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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China) 206

[북경 천단공원] 황궁우, 하늘을 관장하는 신들의 위패를 모신 곳

환구단 북쪽에 위치한 황궁우는 제천행사시 사용하는 신패 등은 모두 이곳에 보관 되어 있는 곳이다. 명나라 가정제 9년인 1530년에 짓기 시작했으며, 청(淸)나라 때인 1752년에 남색 기와로 개축했다고 한다. 기년전이 여러차례 소실로 20세기에 들어서 새로 지어진 것인데 비해서 황궁우는 원래의 건축물이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 한다. 황궁우는 중앙에 하늘을 상징하는 신의 위패를 모신 황궁우와 동양철학에서 양을 상징하는 밝음과 관련된 태양과 오행성, 그리고 중요한 별자리에 관련된 신들의 위패를 보신 동배전과 음을 상징하는 어둠과 관련된 달,구름,비,바람 등을 관장하는 신들의 위패를 모신 서배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궁우를 둘러싸고 있는 둥근 벽은 회음벽이라 불리며, 벽을 타고 음파가 적절히 반사되면서 전..

중국(China) 2010.08.17

[북경 천단공원] 환구단,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단으로 오직 천자만이 이 제사를 올릴 수 있었기때문에 중국에서도 북경에서만 존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와 사직단만 있고, 환구단은 없었다고 구한말에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현재의 조선호텔 자리에 환구단을 설치했었다. 전통 제례의식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은 원형으로 땅에 제사를 올리는 사직단을 4각형을 하고 있다. 북경 천단공원 남쪽에 위치한 환구단은 3단의 월대위에 만든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양사상에 따라 각 단은 9개의 계단, 각 단에는 9개의 블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사를 올리는 제단 중심에는 원의 천심식이 있다. 다른 시설과는 달리 사직단처럼 원구단에도 특별한 시설은 없으며, 단지 원형의 제단만이 있을 뿐이다. 제단은 중국의 주요 시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중국(China) 2010.08.16

[북경 천단공원] 환구단 입구, 제례의식 시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북경 천단공원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환구단, 황궁우, 기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제례의식에서는 한구단이 제일 중심이 되는 시설이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환구단의 정식 출입문이 소향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원형으로 만들어진 3단의 제단이 있고, 주위에는 제례의식에 사용된 주요 시설들이 전시되어 있다. 환구단 앞에 전시된 주요 시설로는 환구단에 불을 밝히는 망정을 걸어 놓는 거대한 장대와 제물을 태우는 시설인 번시로와 요로, 그리고 여러 종류의 제단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구한말에 이 시설을 본떠서 만든 환구단이 있는데 지금은 황궁우만 남아 있고, 그 자리에 조선호텔이 들어서 있다. 중국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상당이 작아 보였다. 천단공원 남쪽 출입문인 소향문(昭享門). 우..

중국(China) 2010.08.16

북경 고루 중국 물시계 비루(碑漏, Beilou)

중국 북경 자금성 북쪽편에 위치한 시작을 알려주던 시설인 고루에 설치된 물시계인 비루이다. 현재 이 곳에 있는 것은 진품은 아니고 문헌에 나타난 내용을 고증하여 복제한 것이다. 북경에서의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하는 시설로 우리나라 서울의 자격루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물시계의 물통은 3단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자격루와 비슷하지만 자격루는 항아리나 원통형인데 비해서 중국 비루는 금속모양이 나타나는 육면체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곳에서도 고증을 통해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으며, 모형으로서 의미만 갖는다. 우리나라 자격로도 복원후 그렇게 성공적으로 돌아갖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물시계를 만든다는 것은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루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자격루..

중국(China) 2010.08.15

북경 고루, 실생활의 표준시를 알려주는 물시계가 설치된 곳

북경 중심인 자금성 중심축에서 정북방향으로 2블럭쯤 북쪽에 위치한 고루이다. 고루는 북경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알려주는 곳으로 내부에는 물시계가 설치되어 있고, 그 시간에 맞추어 특정시간이 되면 고루를 지키는 25명의 병사들이 북을 울려 시간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고루에서 북이 울리면 그 소리를 듣고, 종루에 걸려 있는 종을 울려 많은 사람이 시간을 알게 해 준다. 이는 중세 서양에서 성당의 종소리가 모든 사람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던 것과 같은 원리이다. 현재의 고루 건물과 북들은 청나라 멸망 이후 없어졌다가 복원된 것이라 한다. 지금은 관광객들을 위하여 하루에 몇번씩 북을 울리는 행사를 하고 있다. 고루내에는 복원된 북과 원래 있었던 북을 전시하고 있으며, 자격루와 같은 원리로 작동..

