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4139

[고궁박물관 특별전]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왕실의 장례를 기록한 의궤

조선시대 국가의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는 국왕을 비롯한 왕실의 장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왕의 즉위식 또한 장례의 일부분일 정도로 절차도 복잡하고 삼년상을 치룬 후 종묘로 신위를 옮기기까지 상당히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행사였끼때문에 의궤로서 많은 기록들을 남겨 놓고 있다. 국왕의 장례시에는 임시관청으로 시신을 수습하고 빈소를 차리는 빈전도감, 장례절차를 총괄하는 국장도감, 묘소의 능을 만드는 산릉도감이 설치된다. 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에서는 구한말 명성황후의 장례를 진행하는 과정을 기록한 의궤를 중심으로 왕실의 장례절차를 기록한 의궤를 전시했는데, 명성황후는 대한제국이 선포된 이후 황제국의 절차를 적용하고 장례기간 또한 시해사건 이후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진행되었기때문에 조선왕조 의궤 중 ..

지역박물관 2012.02.06

조선시대 해시계(Sundial), 태양에 움직임을 따른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하던 가장 원초적인 시계

해시계(Sundial)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하던 시계로 가장 원초적이며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던 시계이다. 해시계는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지만 현재까지 가장 먼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것은 메소포나미아에 폴로스라는 해시계이며,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또한 기념비의 성격을 갖지만 해시계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약성서에도 해시계의 사용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리스.로마시대에는 대리석에 1/4구면을 우묵하게 파고 눈금을 새겨 시간을 알 수 있게 한 해시계를 제작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해시계는 베수비오스 화산 폭발로 사라진 도시인 헤르쿨라네움에서 출토된 것으로 나폴리 박물관에서 소장.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해시계는 삼한..

논산 노성 궐리사,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

궐리사는 공자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조선후기 유학자이자 노론을 대표하는 송시열이 건립을 추진하였고, 그의 제자들이 전국적으로 강릉, 제천, 화성(수원)과 이곳 논산의 노성현에 세웠는데 현재는 노성 궐리사만 남아 있다고 한다. 궐리사는 중국 명나라에 대한 의리론을 주찬하였던 송시열이 취한 여러 조치 중의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궐리사는 공자를 모신다는 점에서 기존의 공자를 모신 사당이라는 향교의 대성전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사당과 강당으로 이루어진 건물배치 등에서도 큰 차이점을 찾을 수는 없다. 노성 궐리사는 옛 노성현 관아 소재지가 있는 노성산은 공자가 자란 마을인 궐리촌과 지형이 비슷하다고 하여 이구산이라고 불리웠으며, 고장의 명칭도 공자의 고향인 노나라와 연관지어 정조대에 노성현으로 ..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원형극장(Large Theatre)

폼페이 원형극장(Large Theatre)는 BC3세기에 처음 건설된 것으로 Augustan 황제 재임기간 동안에 크게 복구.확장되었다한다. 인구 2~5만이 살았던 폼페이에서 원형경기장과 함께 주요한 오락거리를 제공했던 것으로 보이며, 큰 원형극장과 그 옆에 약간 작은 규모의 원형극장, 무대 뒷편에 관객들이 산책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인 Gladiator's Barracks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원형극장은 크게 관객들이 관람하는 객석,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간,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각처에서 볼 수 있는 원형극장과 큰 차이는 없는 구조이다. 무대는 지면보다 약 1m 정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ㄷ. 이 원형극장은 약 5천명 정도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Gladiator'..

이탈리아(Italy) 2012.02.05

[고궁박물관특별전]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왕실을 행사를 기록한 의궤

조선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일성록'을 비롯하여 당대의 역사와 사건들을 기록한 많은 기록문화유산을 남겨놓고 있다. 국가에서 발간한 많은 서적들은 중앙의 홍문관, 규장각을 바롯하여 지방의 4대 사고에 분산.보관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였다. 이런 기록문화유산 중 당대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과는 달리 의궤는 왕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후세에 참조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문서, 담당자 명단, 물품과 경비내용 등 아주 세밀하게 기록으로 남겨 놓고 있다. 의궤에 기록된 내용은 왕실의 혼례, 왕세자 책봉, 장례, 잔치 등 왕실 주관의 행사와 궁궐의 건축과 수리, 실록 등의 편찬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의..

