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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주사, 주불전인 대웅보전

용주사 중심불전인 대웅보전은 조선후기 정조때 지은 건물로 당대의 사찰 건축 기술과 궁궐 건축 기술이 합쳐진 건물이다. 앞면 3칸의 건물로 화려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화려한 단청에 용머리를 새겨 놓고 있으며, 금빛 글씨가 빛나는 '대웅보전'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편액이 걸려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김홍도가 관여했다고 알려진 탱화와 닫집 등이 있다. 대웅전 하단부 초석은 일반 사찰과는 달리 자연석을 쓰지 않고, 궁궐 건물에서 사용하는 장대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붕의 형태를 보면 궁궐 건물등에 사용하는 치미를 사용하고 있어 다른 사찰의 불전과는 많이 다른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초석으로 궁궐건축물에 사용하는 장대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건물 전체적으로 사찰건물이 아닌 궁궐 건물 양식이..

화성 용주사, 불전들 (지장전, 천불전, 시방칠등각)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에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대형 사찰과는 달리 불전이 많지 않은 편이다. 지장전은 보편적으로 현대 사찰에 많이 있는 불전으로 창건당시 용주사에는 없었으나, 19세기 말 인근에 있던 퇴락한 사찰인 만의사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처불전은 천개의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된 것을 최근에 새로 지었다고 하며, 시방칠등각은 삼성각, 산신각, 독신각에 모시는 산신, 칠성신, 독성을 함께 모시는 삼성각으로 시방칠등각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갖고 있다. 용주사 대웅전 동쪽편에 있는천불전. 보통 대형 사찰의 경우 주불전 외에 명부전,관음전,약사전,나한전 등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곳 용주사에는 천불전을 두고 있다. 대웅전 아래 마당에서 보이는 천불전 용주사 뒷편..

[화성 용주사]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용주사 천보루를 들어서면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들이다. 동쪽편 건물은 나유타료라 불리며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이고, 서쪽편 건물은 만수리실이라 하며 선당으로 용주사를 찾는 손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용주사에는 대웅전을 제외하고는 큰 법당은 많지 않으나, 서울과 가깝고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었던 까닭에 많은 스님들이 머물고, 찾아 오는 손님이 많았던지 삼문 좌.우의 행랑채를 포함하여 상당히 많은 요사채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조대왕을 효를 중심으로 일반인들을 교육하는 효행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용주사 경내 동쪽편에 위치한 요사채인 나유타로. 승당으로도 불리며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이다. 경내 서쪽편에 위치한 요사채인 만수리실. 용주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잠깐 머무는 ..

[화성 용주사] 사찰 누각인 천보루(天保樓)

용주사 누각인 천보루는 정조대왕이 용주사를 건설할때 세워진 건축물로 일반 사찰 누각과는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천보루 기둥 아래 초석은 석조기둥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경복궁 경회루의 1층 기둥을 연상시키는 초석이며, 궁궐 건물의 양식을 사용했다고 볼 수있다. 천보루 양쪽에는 요사채로 사용하는 회랑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또한 사찰 건물이 아니라 권문세가의 저택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천보루 앞에는 오층석탑이 있고, 용주사 본당인 대웅전은 천보루 누각 아래의 통로를 지나서 들어갈 수 있다. 화성 용주사 강당누각인 천보루는 앞면 5칸의 규모가 큰 누각이다. 누각의 모양새가 일반적인 사찰의 누각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궁궐 건물을 연상시킨다. 아마도 정조대왕 시절 궁궐 건물을 ..

[화성 용주사] 삼문, 사도세자 융륭의 재궁 역활을 보여주는 출입문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고 명복을 빌기 위해 중건한 사찰로 사도세자은 능인 유릉의 재궁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특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 출입문인 삼문과 홍살문, 그리고 길에 깔아 놓은 판석일 것이다. 삼문은 보통 궁궐이나, 사당, 서원 등에 사용하는 유교적인 예법을 반영한 문으로 사찰 출입문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능의 재궁 역할을 하는 서을 봉은사 등에만 있는 양식이라 한다. 삼문 양쪽으로는 중건 당시부터 세워진 행랑채가 있다. 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석탑이 있고, 서쪽편에는 최근에 만든 범종이 있는 불음각이 있다. 화성 용주사 출입문인 삼문. 유교 예법이 반영된 출입문으로 중앙문은 닫혀 있고, 혼령이 드나들 수 있도록 크게 틈이 있다. 내부에서 본 삼문 용주사 ..