중국(China) 2010.08.15

북경 종루, 북경시민에 시간을 알려주던 곳

북경 자금성 북쪽편에는 북경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던 종루와 고루가 있다. 종루는 성곽의 문루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내부에는 커다란 종이 있어서 특정시간마다 종을 울려서 북경에 살던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준다. 종루가 있는 위치는 자금성 중심축과 일치하는 곳으로 자금성 중심에서 2블럭쯤 떨어진 곳에 있다. 고대이래로 국왕 권력의 근본은 천문을 알고 천문에 근거한 역법을 제정하는데 그 출발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날짜나 계절의 변화는 태양과 별자리의 변화를 가지고 측정하며, 시간의 변화는 해시계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공식적인 시간을 종루 맞은편에 있는 고루 내부에 있는 물시계가 그 표준시를 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그래서인..

중국(China) 2010.08.15

[북경 명13릉] 정릉(딩링), 명나라 신종 만력제의 능과 지하궁전

북경 팔달령 만리장성 남쪽에 위치한 명13릉 중에서 현재 능 내부가 개방된 3곳 중 하나로 다른 능에 비해서 규모가 커 보이는 정릉(딩링)의 봉분(?)과 지하궁전 내부의 모습이다. 중국 황제의 능은 조선의 왕릉과는 달리 봉분을 쌓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원형의 작은 동산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곳 정릉(딩링)은 무덤의 모습의 자금성처럼 하나의 지하 궁전을 구현 놓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능 전체를 높은 성벽으로 두르고 있으며, 입구에는 문루를 두고 그 안에는 수장자의 일생을 적은 비석을 세워 놓고 있다. 현재 정릉(딩링) 내부는 발굴이 완료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데, 문루가 있는 성벽을 계단을 따라서 걸어올라 능의 뒷편으로 돌아가면 지하궁전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하궁전 내부에는 여러..

중국(China) 2010.07.10

[북경 명13릉] 정릉(딩링), 제단과 비석이 있는 누각

명나라 황제의 능인 명13릉의 정릉은 조선 왕릉과는 달리 봉분의 형태라기 보다는 낮고 평평한 동산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능의 정면에는 황제의 일생을 적어 놓은(?) 비석이 있는 누각이 있고, 능이 있는 영역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원형의 성벽을 쌓아 놓고 있다. 그래서 조선의 왕릉에는 봉분 앞에 제단과 그 양쪽에 무인석, 문인석이 있는데 비해서 제단이 비석이 있는 누각 앞쪽에 자리잡고 있다. 조선 왕릉의 정자각 역할을 하는 건물을 내려서면 삼도가 이어져 있고, 출입문이 하나뿐인 홍살문처럼 생긴 문이 제단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제단 위에는 향로 모양의 대리석으로 만든 석물 양쪽으로 제기처럼 생긴 석물이 양쪽에 2개씩 놓여 있는데, 아마도 이 위에 제물을 올려(?) 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유교 예법에..

중국(China) 2010.07.10

[북경 명13릉] 정릉(딩링), 제단 앞 건물이 있었던 월대 (조선왕릉 정자각에 해당)

북경 정릉 삼문을 지나 첫번째 건물이 있었던 월대의 계단을 내려오면 삼도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그 앞으로는 규모가 큰 건물이 있었던 자리로 보이는 월대를 볼 수 있다. 능 바로 앞에 있는 건물로 우리나라 왕릉의 정자각에 해당하는 건물로 보인다. 대부분 대리석으로 월대를 쌓아 놓고 있으며, 궁궐 건물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월대에 올라서 보면 바로 앞으로 성문루 같이 생긴 누각이 보이고 그 누각 뒤로는 전체가 왕릉이다. 월대 위를 보면 건물이 있었던 자리를 추정하게 해 주는 주춧돌이 있고, 그 앞으로 넓은 공간을 남겨두고 있다. 아마도 이 건물에 제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월대 계단에 답도가 있는 것으로 보아 황제는 가마를 타고 이 곳을 지나갔었던 것으로 보인다. 맞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

중국(China) 2010.07.10

[북경 명13릉] 정릉(딩링) 삼문, 첫번째 전각

북경 명13릉 탑비와 광장을 지나면 실제 출입문이라 할 수 있는 삼문이 나타난다. 조선의 왕롱에서는 실제 삼도가 시작되는 홍살문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으로 보이며, 현재는 매표소 역할을 하고 있다. 삼문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는데, 능참배시에 참여하는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삼문앞에서 대기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인원이 참석했었던 까닭에 넓은 광장이 조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삼문을 지나면 삼도가 깔려있고, 조금 걸어들어 가면 전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월대가 있고, 그 양쪽으로는 원래 담장으로 능역 안쪽과 바깥쪽으로 구분되고 있다. 이는 조선의 왕릉에서 볼 수 없는 구조로 아마도 황제가 능 참배를 준비하던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건물이 있었던 곳의 월대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는 자금성 ..