지역박물관 2012.02.04

논산 노성향교, 조선시대 노성현 공교육 기관

충남 논산시는 일제강점기에 행정개편과정에 조선시대 노성현, 연산현, 은진현이 합쳐서 이루어진 고장이다. 금강하구 넓은 평야 지대의 충청도와 전라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장으로 농업생산이 풍부하고, 중요한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역사 이래로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토지생산력을 바탕으로 유교문화가 활발했던 곳이다. 황산벌 평야지대 북쪽편 공주와 연결되는 교통로에 위치한 노성산성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노성현이라고 불렸으며, 노성산성 남쪽편 면소재지에 노성현 관아가 있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농업생산력을 바탕으로 유교문화가 발전했던 곳으로 관아 유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조선후기 당파 소론의 영수인 윤증의 명재고택, 송시열이 세원 공자를 모신 궐리사, 충남을 대표하는 서원인 노강..

[고궁박물관특별전]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조선의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

문치주의와 유교적 사회를 추구한 조선은 건국초부터 문물제도의 정비, 지식의 보급, 인재 양성 등 국가 통치라를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도서를 수집, 편찬하였다. 조선시대 서적의 편찬은 중앙정부에 서적 편찬을 위한 관청을 두고 많은 종류의 서적을 발간하였으며, 지방정부인 감영과 민간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서적들을 출판하였다. 조선왕조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일성록'은 그 자료의 방대함과 일관성 있는 기록 등으로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조선시대 문서 및 서적의 관리는 중앙 정부의 학술기관인 집현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하여, 홍문관, 규장각 등으로 계승되었으며, 전국에 사고와 외규장각을 설치하여 이런 방대한 자료들을 ..

지역박물관 2012.02.03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동.서를 관통하는 대로 (Via dell'Abbondanza)

Via dell'Abbondanza는 폼페이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대로로서 서문인 Marina Gate에서 동문인 Sarno Gate까지 연결된 긴 도로이며,폼페이에서도 가장 넓은 도로에 속한다. 이 도로는 마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박석으로 잘 포장되어 있으며, 도로 양쪽에는 넓은 인도가 별도로 있다. 이 도로는 도시의 중심이 되는 포럼광장을 관통하고 있으며, 도시의 중앙에서 남북을 관통하는 대로(Cordo Maximus)인 Via Stabiana와 만난다. 포럼광장 부근 도로변에는 상점을 비롯하여 많은 상업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대로 북쪽편에 주택가, 신전, 공중목욕탕, 시장 등이 들어서 있고, 중요한 공공시설인 바실리카, 원로원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원형경기장, 원형극장 등의 공공시설들은 이 ..

이탈리아(Italy) 2012.02.03

논산 명재고택, 조선후기 유학자 윤증 선생 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향교가 있는 교촌리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후기 유학자 명재 윤증의 고택이다. 이 저택은 'ㄷ'자형의 안채와 '-'자형의 사랑채가 연결되어 'ㅁ'형 형태를 하고 있으며, 솟을대문이나 행랑채를 두고 있지 않어 검소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집을 처음 지은 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조선 숙종대에 처음 지은 것을 후대에 여러차례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본채만 남아 있지만 원래 바깥쪽에 별채 형태로 초가집들이 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건물 왼쪽편에 초가집 1동을 복원해 놓고 있다. 건물 앞 마당에는 넓은 마당을 두었으며 작은 샘과 섬이 있는 장방형의 연못을 두고 있다. 건물 뒷편에는 최근에 복원한 사당이 있으며, 사당 앞에는 많은 장독들이 놓여 있는 마당이 있다. 윤..

고택_정원 2012.02.01

[고궁박물관 특별전]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이토 히로부미가 반출한 도서

2011년 7월 중앙박물관에서 프랑스로부터 145년만에 돌아안 외규장각 의궤를 중심으로 전시되었던 "145년만의 귀한,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이후, 2011년 12월 6일에는 일본으로 부터 또다시 조선왕조 의궤와 도서를 반환받아 "다시 찾은 조선왕실 의궤와 도서" 특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가 반환한 의궤와 서적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기록문화를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일본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문화재들을 약탈해 갔는데 그 중 많은 부분이 총독부에서 공식적으로 관리하던 조선왕실의 문서와 서적들이다. 특히,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은 1913년에 동경제국대학으로 반출되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상당부분 소실되기도 하였다. 일본에 반출된 조선왕실의 문서들은 1966년 한일협정 당시 일..