화성 용주사, 홍살문과 들어가는 길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륭, 건릉 부근에 있는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위패를 모시기 위해서 중건한 사찰로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홍살문이 사찰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 입구 역할을 하는 사천왕문과 일주문은 없었으나 최근에 사천왕상을 모신 출입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홍살문이 오랫동안 화성 용주사 입구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출입문에서 용주사 삼문까지의 길 양쪽에는 글을 새겨놓은 자연석이 놓여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다. 화성 용주사 들어가는 길에 있는 홍살문. 홍살문은 능이나 사당 등의 입구에 있는 유교적인 문이지만, 이 곳 용주사에 사도세자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있었기 때문에 홍살문이 있다고 한다. 화성 용주사 출입문. 원래부터 존..

전국 사찰 2009.11.18

[북경 자금성] 어화원(御花園), 기암괴석과 수목으로 꾸며놓은 자금성 후원

자금성 후삼궁인 건청궁, 교태전, 곤녕전을 지나면, 수목이 전혀없는 자금성에서 나무를 심어놓고, 각종 기암괴석으로 꾸며놓은 아름다운 중국 정원을 볼 수 있다. 수석과 수목으로 이루어진 이런 정원은 도교사상이 반영되어 있는 정원으로 중국 강남의 정원형태를 반영한 것이다. 어화원은 중앙에 북쪽을 상징하는 현무에 제사를 지내는 건물인 흠안전을 중심으로 사계절을 상징하는 부벽정, 천추정, 만춘정, 정서정이 있고, 흠안전 동쪽편에는 수집한 수석으로 쌓은 산인 퇴수산과 그 위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어경정이 있다. 자금성 후원인 어화원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장면을 보여주는 퇴수산. 전국에서 수집한 수석을 모아서 인공적으로 만든 산으로 도교에서 신선이 살고 있는 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퇴수산 정상에는 어경..

중국(China) 2009.11.16

[북경 자금성] 곤영궁, 제사를 올리던 궁궐

북경 자금성 내전으로 황후가 거처하는 교태전이 있는 곤영궁이다. 곤영궁을 나서면 수석과 수목으로 꾸며 놓은 어화원있고, 후문이 신무문으로 연결된다. 곤영궁은 태화전에서 시작하여 직선 경로 연결된 자금성 궁궐의 마지막 건물로 만주족 풍습에 따라 샤머니즘적인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라고 한다. 뒷쪽에서 본 곤녕궁. 곤녕궁 좌.우에는 있는 작은 건물들. 곤녕궁 출입문인 곤녕무. 뒷편 어화원과 연결되는 출입문이다. 곤영궁과 교태전이 있는 후삼궁과 실제 거주하는 내전과 연결된 출입문 크게 보기 네이팅[内廷]의 후삼궁(后三宫) 중 하나로 자오타이뎬[交泰殿] 뒤편에 있다. 1420년에 축조되었고,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중건되었다. 1655년에 선양[沈阳] 선경청녕궁(盛京清宁宫)을 모방하여 다시 지었다. 남향의 ..

중국(China) 2009.11.16

[북경 자금성] 후문인 신무문(神武門), 성벽과 궁궐사이 풍경

자금성 북쪽편 출입문은 신무문(神武門)으로 대부분 자금성 관람일정은 여기서 끝난다. 신무문을 나서면 자금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가 보이고, 자금성 서쪽편 북해공원 넓은 호수를 판 흙으로 쌓은 산인 경산공원으로 연결된다. 신무문은 북쪽편 후문인 까닭에 황제의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규모를 크게 하거나, 장식을 꾸미는 것은 하지 않고, 단지 실용적으로 방어만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자금성은 정문인 오문에서 신무문까지 직사각형 형태로 성을 쌓고, 그 안에 궁궐을 조성했기때문 궁궐이라 부리지 않고 성이라 불린다. 자금성 성벽과 내부의 궁궐 사이에는 격리된 공간이 있고, 아마도 이 곳에 군사들이 오가며 자금성를 지켰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금성 북쪽 출입문인 신무문. 정문이 오문에 비해 규모는 작아 보인다..

