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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남루 (보물) - 촉석루, 부벽루와 함께 3대 명루로 일컬어 짐

밀양의 영남루는 밀양 시내를 관통하는 밀양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 큰 누각이다. 우리나라에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목조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 지금은 너무 도시화가 되어 영남루에 올라가면 아파트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밀양강변 언덕에 자리한 밀양 영남루의 풍취와 조선시대 풍류를 즐겼던 대표적인 누각을 볼 수있게 해 주고 있다. 밀양강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밀양 영남루입니다. 조선시대 정부기관에서 건축해 운영하던 대표적인 누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양강변 언덕에 영남루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인 가지산 계속에서 시작한 물이 밀양시내를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강변에는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밀양강의 석양입니다. 좋은 물과 경치만..

조선 관아 2010.02.07

경주 임해전지 - 안압지 서쪽편 누각들 (복원건물)

경주 안압지 연못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임해전 부속 건물 중 복원된 건물 3동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안압지의 아름다운 풍경에 등장하는 누각입니다. 안압지에 그림자가 담긴 모습이 상당히 아름답고, 야간 조명이 들어오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안압지 서쪽편 복원건물 사진을 카메라에 담고 있습니다. 비록 복원건물이지만 안압지 연못의 아름다움에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안압지와 임해전지의 복원 누각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명에 비친 야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안압지 서쪽편 복원된 첫번째 임해전지 누각입니다. 내부에는 월성입구에 있던 다리와 누각을 복원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압지를 가장..

조선 관아 2010.02.07

[서울 창덕궁] 후원 부용지 연못가 부용정

부용지 남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부용정은 북쪽편의 주합루와 함께 정조대왕이 조성한 건물이다. 이 곳에서 정조대왕께서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창덕궁 후원 중심이 되는 주용지 주변은 창경궁 일대 건물들과 함께 정조대왕의 손길이 많이 묻어 있는 것 같다. 정조대왕의 천재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우리나라 정원 조경을 대표하는 곳이다. 부용지에 두다리를 담그고 있는 형태의 부용정. 영화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측면에서 본 부용정. 사방이 틔어나온 열십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정조대왕이 낚시를 즐겼다고 한다. 부용정 편액과 내부 모습 부용정 뒷편 수석 영화당 앞 마당에서 본 부용정 북쪽편 주합루의 어수문 앞에서 본 부용정입니다. 부용지에 두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있는 부용정은 사방으..

궁궐_종묘 2010.02.07

[서울 창덕궁] 후원 승재정과 폄우사

반도지 옆길을 따라 올라가다 존덕정 앞 돌다리를 건너면 정면에 작은 건물인 폄우사가 있고, 동쪽편 언덕 울창한 숲 한가운데에는 아름다운 정자인 승재정이 자리잡고 있다. 승재정이 반월지 주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서 그런지 여러 사람들이 작품 사진 촬영에 열중인 곳이다. 반도지 남쪽편 언덕위 자리잡고 있는 승재정, 반도지 주변에서는 가장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울창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승재정, 승재 승재정(勝在亭)은 관람정의 건너편 연지(蓮池)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정자로 우거진 숲 사이에 있다. 장대석으로 쌓은 4각형의 기단 위에 사방 1칸씩으로 된 건물로 둥근 기둥을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사모 지붕이며 지붕 정상에 절병통을 놓았다. 승재정 앞에 놓여진 수석, 창덕궁은 많은 ..

궁궐_종묘 2010.02.07

[속초항] 영금정, 속초 등대 전망대

속초항은 청초호 바깥 방파제 안쪽의 북항(동명항)과 청초호 입구의 남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항인 동명항 팡파제에는 조그만 바위산이 있고 그 곳의 풍경이 아름답기때문에 이 바위산 자체를 영금정이라고 불러왔다고한다. 그래서 영금정이란 현판이 바위산 정상의 정자에도 있고 갯바위 위에 세워진 정자에도 있다. 바위산의 영금정에 올라보면 먼 바다와 속초항 전경, 그리고 배경을 이루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동명항 방파제 옆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 최근에 만들어진 정자로서 '영금정'이란 현판을 달고 있습니다. 바닷가 갯바위에서 바라본 영금정 정자. 바닷가 암초 위에 자리잡고 있는 또다른 정자인 '영금정'. 다리를 건너서 도달할 수 있는데 맑고 파도가 없는 날씨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로..

