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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 72

[스페인 여행] 아토차(Atocha) 역사, 마드리드 중앙역

스페인의 도로와 철도망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전국의 각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스페인은 오랜 세월동안 구축된 다양한 형태의 철도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고속철도인 AVE를 중심으로 철도망이 바뀌고 있는 중이다. 스페인의 철도망은 기본적으로 마드리드와 세비야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고속철도가 부설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드리드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간에도 철도가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다. 마드리드 도심 남쪽편에 위치한 아토차역은 마드리드와 스페인 주요 도시들을 연결해 주는 고속철도인 AVE열차가 주로 정차하는 역이다. 역사 내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스페인 전역으로 연결되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되는 역사이다. 내부 시설은 상당히 ..

스페인(Spain) 2013.09.04

[스페인 여행] 아토차역 부근 AC Carlton Hotel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AC Carlton 호텔이다. 스페인 여행의 중심지인 아토차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까이 있는 호텔로 최상급호텔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설이나 서비스가 괜찮은 편에 속하는 호텔이었다.스페인 호텔은 유럽의 다른 나라의 호텔들과는 달리 아침 식사시간이 상당히 늦은 편으로 주말에는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시작하기때문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불편한 점이 있기는 했다. 이 호텔은 마드리드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처럼 아주 오래된 건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최근에 지은 현대식 건물도 아니었다. 그냥 마드리드의 평범한 건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대부분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적당한 수준의 식사와 침실이 있는 평범한 호텔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아토차역 부근 도심에 위치한 AC C..

스페인(Spain) 2013.09.04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에브로강(Rio Ebro)을 건너는 로마식 다리(Puente del Piedra)

사라고사는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 지방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이다. 사라고사는 기원전 1세기 아우구스투스 황제시절에 에브로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에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상업적, 군사적 중심시로 크게 번성하였다. 사라고사는 스페인을 통일한 아라곤 왕국의 수도였으며, 아랍세력이 지배했던 기간도 있었지만 중세 아라곤 왕국이 세워진 이래로 톨레도와 함께 스페인에서도 기독교 세력을 대표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지방을 흐르는 에브로강 남쪽편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이다. 아라곤 지방은 스페인에서도 강수량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대부분 에브로강을 이용한 관개농업에 의존해 왔으며, 풍부한 수량과 석유자원으로 스페인에서도 가장 발전된 공업도시 중 하나이다. 사라고사 도심을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도심 광장에 세워진 고야(Goya) 동상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인 고야(Goya)는 1746년 스페인 푸엔데토도스에서 태어났으며, 사라고사에서 그림공부를 시작했으며, 사라고사 대성당의 프레스코화를 그렸다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프라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와 가 있다. 고야는 카를로스 4세 치세에 주로 궁정화가를 지냈으며 스페인에서는 성공을 거둔 화가로서 인기를 누렸다. 에브로강 남쪽에 대성당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사라고사 도심 중앙에는 상당히 넓고 잘 정비된 광장이 있다. 그 광장 동쪽에는 La Seo라 불리는 성당의 종탑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앞 광장에는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인물로 화가 고야의 동상이 서 있다. 동상 앞으로는 고야의 대표작인 를 보여주는 듯한 동상들을 볼 수 있다. 남자가 앉아 있는 동상은 고야를 묘사한 것 같은데, 그..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대성당,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

사라고사는 스페인을 통일한 중세 아라곤 왕국의 수도로 카스티야의 이사벨1세와 함께 스페인을 통일했던 페르난드2세의 근거지가 되었던 지방으로 소설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되었던 도시이기도 하다. 밝은 경쾌한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과는 달리 사라고사는 기독교적인 엄숙함이 강했던 지역으로 보이며, 중세 마녀사냥이 많이 일어났던 도시이기도 하다. 지금도 사라고사 관광기념품으로는 중세 마녀사냥과 관련된 인형들이 많이 팔리고 있었다. 사라고사에는 2개의 큰 대성당이 있는데, 하나는 라세오대성당으로 스페인 최초의 이슬람사원에 세워진 성당이고 다른 하나는 에브로강 남쪽에 세워진 도시의 중심을 이루는 거대한 성당인 누에스트라세뇨라델필라르대성당(Basillica Nuestra Senora del Pilar)이다. 누에스..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라세오(La Seo)대성당 종탑