중국(China) 2009.11.16

[북경 자금성] 영수궁 내전격인 이화헌(頣化軒)

자금성 내전의 중심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뒷편으로는 이화헌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들이 있고, 그 중간 중간에 수석과 수목으로 만든 작은 정원들이 있다. 자금성에서도 영수궁 내전에서 제일 뒷편에 속한 이 곳은 퇴위한 황제나 태후들이 머둘던 곳으로 가장 음침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물내부에는 햇볕이 거의 들지 않고, 작은 수석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만이 이 곳에서 살던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광경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 곳 이화헌 안쪽에는 청말에 영.프 연합군이 북경을 침략했을때 서태후에게 황제가 연합군과 담판을 하도록 건의했다가 빠져 죽은 우물이 있어 더욱 그런 분위기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낙수당(樂壽堂) 뒷편에 위치한 이화헌 이화헌 편액 이화헌 건물 앞 마당에 위치한 노송과 ..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락수당(樂壽堂), 보물이 전시관 진보관의 핵심 건물

자금성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영수궁에서 이화헌과 함께 제일 뒷쪽편에 자리한 궁궐 건물인 락수당이다. 지금은 진보관이라 불리는 중국의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 전시영역 중의 핵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락수궁 내부에는 옥으로 구현한 신선이 사는 별천지를 전시하고 있다. 중국 도교에서 신선이 거처하는 세상을 상상으로 이미지화한 것이데,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궁궐 건물로는 큰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이화헌과 더불어 내부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고 있다. 신선이 사는 세상을 옥을 비롯한 진귀한 돌만을 다듬어서 구현해 놓고 있다. 북경 자금성에서 전시하고 있는 문화재 중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금성 영수궁 내전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건물 외형은 다른 건물..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휴식 공간, 고화헌(古華軒) 외

영수궁 건륭제 화원의 수석과 고목으로 장식한 오묘한 정원을 지나서 자금성의 보물들을 전시한 진보관 건물로 사용하는 락수당(樂壽堂)앞으로 나오는 출구까지는 고화헌을 비롯하여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이 곳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여러 건물이 있는 것으로 봐서, 원래의 건물이 아니라 복원한 건물들인 것으로 보인다. 햇볕이 들지 않는 깊은 구중궁궐이란 의미가 어울리는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륭제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영수궁 건륭제 화원에서 가장 큰 건물이자 휴식공간인 고화헌(古華軒). 중국 궁궐 건물들은 난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옛날 궁궐에 황족들이 지나면서 곳곳에 앉아 쉴 수..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아름다운 수석으로 꾸며진 화원

청나라 건륭제가 퇴위 후 거처할 목적으로 세운 영수궁 내전에는 건륭제 화원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내전 서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이 곳 건륭제 화원에는 고화헌(古華軒), 수초당(遂初堂), 송수정(耸秀亭)과 같은 정자들을 중심으로 푸른소나무와 진기한 수석들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이 건륭제 정원은 당대 중국 정원 기술을 집약했다고 할 수 있는 자금성 내에서도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수석을 이용한 정원은 중국 특유의 정원 풍경으로 도교의 신선사상이 담겨있는 풍경이다. 건륭제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수석으로 실제 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수석위에 세워 놓은 작은 정자. 아마도 건륭제만이 이 곳 정자위에 올라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슬을 모으는 곳이란 뜻의 승로대(承..

중국(China) 2009.11.15

[속초 속초항] 운하같은 속초항 남항

속초항 남항은 청초호와 바다가 만나는 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북항은 무역항으로 이용되는데 반해 남항은 동해안 어업기지로 사용되는 항구입니다. 예전에는 속초지역에 어업이 발달하지 않았으나 6.25이후 함흥, 원산 등지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속초에 정착하게 되면서 발달된 어업기술이 이 지역에 도입되어서 어업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럽의 운하를 상기시키는 속초 남항의 풍경입니다. 청초호 입구에 놓여진 다리입니다. 이 다리위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항구의 정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초호와 바다를 가로막는 천연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둑입니다. 남항에는 북한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아바이마을이 있습니다.

한국의 풍경 2009.11.15

[북경 자금성] 구룡벽(Nine dragon Screen Wall), 아홉마리 용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한 영수궁(寧壽宮) 출입문인 황극문(皇極門)을 마주보고 있는 구룡벽이다. 청나라 건륭제떄 만들어진 이 구룡벽에는 9마리의 용이 270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만들었다. 구룡벽에는 바닷물과 함께 파도와 구름에 둘려싸인 9마리의 용과 바위가 그려져 있다. 고대 중국에서 용은 황제의 상징으로 구룡벽은 명대에 만든 산시성 다퉁 구령벽이 있고, 북경 북해공원에도 구룡벽이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유리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을 장식해 놓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9마리의 용을 새겨놓고 있는 구룡벽. 구룡벽에 새겨진 아홉마리의 용. (순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구룡벽 아홉마리의 용 중에서 동쪽에서 세번째 용은 구룡벽 제작과정에서 실수로 유리를 깨뜨려서 나무로 만들어 붙혀 놓고 ..