지역박물관 2012.02.01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로마시대 유흥가(Lupanar)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화산재에 묻혀버린 도시로 고대 로마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생생하고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로마 남쪽 해안가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는 그리스가 식민지로 개척한 도시이며, 상업적으로 꽤 번창했으며 로마와 가까운 휴양도시로서의 역할도 했던 곳이다. 로마시대를 표현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인 쾌락적인 측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폼페이의 매춘굴이며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폼페이 중심인 포럼광장 동쪽편 상업지역에 남아 있는 Lupanar라고 불리는 건물이다. Lupanar는 폼페이에서 매춘을 위해서 지어진 약 30곳 이상의 건물 중 하나이지만 이 건물 의 구조는 단지 성매매를 위해서 지어진 유일한 건물로 여겨지고 있다. 폼페이에..

이탈리아(Italy) 2012.01.31

논산 노성산성, 백제 수도 사비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키던 산성

노성산성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노성산은 해발 31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계백장군이 나.당연합군과 마지막 일전을 벌였던 황산벌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북쪽 공주와 서쪽 부여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어 조선시대까지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산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성 아래에는 이 지역을 관장하던 노성현 관아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으로 연결되는 동족편 연산현과 함께 금강 하구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던으로 보인다. 산성은 노성산 정상부 둘레에 2~4m 정도의 석축을 쌓고 있은 테뫼식 산성으로 그 둘레는 900m 정도라고 한다. 부여의 부소산성을 비롯하여 백제는 주로 토축성을 쌓았는데 이 곳 노성산성은 일정한 크기의 돌로..

[중앙박물관] 일본실, 일본의 회화

일본의 회화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싹텄다고 하며 초기 아스카, 나라 시대의 회화는 신앙의 대상으로 그려진 그림이 대부분으로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린 호류사 금당벽화가 고대 일본의 회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불교가 중심이 된 불화가 일본회화에서 중용한 위치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회화는 간략화된 선과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인 다양한 일본을 자연을 그린 풍경화와 각종 풍속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일본의 그림들은 한국이나 중국의 산수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런 일본의 회화는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을 비롯하여 서구 미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겐지모노카타리'는 11세기 초의 여성작가 무라사키 시키부의 장편소설로, 뛰어난 재능과 감성, 그..

중앙박물관 2012.01.31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남북방향 대로인 Via Stabiana 주변 주택과 상점들

Via Stabiana는 폼페이의 남문인 Stabia Gate를 통해 남쪽편에 있던 도시인 Stabiae와 연결해주는 대로로 폼페이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로이며, 북서쪽의 Hercules와 연결해주는 대로인 Via Consonlare와 함께 사람과 물자의 통행이 가장 많았던 도로이다. 폼페이 도심 중심에 위치해 있기도 했던 지역으로 상업적 기능을 가진 건물들과 많은 상점들이 도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귀족층의 큰 저택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살았던 중.소규모의 작은 저택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 폼페이의 환락가 또한 이 도로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도로의 서쪽편에는 공공기관의 성격을 갖는 포럼광장 주변 신전들과 원로원 들이 밀집해 있고, 북쪽편에는 상류층들의 저택들이..

이탈리아(Italy) 2012.01.29

[중앙박물관] 일본실, 도자기와 공예품

한국,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에서 역사를 같이하는 일본은 불교를 비롯하여 비슷한 점도 많지만 바다로 떨어져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부분도 상당히 많은 국가이다. 일제의 한반도와 중국 침략이라는 역사적 사건때문인지는 몰라도 문화재측면에서는 교류의 수준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은 이웃나라이기는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중앙박물관에서 조차도 일본을 대표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박물관 3층 아시아관 일본실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불교 관련 유물과 도자기 등 공예품, 그리고 회화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임진왜란 이후인 에도시대 유물들과 현대 미술품들이다. 일본과 한국은 불교라는 부분과 동아시아 역사를 공..

