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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797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 반죽동 석조와 중동석조, 석물들

공주 박물관에 전시된 야외 전시 유물 중 보물로 지정된 석조이다. 이 석조는 백제 성왕 때 세워진 대통사지 있었던 것으로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적이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백제 특유의 양식이 반영된 석조라 한다. 석조 외에도 공주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중 일부분만이 남은 석탑, 대좌석, 계단석, 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공주 대통사지 반죽동 석조와 중동 석조.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세련미가 있다. 석조[石槽]란 돌을 파서 물을 담아 쓰도록 만든 큰 물통으로, 절에서 큰 행사가 끈난 뒤 그릇을 씻을 때, 또는 물을 담아두거나 연꽃 등을 기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석조는 백제(百濟) 성왕(聖王) 5년..

지역박물관 2009.12.08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서혈사터 발굴 석불좌상, 백제시대 석불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도 여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공주지역에서 출토된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백제시대 석조 불상을 중심으로 사찰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서혈사터에에 발굴된 불상이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불상들을 일부만이 남아 있다. 주로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이며, 백제 고유의 불상 양식이 약간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서혈사지 출토 석불좌상. 대좌와 불상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약간 길고 눈·코..

지역박물관 2009.12.08

[고창 도솔산 선운사(禪雲寺)] 만세루(萬歲樓), 경전을 강의하던 강당

선운사는 평지에 터를 잡고 있기때문에 보통의 사찰들처럼 대웅전앞을 들어갈때 누각을 밑을 지나서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천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만세루가 있고 이를 돌아서 들어가게 되어있다. 만세루는 선운사를 창건할 당시부터 있었다는 건물로 알려져 있으며 건물의 규모가 보통의 사찰누각보다 커서 많은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 있다. 앞면 9칸의 상당히 규모가 큰 건물로 객사를 연상시키는 건물이다. 선운사 경내 대웅보전 앞 마당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만세루. 보통 일반적인 사찰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만세루 등의 누각 밑을 통과해서 중심불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게 되어 있지만 선운사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어 경내 한 가운데에 만세루가 자리잡고 있다. 선운사의 출입문인 천왕문을 들어서면 최..

[고창 도솔산 선운사(禪雲寺)] 천왕문, 범종각, 입구 풍경

도솔천을 따라서 난 숲속길을 5분쯤 걸어서 올라오면 선운사의 실질적인 출입문이 천왕문을 볼 수 있다. 선운사는 계단형태로 언덕위에 지은 사찰이 아니고 설악산 백담사와 비슷하게 개천 옆에 있는 넓은 평지에 지은 사찰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넓은 선운사 경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정면에는 유서깊은 누각인 만세루가 사찰 경내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선운사 입구인 사천왕상이 모셔진 천왕문. 2층 누각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범종이 있다. 선운사는 사찰을 담으로 둘러쌓여서 천왕문을 통해서 들어가게 되어 있다. 문화재급의 건물은 아닌듯.... 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 선운사 경내 중앙에 위치한 만세루에서 본 천왕문 천왕문 동쪽편에 자리잡은 건물. 천왕문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범종각 선운사 영산전에서 본 천왕문과 선운사..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영월엄씨(수표,준호구), 장기정씨

영월 엄씨는 관직에 많이 등용한 집안은 아니지만 공주지역에서 유력가문으로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수표, 준호구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유품들이 많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정씨도 관직에 등용한 인물이 많은 집안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향약절목 등 실생활과 관련된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엄전 준호구 嚴絟準戶口(1687). 당시의 호적과 같은 기능을 하는 문서. 한성부의 용산방 2리에 사는 엄전(49세)에게 발급한 준호구로, 처는 덕수이씨(德水李氏)로 51세이며 48세 때에 기록되지 않았던 딸(26세)이 유학 이명배(李命培, 22세)와 혼인(본관은 全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공주로 처음 입향했다고 전하는 유학 한중(漢重, 24세)이 전주이씨(全州李氏, 24세)와 혼인하였음이 기록되어 있다...