사라고사 구도심의 필라광장(Plaza del Pilar)의 동쪽에는 La Seo로 잘 알려진 대성당이 있다. 이 라세오대성당은 건축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건축물이고 한다. 라세오대성당이 있었던 자리에는 로마시대 신전이 있었고, 이후에는 이슬람 사원이 있었던 곳이다. 라세오 대성당 건축물은 12세기에 짓기시작해서 17세기에 완공되었다고 하며며 다양한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서 외관이 화려한 사라고사대성당과는 달리 라세오대성당은 외관상으로는 입구에 우뚝 솟아 있는 화려한 종탑이 눈에 띄는 정도이고, 외관은 수수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이슬람 사원건축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으로 보이다. 라세오 종탑 앞으로는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인물인 화가 고야(Goya)의 동상이 우..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의 로마 성곽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사라고는 스페인 북동부지역 에브로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다. 사라고사는 기원전 1세기 아우구스투 황제시절 로마인들이 카이사르의 이름을 따서 카이사라우구스트(Caesaraugusta)를 건설했다. 사라고사(Zaragoza)라는 현재 도시의 이름과 이슬람통치 시절 이름인 사라구스트는 옛 도시이름인 카이사라우구스트에 기원하고 있다. 로마통치시절에는 25,000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에브로강 유역에 발달한 이 번영한 로마도시로 이주해왔으며 스페인에서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도시이기도 하다. 카이사르는 지금도 사라고사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라고사 대성당이 있는 필라광장 서쪽끝에는 지금도 옛 로마시절에 쌓은 성벽이 일부 남아 있다...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의 성당 (Iglesia San Juan de los Panetes)

정식 명칭 Iglesia San Juan de los Panetes라고 불리는 이 성당은 사라고사 필라광장 서쪽편 끝 성곽부근에 위치한 성당이다. 이 성당은 바르코 양식으로으로 지어진 카톨릭성당으로 1725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이 곳은 초기 예루살렘의 성요한 기둥을 옮기면서 건설된 성당이 있었는데, 불타버리고 그자리에 새롭게 건설한 것이라 한다. 성당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장식도 많지 않은 편이다. 성당 동쪽편으로는 피사의 사탑을 연상시키는 벽돌로 쌓은 팔각 종탑이 있다. 이 성당은 로마시대부터 쌓은 것으로 보이는 사라고사 성벽 바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성당 남쪽으로는 사라고사의 대표적인 상업지구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완공된 이 성당은 외관상 형태는 화..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여행] 사라고사 필라광장 (Plaza del Pilar), 도심 풍경

스페인 북동부 아라곤지방에 있는 에브로강 남쪽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사라고사는 로마 아우구스투스황제시절에 도시가 건설된 이래로 에브로강의 풍부한 수량에 의해서 번성한 도시이다. 사라고사 도심은 에브로강 남쪽에 대성당과 필라광장(Plaza del Pilar)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18~19세기에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 바로크양식의 대성당이 도시의 중심이 되고, 대성당 옆으로 사라고사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들어서 있다. 사라고사 필라광장은 오래된 중세 도시의 느낌을 주는 유럽 도시들의 광장과는 달리 상당히 현대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는 광장이다. 아마도 19세기 파리의 도시계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광장이다. 대성당 남쪽으로 길이 약 1km가 조금 못되는 상당히 넓은 광장으로 동쪽편에는 고대 ..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기차역과 아라곤지방 풍경

스페인 피레네 산맥 남쪽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지역을 아라곤 지역이라고 부르며 주로 옛 아라곤 왕국의 영역에 속하는 곳이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최근에 고속철도인 AVE가 구축되어서 열차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사라고사는 마드리드와 바로셀로나 사이의 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 세도시간의 관계는 이런 지정학적 특징을 잘 드러낸다. 스페인은 마드리드가 있는 카스티야와 사라고사가 있는 아라곤왕국이 합쳐진 국가로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 지방은 아라곤왕국의 보호속에서 상업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사라고사 도심에서 약간 남쪽편에 위치한 사라고사역은 현대식 건물로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2000년대에 AVE철도가 구축되면서 새롭게 만든 역사로 보인..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여행] Tajo강을 건너는 알칸타라 다리 (Rio Tajo desde Puorta de Alcantara)

