교지와 유지, 관청간 오고간 문서, 신하가 왕에게 올린 글인 상소문, 왕의 비공식적인 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들이 있다. 이들 문서들은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를 받은 신하들이 이런 문서들을 집안의 보물로 ..

지역박물관 2012.01.15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도심 동.서를 관통하는 Via di Nola 대로변 주택들

인구 2~5만명이 거주하던 로마시대 도시 폼페이는 동.서로 관통하는 2개의 대로가 있는데 그 중 도시 중심 포럼광장 뒷편을 동.서로 가로지는 대로가 서쪽편 출입문이 Nola Gate와 연결된 Via di Nola이다. 마차 2대가 지나 다닐 수 있는 이 대로 양쪽으로는 신전인 Temple of Fountuna Augusta를 비롯하여 유명한 저택인 '비극시인의 집(House of Tragic Poet)', House of Pansa, House of the Faun 등 많은 유명한 저택들이 들어서 있다. 포럼광장 뒷편에서 VIa di Nola 사이에는 Forum Bath와 Macellum이라 불리는 공식적인 식료품 시장을 중심으로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보이며, 폼페이에서도 제일 번성한 상가지역이..

이탈리아(Italy) 2012.01.14

평창 용평스키장 & 리조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 스포츠의 고장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용평스키장은 1975년에 개장한 현대식 시설을 갖춘 스키장으로 해발 1,458m 발왕산 북쪽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 스키장이 개장한 이래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상당수의 스키대회가 이곳에서 열렸으며 평창 알펜시아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용평리조트는 호텔, 콘도, 빌라형 콘도 등 다양한 형택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마치 스위스의 시골마을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만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용평리조트는 겨울 동안에는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라 번잡한 측면도 있지만, 봄.여름.가을에도 곤돌라를 이용해 발왕산 정상을 올라가 볼 수 있으며, 주위에 민가들이 많지 않아서 맑은 공기와 한적한 휴양지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한국의 풍경 2012.01.14

[경기도박물관] 문헌자료, 종교와 사상을 기록한 문헌

경기도 지역을 대표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에는 유형적인 유물이 많았던 삼국시대 유물은 많지 않지만, 서울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권문세가들이 많이 살았던 지역이어서 그런지 문헌자료를 많이 전시하고 있는 편이다. 조선시대 통치이념이었던 유교 경전이었던 논어, 맹자, 춘추를 비롯하여 보물 1053호로 지정된 성종의 명복을 빌기위해 인수대비가 펴낸 한글로 불교행사와 의식에 대한 내용을 풀어쓴 진원권공을 비롯하여 여러 한글 문헌들도 볼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문헌자료는 꽤 많은 편으로 경주박물관이 신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라면, 경기도박물관은 나름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과거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쓰이는 자료는 여러가지가 있다. 과거의 사실을 알려주는 역사적 흔적을 사료라..

지역박물관 2012.01.13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북쪽 망루(Vico di Mercurio) 주변 저택들

이 지역은 폼페이 성벽 북쪽에 위치한 망루인 Vico di Mercurio와 포럼광장 사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Via di Mercurio 사이에 위치한 주택가이다. 폼페이에서 생활의 중심지인 포럼광장과 시장이 가까우면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 도시의 귀족들이 살았던 주택지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대로변에는 잘 알려진 저택인 '비극시인의 집(House of the Tragic Poet)'을 비롯하여 House of the Large Fountain, House of the Small Fountain, House of Meleager, House of the Discuri, House of Adonis, House of Apollo 등 많은 저택들이 모여 있다. 이 곳에 있는 저택들은 대..

이탈리아(Italy) 2012.01.12

[경기도박물관] 불교와 한국의 전통미술

우리나라의 문화재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불교미술품들이다. 불교 미술품으로는 석조불상, 금동불상 등 부처의 상을 조각한 불상,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사리업장과 탑, 한국적인 범종, 향완.향로.정병 등의 불교의식구, 불교 경전과 불화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불교 미술품들은 삼국시대의 수도였던 경주, 부여, 공주 등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으며, 또한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찰에서 많이 전해오고 있다. 경기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대형 사찰이 많지 않았기때문에 전해오는 불교 미술품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며, 이 박물관에서는 주로 고려,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의식구를 비롯한 대표적인 불교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불교와 한국의 전통미술 1600여 년 전 이 땅..

지역박물관 2012.01.12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북쪽 성벽 안쪽 주택가 골목길

폼페이는 전성기 인구 2~5만으로 항구를 낀 상업도시이자 수도 로마와 인접한 휴양도시로서 번창을 했던 도시이다. 폼페이 중심인 신전과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는 포럼광장 주변이나 사람과 물자의 왕래가 많았던 항구와 연결된 Marina Gate 부근이나 인근 도시인 Stabia, Herculaneum과 연결되는 도로 주변에는 빵집이나 식당, 상점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서 상업도시로 번창했음을 보여주는 있다. 반면에 이 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Via Di Nola의 북쪽편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Via Stabiana 동쪽편으로는 귀족들의 저택이나 일반 시민들어 거주했던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넓은 대로와는 달리 주택가에는 마차 1대가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도로와 그 양쪽으로 들어서 크고 작은 많은..

이탈리아(Italy) 2012.01.10

오대산 월정사, 천왕문과 용금루

오대산 월정사는 삼국시대에 처음 창건된 오래된 고찰이지만 전각자체는 대부분 한국전쟁이후 중건된 건물이다. 사찰 중에서 경주 불국사처럼 가람들이 질서 있게 배치된 경우도 있지만,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된 원찰역할을 했던 사찰들은 대부분 가람배치에 있어서 질서를 크게 중요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선종을 강조하는 사찰들에서 이런 경향은 더 많아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월정사는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 사찰로 전체적으로 가람배치에 있어서 질서를 강조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며, 한국전쟁 이후 많은 전각들이 중건되거나 새로 지어지는 과정에서 이런 경향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월정사에는 출입문으로 천황문과 금강문이 있고, 주불전인 적광전과 마주하고 있는 누마루인 용금루 또한 출입문으로서 기능을 갖고 있..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도자기, 분청사기와 백자

고려의 화려한 귀족문화를 대표하는 청자는 고려말 혼란기를 거치면서 강진을 비롯하여 남서해안이 왜구의 침범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기술적으로 쇠퇴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대체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인 분청사기가 등장하게 되었다. 유교사회를 지향했던 조선에서는 도자기의 수요층이 귀족세력이었던 고려시대와는 달리 왕실 주관으로 필요한 그릇을 조달하기 위한 관청인 사옹원과 그 분소인 분원에서 도자기를 만들었다. 조선시대 분원에서는 조선초기에는 분청사기, 중기 이후에는 조선 백자를 거의 독점적으로 생산하였다. 조선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백자를 만든 국가였지만, 상업적인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기때문에 기술적인 진보를 이루어내지는 못하고 조선후기 이후에는 오히려 일본에서 양질의 도자기를 만들어 세계적인 ..

지역박물관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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