중앙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함양박씨(분재기,예조입안), 대구서씨(상소초안)

함양박씨는 조선중기 공주로 이주한 후 여러 관직에 든 사람들이 있으나, 눈에 띄게 업적을 세운 사람은 없지만, 효자로로 명망을 얻은 것으로 보이며, 관련하여 예조로부터 받은 예조입안이 있고, 자식에게 재산상속을 위한 문서로 분재기가 있다. 분위기가 화목해 보이는 집안이다. 대구서씨는 관직에 등용해서 업적을 쌓은 인물은 많지 않지만 공주지역에서 영향력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이며, 관련하여 상소문이 출품되어 있다. 함양박씨 집안의 상속을 위한 분재기. 당시 상속관련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분재기-화회문기 分財記-和會文記(1669) 1669년 8월 7일에 이서(李曙)의 자녀 6남매가 부모가 돌아가신 후 화회분급(和會分給)한 분재기이다. 분재의 대상은 자녀 들로 장매 송씨가(長妹 宋氏家), 대흥가(大興家),..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신천강씨(매매문서), 연안김씨(천자문), 순천박씨(공신녹권)

공주의 신천강씨는 조선초 왕자의 난때 참화를 당하고, 남이장군 사건때도 참화를 당하는 등 여러차례의 화를 거치면서 공주지역에 옮겨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관직과 관련된 교지보다는 서화류 등이 많이 출품되었다. 매매문서에 해당하는 명문이 있다. 연안김씨는 임진왜란 전후시점에 공주에 정착한 가문으로 책자 등을 출품하였다. 그 중 현존하는 최초의 천자문인 진초천자문이 있다. 순천박씨는 중정반정 공신인 박원종의 사촌인 이검의 아들인 박인손이 공주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괄의 난때 공을 세웠다고 한다. 중정반정과 관련된 공신녹권 등이 출품되었다. 명문(名文). 매매문서에 해당하는 유품이다. 1834년(道光 14년) 11월 27일에 전주(田主) 강일영(康一榮)이 재삼종(再從弟) 종영(鍾榮)에게 청수리(淸..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진주강씨(강세황영정), 능성구씨(함흥읍도,이력서)

공주의 진주강씨는 강백년의 후손으로 그의 사후에 공주에 안장되면서 후손들이 이 곳에 거주하게 되었다. 진주강씨 가문에서 출품한 유품중에는 보물로 지정된 강세황 영정이 있으며, 벼슬을 많이 한 집안답게 교지가 많이 출품되었다. 능성구씨는 광해군때 중추부사를 지낸 구득원이 공주로 낙향하면서 공주지역 유력가문이 되었다고 하면, 교지, 서화류 등의 유품들이 있는데 그 중 벼슬을 얻기 위해 작성한 이력서와 함흥읍도가 눈에 뛴다. 강세황영정과 교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다른 사람의 영정보다는 잘 그렸다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조선 후기 대표적 문인 서화가인 강세황(1713~1791)의 초상화로 이명기가 그렸다고 전해진다. 강세황은 설봉 강백년의 손자이자, 강현의 아들로 시, 글씨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나..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이천서씨(주자영정), 진주류씨 (교지)

공주 박물관 특별전인 '공주의 명가' 전시에 출품한 이천서씨 가문과 진주류씨 가문의 유품들이다. 이천서씨는 공주지역의 사액서원인 충현서원을 설립한 서기 선생의 후손들로 주로 서원에 모시던 영정와 서적류가 전시되고 있고, 진주류씨는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류형 선생의 후손들로 관련된 교지를 중심을 유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회안선생주문공유상. 충현서원에 모셔진 주자 영정이다. 충현서원에 모셔신 분들의 영정들 주자를 비롯하여 이존오·이목·성제원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주자(1130∼1200)는 중국 송나라 유학자이며 성리학의 대가로, 순수한 사고와 이성만으로 사물을 의미하는 사변철학(思辨哲學)과 실천윤리의 체계를 확립하였다. 서기가 조선 선조 14년(1581)에 세운 충현서원은 인조 2년(1624)에 ‘충현’..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경주이씨, 동복오씨

공주지역 명가 중 경주이씨와 동복오씨 가문에서 출품한 유품들이다. 경주이씨 가문에서는 자손에게 유산상속을 위한 내용을 자세히 정리한 분재기와 책자 등을 출품하였고, 동복오씨 가문에서는 채색도와 그에 관한 일화를 적은 '동복오씨 세덕십장' 등을 출품하였다. 주로 관직 임명장 역할을 하는 교지를 제일 중요시 여긴 것으로 보이며, 서원 상량문 현판, 영정 등도 같이 출품되었다. 경주이씨 가문에서 출품한 각종 서적류. 족보, 일기, 분재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관직 임명 교지 등 각종 공문서들. 가구와 도자기, 인장류와 각종 호패들 채색도와 그에 관한 일화를 적은 '동복오씨 세덕십장' 동복오씨 가문은 숙종대 남인세력의 중심이었던 오시수가 공주로 입향한 인물이며 이조.호조.예조 판서 등 다양한 관직을 역임했으며,..