톨레도는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톨레도는 Tajo강 중상류지역에 위치한 협곡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형적으로 요새를 형성하고 있어서 로마시대이래로 이베리아반도의 정치.경제적 중심지였다고 한다. 중세에 스페인을 통일한 후 유대인 및 아랍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었을 때 그 중심지가 톨레도 였다고 하며, 지금도 톨레도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구도시 전체가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마드리드에서 열차를 타고 기차역에 도착해서 스페인 중부지역에서 발원해서 포루투칼을 거쳐 대서양으로 흐르는 Tajo강 협곡을 건너는 중세풍의 다리가 있다. 이 다리가 있는 강변에서 보는 톨레도(Toledo)시의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고 ..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여행] 중세풍의 골목길

톨레도는 스페인의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기지전까지 수도역할을 했던 도시로 스페인 Tajo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톨레도는 로마가 Tajo강변의 지형이 곶과 같은 형태로 생긴 지역에 요새를 건설함으로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도시의 연혁이 2,000년에 이르는 유럽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된 곳 중의 하나이다. 도시의 전성기가 중세에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투쟁의 중심이었던 시기였기때문에 대성당을 중심으로 중세 도시의 분위기가 가장 잘 남아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톨레도 여행의 즐거움은 대성당과 Tajo강에서 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멋도 있지만, 중세풍의 골목길을 헤매면서 걸어다니는 것 또한 이 도시를 여행하는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도시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오래된 주택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데, ..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여행] 구도심 작은 시장, 하몽을 팔고 있는 정육점

2,000년 고도 톨레도는 도시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오래된 중세풍의 도시로 좁은 골목길과 오래된 주택들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톨레도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도심 중심부가 형성되어 있는데, 대성당 뒷편에 작은 광장이 있고 극장과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작은 시장이 있다. 이 곳 톨레도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재래시장은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큰 건물에 마트가 있고, 마트 건물내부에 정유점, 채소, 해산물을 파는 작은 상점등이 모여 있다. 이 곳 마트에서 스페인 사람들이 애용해서 먹는 전통햄으로 영화 '하몽하몽'에도 등장했던 음식인 하몽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몽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돼지 다리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것으로 생긴 모양새는 마치 훈제족발처럼 생겼다. ..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여행] 중세도시 톨레도의 주택들

도시가 세워진지 2천년이 넘은 스페인 고도 톨레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시작해서 게르만족의 일족인 서코트족, 아랍계인 무어인, 현재의 스페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살았던 도시이다. 그 중 톨레도란 도시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스페인이 아랍을 축출하고 유대인과 아랍인을 추방하고 개종을 강조하던 중세말기일 것이다. 이는 이전까지 스페인의 수도역할을 톨레도가 했었는데 그 이후에 스페인이 통일되면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겼기때문에 도시의 발전이 정체되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톨레도 대성당과 왕궁이었던 알 카사르를 중심으로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과 중세풍의 주택가로 이루어진 톨레도는 상당수의 건물들이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 여행] 중세도시 톨레도 특산품인 검(劍)을 비롯한 기념품들

톨레도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중세풍의 거리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도시이다. 이 곳 톨레도는 로마시대부터 강철과 검을 생산해왔던 곳으로 오랜 세월동안 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중세시대 기사의 상징인 검의 명산지로 알려져 왔으며, 검과 함께 조각용 금속판 또한 아직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데 전통양식으로 장식된 금속세공품도 유명한지 여러 기념품 가게에서 금속세공품들을 팔고 있었다. 톨레도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자 강철검과 금속세공품이 아직도 유명한 도시라서 그런지 다른 도시에 비해서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 보였고 팔고 있는 기념품 또한 종류가 많고 그 수준 또한 상당히 높아 보였다. 톨레도에서 만든 칼은 유럽에서 독일의 쌍둥이칼과 더불어 명성이 높은 특산품..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 여행] 톨레도 기차역

