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여행 2797

부여 부소산성 - 삼충사

부여의 부소산성 입구에 있는 백제의 충신 성충,흥수,계백을 모신 사당입니다. 부소산성내 삼충사 정문입니다. 삼충사 전경입니다. 삼충사 옆의 조그만 연못 삼충사 안내 표지판 백제의 충신이었던 성충·흥수·계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성충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충신으로, 좌평으로 있으면서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다 옥중에서 단식을 하다 죽었다. 흥수는 백제 의자왕 20년(660) 나당연합군이 공격해 오자 탄현을 지키다 대신들의 반대로 지키지 못하고 결국은 멸망하였다. 계백은 나당연합군이 공격해 오자 결사대 5,000여명을 뽑아 지금의 연산인 황산에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1957년 지은 이 사당은 1981년 다시 지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월 백제문화재 때 삼..

연천 숭의전지(崇義殿址) 주변 풍경

임진강변에 자리잡은 숭의전 주변의 풍경입니다. 앞쪽으로는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멀리 남쪽으로 파주 적성산이 눈앞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나지막한 야산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래 숭의전이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이곳은 수림이 우거진편입니다. 숭의전을 지키고 있는 수령 500백년 이상의 나무들 숭의전에서 내려다본 임진강. 나무가 우거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숭의전을 오르는 길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은 숭의전

[통영 충렬사] 입구, 동백나무, 강한루(江漢樓)

통영에 있는 이충모공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 입구의 모습입니다. 통영의 중심부 뒷동산에 자리잡고 있는 충렬사는 현충사와 더불어 가장 유서깊은 유적지 중의 하나입니다. 통영에 있었던 통제영에서 관리하던 사당으로 충무공 관련 유물 중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명황제가 하사한 팔사품을 보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는 수령이 수백년이 동백나무가 있고, 이 곳을 참배하러 온 시인.묵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누각인 강한루(江漢樓)가 있습니다. 통영 충렬사 입구에 있는 홍살문입니다. 보통 홍살문은 정문이라고도 하며 능(陵)·원(園)·묘(廟)·궁전·관아 등의 정면 입로(入路)에 세우는 붉은 칠을 한 문을 일컫는 말입니다. 조신시대에 유교 이념 확산을 위해 효자.열녀.충신 등에게 홍살문을 세우게 했는데 지금은 많..

[통영 충렬사 (忠烈祠)] 외삼문, 내삼문, 부속 건물, 충렬묘비

통영의 충렬사는 조선 관제에서 높은 지위에 속하는 통제영에서 관할하던 충무공 사당답게 격이 높아 보이고, 건물의 배치나 조경 등이 상당히 잘 꾸며져 있습니다. 충렬사 앞에 동백나무가 있는 마당과 누각을 지나면 실질적인 사당의 첫번째 출입문인 외삼문이 있고, 양쪽에는 통제영에서 세운 여러 비석과 충렬비가 있는 비각이 양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삼문을 들어서면 소박하지만 간결하게 꾸면진 정원과 4동의 부속건물, 작은 쪽문과 사당을 출입하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홍살문에서 여러단계의 문과 계단을 거쳐서 사당에 이르게 됩니다. 통영 충렬사의 실질적인 첫번째 출입문인 외삼문입니다. 동백꽃이 피어 있는 마당과 누각 아래를 지나면 잘 꾸며진 정원 가운데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 충렬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충렬사의 두번째..

충무공을 모신 통영 충렬사 (忠烈祠), 사당

통영 충열사는 남해 충렬사와 함께 국왕이 사액을 내린 이충무공을 모신 사당으로서 통영에 소재한 수군통제영의 통제사가 창건하고 유지관리하던 사당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사당 중에서도 유서가 깊고 의미가 있는 사당입니다. 그리고 당시 명나라에서 충무공에 하사한 팔사품으로 보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임진왜란의 의미를 생각하고 충무공의 업적을 기리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충무공을 모신 충렬사 사당이 있는 곳입니다. 뒷편에는 울창한 대나숲이 사당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충무공의 위패가 모셔진 충렬사 사당 본전입니다. 선조때 통제사 이운용이 창건했으며 남해 충렬사와 함께 국왕이 사액을 내린 사당입니다. 이 사당은 역대 수군통제사에서 관리.유지해 오던 사당으로 아주 유서깊은 ..