지역박물관 2009.12.04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진주 정씨(예조등급, 등장, 오가작통), 전주 이씨 (숭선군 인장)

공주박물관에서는 공주지역 명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품을을 한데 모아서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지역내 다양한 가문에서 보물처럼 간직해 오던 유품들인데, 조선시대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유물들이 많았다. 그 중 진주 정씨에서 출품한 유물로는 예조등급같은 공문허와 조선시대 사회상을 보여주는 오가작통,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여론을 모은 등장 등의 유품이 있었고, 전주이씨는 종친인 관계로 인장, 의복류 등을 출품하였다. 진주정씨 가문을 대표하는 유품인 예조등급. 진사 이기선 등이 상소를 올려 부조묘 설치를 요청한 것에 대한 재가사항을 확인한 예조에서 발급한 등급문서이다. 오가작통. 오가작통법은 경국대전에 법제화되어 있는 것으로 한 통(統)으로 묶은 인보조직(隣保組織)이다. 역사시간에 말로만 들었던 오가..

지역박물관 2009.12.04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도심속 문화예술의 전당

서울 광화문 광장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이다. 70년대에 건설된 이래 오랜 기간동안 국경일날 관제행사의 중심지였다가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의 예술의 전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공연이 독점적으로 열리던 곳으로 지금도 수준 높은 공연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세종문화회관은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함께 화강암의 웅장한 모습이 강조되는 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당대의 건축가와 조각가들이 이 곳 세종문화회관 건설에 참여했다고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인 김수근씨가 배제되고 엄덕문건축연구소에서 설계되었다고 한다. 세종문화회관은 크게 3,800석 규모의 대강당과 음악전용홀인 소강당(세종M시어터)와 두 건물..

[북경 자금성] 영수궁 내전격인 이화헌(頣化軒)

자금성 내전의 중심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뒷편으로는 이화헌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들이 있고, 그 중간 중간에 수석과 수목으로 만든 작은 정원들이 있다. 자금성에서도 영수궁 내전에서 제일 뒷편에 속한 이 곳은 퇴위한 황제나 태후들이 머둘던 곳으로 가장 음침한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물내부에는 햇볕이 거의 들지 않고, 작은 수석과 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만이 이 곳에서 살던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광경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 곳 이화헌 안쪽에는 청말에 영.프 연합군이 북경을 침략했을때 서태후에게 황제가 연합군과 담판을 하도록 건의했다가 빠져 죽은 우물이 있어 더욱 그런 분위기를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낙수당(樂壽堂) 뒷편에 위치한 이화헌 이화헌 편액 이화헌 건물 앞 마당에 위치한 노송과 ..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락수당(樂壽堂), 보물이 전시관 진보관의 핵심 건물

자금성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영수궁에서 이화헌과 함께 제일 뒷쪽편에 자리한 궁궐 건물인 락수당이다. 지금은 진보관이라 불리는 중국의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 전시영역 중의 핵심이 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락수궁 내부에는 옥으로 구현한 신선이 사는 별천지를 전시하고 있다. 중국 도교에서 신선이 거처하는 세상을 상상으로 이미지화한 것이데,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궁궐 건물로는 큰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이화헌과 더불어 내부에는 아름다운 정원을 갖추고 있다. 신선이 사는 세상을 옥을 비롯한 진귀한 돌만을 다듬어서 구현해 놓고 있다. 북경 자금성에서 전시하고 있는 문화재 중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금성 영수궁 내전 건물인 락수당(樂壽堂). 건물 외형은 다른 건물..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휴식 공간, 고화헌(古華軒) 외

영수궁 건륭제 화원의 수석과 고목으로 장식한 오묘한 정원을 지나서 자금성의 보물들을 전시한 진보관 건물로 사용하는 락수당(樂壽堂)앞으로 나오는 출구까지는 고화헌을 비롯하여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금은 이 곳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여러 건물이 있는 것으로 봐서, 원래의 건물이 아니라 복원한 건물들인 것으로 보인다. 햇볕이 들지 않는 깊은 구중궁궐이란 의미가 어울리는 분위기를 주고 있는 장소이다. 건륭제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영수궁 건륭제 화원에서 가장 큰 건물이자 휴식공간인 고화헌(古華軒). 중국 궁궐 건물들은 난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옛날 궁궐에 황족들이 지나면서 곳곳에 앉아 쉴 수..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영수궁 건륭제 화원, 아름다운 수석으로 꾸며진 화원

청나라 건륭제가 퇴위 후 거처할 목적으로 세운 영수궁 내전에는 건륭제 화원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정원이 내전 서쪽편에 조성되어 있다. 이 곳 건륭제 화원에는 고화헌(古華軒), 수초당(遂初堂), 송수정(耸秀亭)과 같은 정자들을 중심으로 푸른소나무와 진기한 수석들로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이 건륭제 정원은 당대 중국 정원 기술을 집약했다고 할 수 있는 자금성 내에서도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수석을 이용한 정원은 중국 특유의 정원 풍경으로 도교의 신선사상이 담겨있는 풍경이다. 건륭제 정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수석으로 실제 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수석위에 세워 놓은 작은 정자. 아마도 건륭제만이 이 곳 정자위에 올라갈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슬을 모으는 곳이란 뜻의 승로대(承..