스페인 마드리드 남서쪽에 위치한 톨레도를 가는 방법은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고 가거나 스페인 고속철인 AVE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그 중 AVE열차를 타고 가면 마드리드 Atocha역에서 기차시간표 상으로는 1시간에 1대꼴로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관광객 수요에 따라서 그 열차편 운행은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 Atocha역에서 출발한 Ave열차는 톨레도까지 약 40~50분정도 걸리는데, 톨레도란 도시가 중세풍의 오래된 도시라서 그런지 도심까지 기차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고 톨레도 성채의 입구인 알칸다라다리 건너편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역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고, 열차를 이용하는 주민 또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곳 톨레도역은 AVE열차가 들어오면서 새..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콜럼버스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대성당

세비야는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 도시로 스페인에서는 4번째로 큰 도시이다. 투우와 카르멘으로 대표되는 세비야는 정열적인 나라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이기도 하다. 실제 세비야는 유럽에 속한 스페인 도시이지만, 위도상으로 북아프리카와 비슷하며,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아주 살기 좋은 도시이다. 세비야는 콜럼버스로 대표되는 대항해시대에 신대륙으로부터 들어오는 부가 집결되었던 도시로 그 영화로왔던 시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적이 세비야대성당이다. 세비야 대성당은 이슬람 모스크를 개조하여 건축한 것으로 1401년 건축을 시작하여 1519년에 완공했으며, 세계에서 그 규모면에서 3번째를 자랑하는 웅장한 성당이다. 대성당은 원래 12세기 후반..

스페인(Spain) 2013.07.26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대항해시대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성당 내부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에서 가장 큰 대성당으로 내부에는 콜럼버스의 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5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이슬람 건축과 중세 기독교 건축 양식인 고딕양식, 그리고 당시에 크게 유행했던 돔을 얹어서 만드는 르네상스 양식이 섞여 있는 건축물이다. 세비야는 과달키비르강 어귀에 있는 내륙항구도시로 스페인의 대항해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콜럼버스를 비롯하여 수많은 탐험가들이 이 곳에서 모험을 떠났던 유서깊은 곳으로 세비야대성당에서는 당시에 스페인이 신대륙으로부터 얼마나 많을 부를 가져왔는지 느낄 수 있을만큼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세비야 대성당은 고딕양식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당시에 유행했던 돔을 얹어서 만드는 르네상스양식도 섞여 있어서 그런지 내부에 기둥이 많기는 하지만, 고딕양식의 성당에..

스페인(Spain) 2013.07.26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이슬람사원 첨탑을 개조한 종루

히랄다 탑은 세비야대성당의 종루로 세비야 시가지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12세기에 스페인을 다스리던 이슬람 칼리프의 명으로 건설된 이 첨탑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이슬람적인 건축물이다. 높이가 90m이 이르는 벽돌로 쌓아 올린 이 첨탑은 전형적인 이슬람 사원을 장식하는 기하학적 문양으로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의 꼭대기부분은 이 곳을 대성당으로 개조하면서 종루를 덧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종루에는 모두 28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며 꼭대기에는 세비야의 상징물인 16세기 청동 풍향계인 엘 히랄딜로가 있다. 이 풍향계는 진정한 신앙을 나타낸다고 한다. 히랄다탑은 대성당 내부 북동쪽에 탑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으며, 다른 성당의 종루와는 달리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말을 타..

스페인(Spain) 2013.07.26

[스페인 여행] 세비야 알카사르, 사자의 안뜰(Patio del Leon)과 공청회장

스페인 중세도시의 도심은 대부분 대성당과 지역 지배층 또는 국왕이 거쳐했던 요새이자 궁궐인 알카사르(Alcazar)를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이는 아마도 아랍인들이 살고 있던 북아프리카나 근동지역의 중세도시들도 비슷한 도시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남부의 대도시이자 16세기 이전 신대륙 발견과 식민지 개척의 열기로 가득찼던 대항해시대의 관문이지 중심도시인 세비야도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세비야의 궁궐인 알카사르는 세비야대성당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기원은 스페인을 통치했던 아랍출신 코르도바의 칼리프가 이 곳에 요새인 알카사르를 913년에 건설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성당 남쪽편 광장 맞은 편에는 알카사르의 성벽과 성문을 볼 수 있는데, 아랍 특유의 성문과 성곽을..

스페인(Spain) 20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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