[아산 현충사] 구본전, 옛날 현충사 사당

아산 현충사 경내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옛날 사당인 구본전입니다. 현재 사당 근처에 있던 건물을 이 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이 사당 건물은 조선시대부터 있던 사당 건물은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국민성금으로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충무공 종손이 경제적으로 곤궁하여 현충사 일대의 임야와 토지가 은행 경매로 넘어가게 된 것을 국민 성금으로 되찾았다고 합니다. 당시 모은 성금이 남아서 그 돈으로 충무공 사당인 현충사를 재건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산 현충사의 옛사당인 구본전입니다. 이 사당도 조선시대부터 있던 건물은 아니고, 일제 강점기에 국민의 성금을 모아 건립한 사당이라고 합니다.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기존 사당은 없어졌다고 합니다. 현충사의 옛날 사당 건물임을 알려주는 한문..

[아산 현충사] 충의문, 홍살문

충무공 유적지 중 대표적인 유적지로 70년대에 성역화된 현충사 본전을 오르는 길에 있는 홍살문과 본전의 출입문이 충의문입니다. 홍살문이 유적지 중간에 있고, 충의문 현판이 한글로 적혀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본전을 오르는 길은 아주 넓고 깨끗한 대로에 울창한 소나무가 가로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충사는 전체적으로 조경이 아주 잘 꾸며져 있는 것 같습니다. 충무공 유적지 중 대표적으로 성역화된 곳인 아산 현충사 본전을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과 충의문입니다. 충무공 유적지 아산 현충사 본전 출입문인 충의문입니다. 전형적인 70년대 만든 사당 출입문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판도 한글로 크게 '충의문'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충무공 옛집에서 오르는 길에 보이는 현충사 본전 입구인 충의문입니..

[아산 현충사] 정려(旌閭), 연못

아산 현충사 경내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정려와 연못입니다. 수령이 수백년된 느티나무가 있고 그 옆에 마을 사람들에게 충신과 효부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정려가 서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옛날에는 이 곳이 마을 입구였던 것 같습니다. 그 옆으로는 70년대 현충사 성역화시 조성된 궁궐의 연못을 본 뜬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연못이 있습니다. 현충사 경내에 들어서면 오른쪽편에 커다란 연못이 있고 그 입구에 충무공과 그 후손을 기리는 정려가 있습니다. 네분의 충신과 네분의 효자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지금 충무공 후손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려에 걸려있는 현판입니다. 내용은 잘 모르겠만.... 안내표지판 정려는 충신이나 효자, 열녀에게 임금이 편액을 하사하여 그들이 살던 마을 입구에 걸어두는 건물로 ..

[아산 현충사] 유물관, 현충사 경내 풍경

아산 현충사는 대표적인 충무공 유적지로서 70년대에 성역화되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현충사 일원에 정비된지 벌써 40년이 되어가고 있어 당시에 심어던 나무들이 아주 울창하고 그 동안 상당히 공을 들어 가꾸어 왔기때문에 아주 깨끗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충사 유물관에는 충무공과 관련된 유물 중 가장 중요한 난중일기를 보관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충사 경내에는 소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조경면에서도 훌륭한 유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아산 현충사 경내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유물관입니다. 국보로 지정된 난중일기 등 충무공 관련 유물들을 보관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충사 유물관은 1962년 4월 27일 충청남도에서 한식 목조로 현재 충의문 안쪽 좌측에 건립하고..

[아산 현충사] 정문 주변, 들어가는 길

이충무공의 유적지 중에서 제일 잘 알려진 아산 현충사입니다. 충무공이 젊은 시절 살았던 집과 뒷동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충무공 고택과 활터가 있는 곳에 서면 멀리 온양 시내의 넓은 벌판이 보이는 경치가 상당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70년대 이후 충무공 유적지로서 성역화되어서 가꾸어 왔기 때문에 수목이 우거지고 조경이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최근 경매에 넘겨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충무공의 고택도 이곳에 있습니다. 아산 현충사 정문인 충무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현충사의 전경입니다. 70년대에 정비한 문화유적 시설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넓직한 길이 충무공 영정을 모신 현충사까지 뚫려 있습니다. TV프로에 가끔씩 등장하는 현충사 꽝꽝나무입니다. 흔히 보이는 사철나무와 비슷..