중국(China) 2010.07.10

[북경 명13릉] 정릉(딩링) 입구 거북모양 비석

북경 명13릉 중 하나로 만력제의 능인 정릉 금수교를 지나서 좁은 삼도를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우리나라 사찰 탑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거북모양의 받침대를 하고 있는 비석을 볼 수 있다. 한국의 왕릉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그 이유와 비석에 적힌 내용을 잘 모르겠지만, 중국 만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비석의 생김새는 우리나라 고려시대 유명한 승려의 사리탑과 같이 있는 탑비와 비슷한 크기와 모양을 하고 있다. 탑비를 만든 재료 또한 중국에서 많이 쓰는 대리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탑비의 경우도 대리석을 쓴 경우가 자주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명13릉 정릉 금수교와 삼문 사이의 삼도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거북모양의 받침대를 하고 있는 탑비. 중국에서 많이 볼..

중국(China) 2010.07.10

[북경 명13릉] 정릉(딩링) 입구 금수교, 삼도

북경 명13릉은 만리장성이 있는 천수산록 아래 창평구에 위치하고 있는 명나라 13명 황제의 능이 있는 곳이다. 명13릉 대부분은 개방되어 있지 않으며, 영락제의 장릉. 윤경제의 소릉. 만력제의 장릉 만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그 중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정세에 적극 개입하여 승리를 이끌었던데 일조했던 만력제의 장릉을 찾아가 보았다. 만력제는 명나라를 가장 오랜 기간동안 통치했던 황제로 돈을 밝혀서 내정을 문란하게 한 점과 과도한 임진왜란 개입으로 명나를 멸망케 한 점 등으로 중국내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때 적극적으로 도와준 점으로 인해서 후대에 송시열을 비롯하여 친명사상을 갖게 동기가 되게 한 황제로 명나라 멸망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그를 기리는 서원 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중국(China) 2010.07.09

북경 용경협, '소계림' 또는 '소삼협'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협곡

북경 용경협은 북경 만리장성 북쪽에 있는 협곡으로 협곡 입구에 댐을 막아서 강처럼 만든 곳으로 북방산맥의 웅장함과 남방의 수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원래는 작은 물이 흐르던 계곡과 절벽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계곡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물과 어우러져서 강남지역의 계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다. 용경협 관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용경협 협곡 탐방은 입구의 댐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약 30분간 계곡을 따라서 감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늘로 솟아 오른 것 같은 높은 절벽들이 강물(?)에 비추어지는 모습이 자뭇 웅장하고도 수려한 느낌을 준다. 계곡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과 절벽들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하게 만드는 풍경이다. 다..

중국(China) 2010.07.09

북경 용경협, 협곡을 막고 있는 거대한 댐

북경 용경협은 만리장성 북쪽 너머 산악지대에 위치한 협곡을 막아서 조성한 관광지이다. 원래는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계곡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협곡 입구에 댐을 세워서 작은 호수를 이루면서 강남의 계림과 비슷한 풍광을 만들고 있는 명승지이다. 용경협 협곡을 막고 있는 댐은 계곡의 폭이 좁아서 크게 보이는 것 같지는 않지만, 높이가 70m에 이르는 콘크리이트 댐으로 인공적인 면이 돋보이는 시설이다. 계곡을 막고 있는 댐이 워낙 높아서 크지 않은 계곡이지만, 협곡의 절벽과 저수지의 물이 조화를 이르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게 해 주는 시설물이다. 용경입 협곡 입구를 막고 있는 거대한 댐. 5개의 수문을 통해 물이 쏟아져 내리도록 하고 있는데, 위쪽 수문이 열리면 폭포처..

중국(China) 2010.07.09

북경 용경협(룽칭샤), 용모양 에스컬레이터와 입구 풍경

북경 팔달령 만리장성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북경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용경협(룽칭샤)이다. 중국 강남의 절경인 계림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소계림 또는 삼협을 닮았다 하여 소삼협이라고도 불리는 이 곳 용경협은 좁은 계곡을 막은 댐으로 생긴 저수지를 유람선을 타면서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용경협을 들어가는 길은 입구 주차장에서 꼬마열차를 타고 조금 올라가면, 댐 아래 작은 공간이 있다. 용경협 출입문을 들어서서 물을 따라서 조금 걸어가면 폭은 아주 좁지만 높이가 아주 인상적인 댐을 볼 수 있고, 그 옆으로 용모양을 하고 아주 중국적인 모습의 에스컬레이터를 볼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저수지를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용경협을 감상할 수 있다. 용경협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중국(China) 2010.07.09