중국(China) 2009.11.15

[북경 자금성] 구룡벽(Nine dragon Screen Wall), 아홉마리 용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조각

자금성 동쪽편에 위치한 영수궁(寧壽宮) 출입문인 황극문(皇極門)을 마주보고 있는 구룡벽이다. 청나라 건륭제떄 만들어진 이 구룡벽에는 9마리의 용이 270개의 유리조각을 이어 만들었다. 구룡벽에는 바닷물과 함께 파도와 구름에 둘려싸인 9마리의 용과 바위가 그려져 있다. 고대 중국에서 용은 황제의 상징으로 구룡벽은 명대에 만든 산시성 다퉁 구령벽이 있고, 북경 북해공원에도 구룡벽이 있다고 한다. 화려한 색감의 유리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용을 장식해 놓은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9마리의 용을 새겨놓고 있는 구룡벽. 구룡벽에 새겨진 아홉마리의 용. (순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구룡벽 아홉마리의 용 중에서 동쪽에서 세번째 용은 구룡벽 제작과정에서 실수로 유리를 깨뜨려서 나무로 만들어 붙혀 놓고 ..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궁, 편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

영수궁 황극전 뒷편에는 황극전에 비해 장식이나 위압감이 적은 건물인 영수궁이 있다. 영수궁 월대는 황극전에 비해 장식이 거의 없고 간결해 보인다. 황극전과 영수궁은 같은 높이의 월대로 연결되어 있으며, 퇴위한 황제가 일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든 편전 기능의 건물로 보인다. 영수궁 건물은 단층 팔작지붕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황극전과 더불어 같은 영역을 이루고 있는 건물이다. 자금성 황극전 뒷편에 위치한 영수궁. 황극전에 비해서 건물의 크기도 작고, 장식도 거의 없다. 자금성 영수궁 출입문. 문살에 장식이 거의 없고 실용적인 분위기의 건물이다. 기둥에 황제를 상징하는 구름과 용을 장식하고 있다. 영수궁 편액.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 놓고 있다. 영수궁 월대에는 장식이 거의 없고, 동물머리모양의 배수..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영수궁 황극전 월대

영수궁 황극전은 1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다.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와 같은 높이의 통로가 있다. 월대의 난간, 계단 등 주용 구성부분은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태화전 월대 등과 마찬가지로 동물머리 모양의 배수구를 가지고 있다. 태화전과는 달리 화재에 대비한 황동 드므는 없고, 월대 위에 해시계와 대리석으로 만든 등이 놓여 있다. 황극전 월대. 1층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는 월대와 비슷한 높이의 통로가 있고, 월대 좌.우.정면에 월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다. 황극전 월대 모서리의 용머리 모양의 배수구. 정문인 영수문과 황극전 사이의 통로. 대리석으로 만든 삼도가 있다. 황극전 앞 황제의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의 소맷돌. 태화전 등 다른 답도의 소맷돌과는 다른 그림이 새겨져 있다. ..

중국(China) 2009.11.14

[북경 자금성] 황극전, 영수궁(寧壽宮) 중심 건물

퇴위한 황제를 위한 궁궐인 영수궁에서 법전 역할을 하는 건물인 황극전이다. 황극전은 앞면이 9칸인 규모가 큰 건물로 2층지붕을 하고 있다. 황극전은 황제의 권위를 고려하여 1층 월대 위에 세워져 있고,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로 된 통로가 있다. 황극전 앞 마당의 구조로 봐서는 황극전 마당에서는 공식적인 행사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황극전 좌.우 행각들을 포함해서 진보관이라고 불리며 다양한 중국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황극전은 1층의 대리석으로 만든 월대위에 세워졌으며, 정문인 영수문에서 황극전까지는 월대로 조성된 통로가 있다. 황극전은 이층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치미가 있는 전형적인 궁궐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황극전 편액. 한자와 만주어를 병기해 놓고 있다. 황극전 문짝과 기둥...

중국(China) 200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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