[경복궁, 조선의 법궁] 경회루,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목조 누각 건축물

경복궁은 편전과 내전 서쪽편 연못에 우뚝 서 있는 목조건축물로 근정전과 더불어 경복궁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북경 자금성 서쪽편에 있는 북해공원의 엄청난 규모의 연못에 비해서는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 궁궐의 웅장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서울에는 동궐이 창덕궁, 창경궁과 덕수궁, 경희궁 등 여러 궁궐이 있지만 오로지 경복궁에만 존재하는 것이 이 경회루와 연못일 것이다. 아마도 궁궐 서쪽편에 연못을 파는 것은 나름대로의 궁궐 격식에 따라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경회루는 2층 목조 누각 건물로 48개의 기둥이 있는 웅장한 건물로 중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연회를 베풀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특히하게 경회루에는 중국 사신이 머물어서 그런지 법전인 근정전보다 많은 잡상이 추녀마루에 있다. 경복궁 경회..

궁궐_종묘 2010.02.07

밀양 영남루 (보물) -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3대 명루로 일컬어 짐

밀양의 영남루는 밀양 시내를 관통하는 밀양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 큰 누각이다. 우리나라에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목조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 지금은 너무 도시화가 되어 영남루에 올라가면 아파트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밀양강변 언덕에 자리한 밀양 영남루의 풍취와 조선시대 풍류를 즐겼던 대표적인 누각을 볼 수있게 해 주고 있다. 밀양강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밀양 영남루입니다. 조선시대 정부기관에서 건축해 운영하던 대표적인 누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양강변 언덕에 영남루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인 가지산 계속에서 시작한 물이 밀양시내를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강변에는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밀양강의 석양입니다. 좋은 물과 경치만..

조선 관아 2010.02.07

경주 임해전지 - 안압지 서쪽편 누각들 (복원건물)

경주 안압지 연못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임해전 부속 건물 중 복원된 건물 3동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안압지의 아름다운 풍경에 등장하는 누각입니다. 안압지에 그림자가 담긴 모습이 상당히 아름답고, 야간 조명이 들어오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안압지 서쪽편 복원건물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비록 복원건물이지만 안압지 연못의 아름다움에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안압지와 임해전지의 복원 누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명에 비친 야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안압지 서쪽편 복원된 첫번째 임해전지 누각입니다. 내부에는 월성입구에 있던 다리와 누각을 복원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압지를 가장..

조선 관아 2010.02.07

[서울 창덕궁] 후원 부용지 연못가 부용정

부용지 남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부용정은 북쪽편의 주합루와 함께 정조대왕이 조성한 건물이다. 이 곳에서 정조대왕께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창덕궁 후원 중심이 되는 주용지 주변은 창경궁 일대 건물들과 함께 정조대왕의 손길이 많이 묻어 있는 것 같다. 정조대왕의 천재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우리나라 정원 조경을 대표하는 곳이다. 부용지에 두다리를 담그고 있는 형태의 부용정. 영화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측면에서 본 부용정. 사방이 틔어나온 열십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정조대왕이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부용정 편액과 내부 모습 부용정 뒷편 수석 영화당 앞 마당에서 본 부용정 북쪽편 주합루의 어수문 앞에서 본 부용정입니다. 부용지에 두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있는 부용정은 사방으..

궁궐_종묘 2010.02.07

[서울 창덕궁] 후원 승재정과 폄우사

반도지 옆길을 따라 올라가다 존덕정 앞 돌다리를 건너면 정면에 작은 건물인 폄우사가 있고, 동쪽편 언덕 울창한 숲 한가운데에는 아름다운 정자인 승재정이 자리잡고 있다. 승재정이 반월지 주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서 그런지 여러 사람들이 작품 사진 촬영에 열중인 곳이다. 반도지 남쪽편 언덕위 자리잡고 있는 승재정, 반도지 주변에서는 가장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울창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승재정, 승재 승재정(勝在亭)은 관람정의 건너편 연지(蓮池)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정자로 우거진 숲 사이에 있다. 장대석으로 쌓은 4각형의 기단 위에 사방 1칸씩으로 된 건물로 둥근 기둥을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사모 지붕이며 지붕 정상에 절병통을 놓았다. 승재정 앞에 놓여진 수석, 창덕궁은 많은 ..

