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폼페이는 인구 2~5만 정도가 거주했던 큰 도시로 교역항이었던 항구가 있고, 주변에는 비옥한 농토가 있어 사람이 살기에 좋았던 도시였다. 폼페이는 물자가 거래되는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휴양도시로 인기가 있었기때문에 많은 인구가 모여들고, 도시는 성벽 바깥으로 확장되었다. 인구의 증가와 도시의 주택과 상가, 공공시설이 밀집한 도심 바깥으로 많은 주거지들이 형성되었는데, 주로 폼페이의 8개 출입문과 연결된 도로 주변에 주택들이 들어섰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남아 있는 유적지로는 Maria Gate 주변과 Herculaneum Gate 바깥쪽에 당시 거주지인 큰 빌라들이 일부 남아 있다. 이 빌라들은 대체로 도심에 위치한 빌라에 비해서 넓은 마당을 두고 있는 큰 저택의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