[만리장성 거용관] 행궁시설과 성문 앞 패루

만리장성 거용관은 북경의 관문으로 거용관 안쪽 서쪽편에 행궁 시설로 보이는 건물군들이 자리잡고 있다. 아마도 황제가 사는 북경 자금성에서 가장 가까운 만리장성이고, 명나라 시대에 황제들의 능묘시설인 명13릉이 가까이 있었던 까닭에 역대 황제들이 이 곳을 자주 순시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방 이민족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만리장성의 웅장함을 보고, 아마도 황제는 안도감과 권위를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행궁으로 보이는 건물군들은 벽돌로 쌓은 건물로 일반적인 궁궐과는 다른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며, 화려하게 정원이나 건물을 꾸며 놓고 있지는 않다. 또한 거용관 앞쪽에는 누구를 모시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규모가 있는 사당이 있고, 옹성 내부에도 또한 작은 사당을 두고 있다. 거용관 성문 ..

중국(China) 2010.07.09

[만리장성 거용관] 동쪽편 능선의 성곽과 계곡의 수문

북경의 관문인 거용관은 산악지역 협곡을 따라서 팔달령고개에서 협곡을 따라서 이어진 산길이 평지로 접어드는 지점에 위치한 관문이다. 거용관은 계곡물이 흐르는 냇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거용관 동쪽편으로는 계곡물을 막아서 작은 해자처럼 만든 물이 있고, 그 위로 수문과 비슷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수문 너머로는 동쪽편으로는 만리장성 성벽과 돈대가 이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고, 계곡을 따라서 거용관을 지나는 도로가 지나고 있다. 거용관 성문 동쪽편 계곡물을 막아 수량을 늘린 후 해자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계곡을 가로질러 성벽과 수문을 세워놓았다. 거용관 동쪽편으로 자동차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원래부터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도로를 개설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돈대를 배치한 것으로 생각된다. 계곡물 위에 세워..

중국(China) 2010.07.09

[만리장성 거용관] 서쪽편 능선 성벽과 망루

거용관 서쪽편 능선을 따라서 볼 수 있는 만리장성 성벽이다. 험악한 산악지형에 능선을 따라서 이어져 있는 성벽을 보면 대단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나라 서울 부근의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의 성벽을 보면 이런곳에 성벽을 쌓아 놓고 있으면, 누구라도 공략하기 힘든 철옹성이라는 느낌을 많이 가졌었는데 만리장성은 그 규모나 축성방법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난공불락의 요새임을 느낄 수 있다. 북쪽 몽골 유목민들로 구성된 기마병을 제압하기 위해서 이런 노고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그 만큼 몽골 초원으로부터 들어오는 적에 대한 중압감이 대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리장성은 특징적인 것이 팔달령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성벽 바깥 곳곳에 적을 감시하기 위한 망루를 세워놓고 있으며, 이 곳 거용..

중국(China) 2010.07.08

[만리장성 거용관] 서쪽 3,4,5번째 돈대와 성벽

만리장성에서 가장 웅장한 모습중의 하나인 거용관 서쪽편 가파른 능선을 따라서 세워진 성벽과 돈대이다. 2번째 돈대까지는 일반적인 만리장성의 성벽위와 비슷한 모습으로 마차2대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길이지만, 3번째 돈대부터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경사가 있는 계단길을 따라서 올라가야만 한다. 계단길을 걸어서 여러 돈대를 지나야만 거용관이 있는 계곡을 이루고 있는 서쪽편 언덕위에 오를 수 있다. 북경여행 일정상 5번째 돈대까지만 올라가 보았지만, 계단길을 계속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쉬운 코스는 아닌듯하다. 이 곳에서 설명하기에 동쪽편은 경사가 심하지 않아 쉬운 코스에 속하고, 서쪽편은 경사가 심해서 힘든 코스로 분류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웅장한 모습에 반해서인지 유명세 때문인지 서쪽편 능..

중국(China) 2010.07.08

[만리장성 거용관] 서쪽편 첫번째, 두번째 돈대와 성벽

북경의 관문인 거용관 서쪽편 성벽은 경사가 있는 능선을 따라서 쌓은 성벽으로 만리장성 성벽 중에서도 가장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성벽이다. 약간 경사가 있으며, 넓은 성벽위 통로가 있는 다른 곳의 만리장성 성벽과는 달리 이 곳에는 두번째 돈대까지만 넓은 길이 있고, 그 다음부터는 좁은 계단길을 통해서 산능선을 따라서 쌓은 성벽길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거용관 출입문인 옹성 서쪽편 첫번째 돈대는 화포를 발사할 수 있는 규모가 큰 망루이다. 구운 벽돌로 쌓은 앞면 3칸, 옆면 3칸규모의 이 돈대에는 창문에서 화포를 발사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유리기와를 올려놓은 목조건축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두번째 돈대부터는 일반적인 만리장성의 돈대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만리장성 거용관 서쪽편의 첫번째..

중국(China)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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