궁궐_종묘 2010.02.07

[속초항] 영금정, 속초 등대 전망대

속초항은 청초호 바깥 방파제 안쪽의 북항(동명항)과 청초호 입구의 남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항인 동명항 팡파제에는 조그만 바위산이 있고 그 곳의 풍경이 아름답기때문에 이 바위산 자체를 영금정이라고 불러왔다고한다. 그래서 영금정이란 현판이 바위산 정상의 정자에도 있고 갯바위 위에 세워진 정자에도 있다. 바위산의 영금정에 올라보면 먼 바다와 속초항 전경, 그리고 배경을 이루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동명항 방파제 옆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 최근에 만들어진 정자로서 '영금정'이란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바닷가 갯바위에서 바라본 영금정 정자. 바닷가 암초 위에 자리잡고 있는 또다른 정자인 '영금정'. 다리를 건너서 도달할 수 있는데 맑고 파도가 없는 날씨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로..

조선 관아 2010.02.07

[속초 영랑호] 범바위, 영랑정

영랑호는 주변이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호수이다. 영랑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범바위로 대부분이 정자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듯이 이 곳에도 영랑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물론 이 정자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정자는 아니고 최근에 지어진 정자다. 호숫가에서 바라본 영랑호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명소인 범바위와 영랑정 영랑호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범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는 영랑정. 영랑정을 오르는 길 영랑호 명소인 범바위 정상의 바윗돌. 설악산의 흔들바위를 연상시켜는 형태를 하고 있다. 범바위에서 내려다본 영랑호. 소나무 사이로 맑은 영랑호수가 보이고 바다와 영랑호 사이의 모래톱 위로 속초와 고성간을 오가는 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범바위에..

조선 관아 2010.02.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경회루 연못,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

경복궁 경회루가 있는 궁궐 서쪽편 연못은 경회루를 중심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북악 봉우리와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바위산인 인왕산 봉우리와 이어진 능선을 동쪽으로는 웅장한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 전각들이, 남쪽으로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인 한양도성이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중국 북경의 자금성 서쪽편 북해공원의 넓은 호수에 비하면 작은 연못이지만, 비원에 있는 연못들이 숲속에 위치한데 비해서 경회루 연못은 사방이 뚫린 시원함을 주는 연못이다. 궁궐 서쪽편에 연못을 파는 것은 궁궐을 조성하는 법도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궁궐에는 없는 경복궁 만의 풍경으로 경회루와 함께 경복궁의 권위를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회루 연못은 내전과 편전 서쪽편에 자..

궁궐_종묘 2010.02.07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향약과 무성서원, 관련 인사들

태인 고현동 향약은 향음주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무성서원을 비롯하여 많은 장소에서 향음주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향약의 공동재산 및 문서를 보관하던 정소인 동각을 중심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향약이 유지되어 왔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곳에서 향약과 관련된 기록을 남겨놓고 있다. 향약의 내용을 담고 있는 무성서원 강당의 주련 소송을 조정.결정한 문서 1860년대에 관행적으로 유지되어온 동각의 경제적 이익을 관에 의해 박탈당하였다가 다시 회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동각을 설립한 가문, 동각에 관련된 사람(심부름꾼 및 고지기) 그리고 동각의 실제 운영을 살펴볼 수 있다. 무성서원의 역사 등을 기록한 책 무성서원과 관련된 역사와 서원의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향음..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 향약 관련 문서들

조선시대 지방 자치제도 중의 하나인 향약과 관련하여 가장 많고 세밀한 자료를 남기고 있는 태인 고현동 향약을 비롯해서 이 지역 출신 문인들의 여러 문집들에 향약과 관련된 내용을 남겨 놓고 있다. 주로 이지역 서원인 무성서원이 향약의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인물로는 정극인 선생과 이항 선생이 중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현동 향약 문서들 고현동 사람 정극인이 공신임을 증명하는 문서, 좌익원종공신녹권 정극인이 좌익원종고신임을 증명하는 녹권이다. 좌익공신은 세자가 즉위 직후 자신의 왕위 등극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내린 공신 칭호이다. 원종공신은 가장 큰 공을 세운 정공신 다음에 해당하는 공신 칭호이다. 정극인도 이때 좌익원종공신에 책록되었다. 태인의 유학자 일재 이항의 문집인 '일재선생집'과 목판 이..

중앙박물관 2010.02.0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