중앙박물관 2012.01.28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공방으로 사용된 주택 (Fullonica of Stephanus)

Fullonica of Stephanus는 폼페이 동.서를 관통하는 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중간 규모의 저택으로 직물을 가공하던 공방으로 보이는 저택이다. 이 저택은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저택으로 아트리움, 중정(Peristyle)을 중심으로 방들이 모여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폼페이에 남아 있는 주택 중 중간규모의 주택으로서는 원형에 가깝게 복구되어 있어서 로마시대 주택의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이 저택은 주거용 건물이라기 보다는 직물 등을 만드는 공방에 가까운 건물로 빗물을 받는 아트리움의 수조는 직물을 씻는 물탱크역할을 하고 있으며, 뒷쪽 정원(Peristyle) 또한 주변에 직물을 세탁하는 수조로 구성되어 있는 작업공간이었던 것으로 ..

이탈리아(Italy) 2012.01.28

[중앙박물관특별전] 일본 비와호지역의 불교미술, 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

2011년 겨울 중앙박물관에서 '일본 비와호지역의 불교미술, 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가까운 이웃나라이지만 실제 접하기는 쉽지 않은 일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일본 교토 부근 비화호 지역에 산재한 불교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불교미술품을 우리나라의 것과 비교하면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비화호가 있는 시가현은 고대에는 오미라고 불렸으며 백제유민들이 정착했던 곳이기도 하며, 동대사기 있는 나라지역, 수도였던 교토와 함께 많은 불교 유적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오미, 비와호, 그리고 불교전래 시가현은 고대에 오미라 불렸는데, 오미와 ..

중앙박물관 2012.01.27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대로변 상가의 간판과 벽화들 ( Via dell'Abbonza)

Via dell'Abbonza는 폼페이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두개의 대로 중 하나로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이다. 이 도로는 폼페이의 관문인 항국가 있었던 서쪽의 Marina Gate에서 시작해서 도시의 중심인 포럼광장을 지나 원형경기장이 있는 동쪽의 Sarno Gate까지 연결된 긴 도로로 마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넓은 길이다. 이 도로는 중심부에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Via Stabiana 대로와 만난다. 이 대로가 Via Stabiana와 만나는 부근의 주택들은 상당부분 아직 발굴.복원이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지역은 폼페이를 건설한 헬레니즘 시대부터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이 살아왔던 주거지로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여러층의 유적들이 섞여 있어서 발굴에 어려움이 있어서 현재의..

이탈리아(Italy) 2012.01.26

연세대 언더우드家기념관, 언더우드 일가(원두우, 원한경, 원일한) 유품들

연세대학교 캠퍼스 서쪽 언덕 아래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언더우드家 기념관이다. 지상 1층의 전형적인 20세기 초 미국 주택 양식을 하고 있는 건물로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일가가 살았던 주택이다. 이 건물에는 2004년 별세한 설립자의 손자인 원일한이 마지막까지 살았던 곳으로 그의 사후 한국사회에 기증하여 현재는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곳에는 구한말 선교사로 입국하여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원두우를 비롯하여 그의 아들 원한경, 손자 원일한의 유품들을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쳤던 그들의 일생을 되돌아 보게 하고 있다. 이 곳 언더우드家 기념관에는 구한말 선교사로 입국하여 조선이 국권을 침탈하는 과정을 지켜봤던 원두우가 조선에 입국하면서 준비했던 여러 서적들과 김정호가 만들었던 서..

지역박물관 2012.01.25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남문인 Nocera Gate 부근의 저택과 상가들

Stavia Gate와 함께 폼페이의 남쪽 출입문 역할을 하고 있는 Nocera Gate에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로인 Via di Nocera 부근은 폼페이에서 동남쪽 지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변에 원형경기장(Amphitheatre)와 일반경기장(Large Palaestra)이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이자 일부 상업지역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대형저택도 있지만, 크고 작은 주택들과 작은 상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주변에는 House of the Four Style, House of the Ship Europa을 비롯하여 원형의 상당부분이 남아 있는 많은 저택들을 볼 수 있다.  폼페이 동남쪽에 위치한 운동경기장인 Large Palae..

이탈리아(Italy) 2012.01.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