중국(China) 2009.11.14

[중국 자금성] 영수궁 내전격인 양성전

퇴위한 황제를 위한 궁궐인 영수궁에서도 내전에서 속하는 첫번째 건물이 양성전이다. 양성전은 정전인 황극전에 비해서 웅장하거나 위압적인 모습은 거의 볼 수 없고, 사람이 살았던 생활 공간이라는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내전 영역으로 들어서면 신하들이 도열하거나 행사를 위한 마당은 거의 없고, 여러 건물들이 이어져 있으며, 중간에 수석들을 모아서 정원을 꾸며 놓고 있는 곳이다. 지금은 양성전 내부에는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건물내부는 넓다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한 규모이다. 내전에 속하는 영수궁 양선전은 높은 월대위에 설치한 건물이 아니라 평지보다 약간 높은 축대를 쌓아 건설한 건물이다. 정전 건물들에 비해서 형식적인 요소를 많이 배제한 것으로 보이며,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추구한 것으..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궁, 편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

영수궁 황극전 뒷편에는 황극전에 비해 장식이나 위압감이 적은 건물인 영수궁이 있다. 영수궁 월대는 황극전에 비해 장식이 거의 없고 간결해 보인다. 황극전과 영수궁은 같은 높이의 월대로 연결되어 있으며, 퇴위한 황제가 일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편전 기능의 건물로 보인다. 영수궁 건물은 단층 팔작지붕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황극전과 더불어 같은 영역을 이루고 있는 건물이다. 자금성 황극전 뒷편에 위치한 영수궁. 황극전에 비해서 건물의 크기도 작고, 장식도 거의 없다. 자금성 영수궁 출입문. 문살에 장식이 거의 없고 실용적인 분위기의 건물이다. 기둥에 황제를 상징하는 구름과 용을 장식하고 있다. 영수궁 편액.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 놓고 있다. 영수궁 월대에는 장식이 거의 없고, 동물머리모양의 배수..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궁 황극전 월대

영수궁 황극전은 1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다.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와 같은 높이의 통로가 있다. 월대의 난간, 계단 등 주용 구성부분은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태화전 월대 등과 마찬가지로 동물머리 모양의 배수구를 가지고 있다. 태화전과는 달리 화재에 대비한 황동 드므는 없고, 월대 위에 해시계와 대리석으로 만든 등이 놓여 있다. 황극전 월대. 1층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는 월대와 비슷한 높이의 통로가 있고, 월대 좌.우.정면에 월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다. 황극전 월대 모서리의 용머리 모양의 배수구. 정문인 영수문과 황극전 사이의 통로. 대리석으로 만든 삼도가 있다. 황극전 앞 황제의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의 소맷돌. 태화전 등 다른 답도의 소맷돌과는 다른 그림이 새겨져 있다. ..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황극전, 영수궁(寧壽宮) 중심 건물

퇴위한 황제를 위한 궁궐인 영수궁에서 법전 역할을 하는 건물인 황극전이다. 황극전은 앞면이 9칸인 규모가 큰 건물로 2층지붕을 하고 있다. 황극전은 황제의 권위를 고려하여 1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고,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로 된 통로가 있다. 황극전 앞 마당의 구조로 봐서는 황극전 마당에서는 공식적인 행사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황극전 좌.우 행각들을 포함해서 진보관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중국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황극전은 1층의 대리석으로 만든 월대위에 세워졌으며,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로 조성된 통로가 있다. 황극전은 이층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치미가 있는 전형적인 궁궐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황극전 편액.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 놓고 있다. 황극전 문짝과 기둥...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문(寧壽門), 황극전 출입문

영수궁은 건륭제가 퇴위 후에 머물 목적으로 만든 궁궐로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세종때 퇴위한 태종을 위해 만든 창경궁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 궁궐이다. 영수궁의 중심이 되는 전각은 황극전이며, 황극전을 출입하는 문이 영수문이다. 구룡벽을 지나서 성문처럼 보이는 황극문을 지나면, 궁궐 정문 형식을 갖춘 영수문을 볼 수 있다. 영수문 앞 마당에는 황제가 지나는 길이 있고, 양쪽으로 오래된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영수문은 1층 월대위에 있으며, 답도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구룡벽과 마주하고 있는 황극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궁궐 정문 형식을 하고 있는 황극전 정문인 영수문을 볼 수 있다. 영수문 월대에서 영수궁 마당. 이 곳이 외조의 성격을 가지며, 퇴위한 황제 주관의 행사가 열렸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중국(China)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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