조선 관아 2010.02.07

[속초 영랑호] 범바위, 영랑정

영랑호는 주변이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호수이다. 영랑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범바위로 대부분이 정자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듯이 이 곳에도 영랑정이라는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물론 이 정자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정자는 아니고 최근에 지어진 정자다. 호숫가에서 바라본 영랑호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명소인 범바위와 영랑정 영랑호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범바위 위에 자리잡고 있는 영랑정. 영랑정을 오르는 길 영랑호 명소인 범바위 정상의 바윗돌. 설악산의 흔들바위를 연상시켜는 형태를 하고 있다. 범바위에서 내려다본 영랑호. 소나무 사이로 맑은 영랑호수가 보이고 바다와 영랑호 사이의 모래톱 위로 속초와 고성간을 오가는 국도가 지나가고 있다. 범바위에..

조선 관아 2010.02.07

[경복궁, 조선의 법궁] 경회루 연못,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

경복궁 경회루가 있는 궁궐 서쪽편 연못은 경회루를 중심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북쪽으로는 아름다운 북악 봉우리와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바위산인 인왕산 봉우리와 이어진 능선을 동쪽으로는 웅장한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 전각들이, 남쪽으로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인 한양도성이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중국 북경의 자금성 서쪽편 북해공원의 넓은 호수에 비하면 작은 연못이지만, 비원에 있는 연못들이 숲속에 위치한데 비해서 경회루 연못은 사방이 뚫린 시원함을 주는 연못이다. 궁궐 서쪽편에 연못을 파는 것은 궁궐을 조성하는 법도를 따르는 것으로 보이며, 다른 궁궐에는 없는 경복궁 만의 풍경으로 경회루와 함께 경복궁의 권위를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회루 연못은 내전과 편전 서쪽편에 자..

궁궐_종묘 2010.02.07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향약과 무성서원, 관련 인사들

태인 고현동 향약은 향음주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무성서원을 비롯하여 많은 장소에서 향음주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향약의 공동재산 및 문서를 보관하던 정소인 동각을 중심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향약이 유지되어 왔던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곳에서 향약과 관련된 기록을 남겨놓고 있다. 향약의 내용을 담고 있는 무성서원 강당의 주련 소송을 조정.결정한 문서 1860년대에 관행적으로 유지되어온 동각의 경제적 이익을 관에 의해 박탈당하였다가 다시 회박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를 통해 동각을 설립한 가문, 동각에 관련된 사람(심부름꾼 및 고지기) 그리고 동각의 실제 운영을 살펴볼 수 있다. 무성서원의 역사 등을 기록한 책 무성서원과 관련된 역사와 서원의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향음..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 향약 관련 문서들

조선시대 지방 자치제도 중의 하나인 향약과 관련하여 가장 많고 세밀한 자료를 남기고 있는 태인 고현동 향약을 비롯해서 이 지역 출신 문인들의 여러 문집들에 향약과 관련된 내용을 남겨 놓고 있다. 주로 이지역 서원인 무성서원이 향약의 중심이 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인물로는 정극인 선생과 이항 선생이 중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현동 향약 문서들 고현동 사람 정극인이 공신임을 증명하는 문서, 좌익원종공신녹권 정극인이 좌익원종고신임을 증명하는 녹권이다. 좌익공신은 세자가 즉위 직후 자신의 왕위 등극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내린 공신 칭호이다. 원종공신은 가장 큰 공을 세운 정공신 다음에 해당하는 공신 칭호이다. 정극인도 이때 좌익원종공신에 책록되었다. 태인의 유학자 일재 이항의 문집인 '일재선생집'과 목판 이..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 향약

조선시대 지방 사회에 유교를 토착시켜려 시행한 향약 가운데서 그 내용이 양적,질적으로 가장 충실하다고 여겨지는 전라북도 태인의 고현동 향약이다. 마을에 최치원 선생을 모신 서원인 무성서원이 있고, 아마도 이 서원을 중심으로 향약이 제대로 유지되어 왔다고 보여진다. 특히 가사문학 '상춘곡'으로 유명한 정극인 선생이 초기에 이 곳 향약을 주도한 까닭에 그 내력이 깊어져서 제대로 향약이 잘 시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향약 관련 문서들과 제도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 정극인이 지은 태인 향약에 관한 시, 불우헌집은 조선 성종때 학자 정극인의 문집이다. 정극인의 글과 행적 등을 한 데 엮은 책이다. 정극인이 처음으로 만든 고현동 향약에 관한 시인 '태인향약계축', 향음주례 서문인 '둥중향음주서', 태..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시대 향약

조선은 유교국가로서 유학을 토착화하고, 그에 맞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향약은 조선중기 사림파의 등장이후 지방 토착세력과 함께 유교을 생활에 구현하기 위한 운동으로 시행되었다. 향약은 원래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북송때 '이씨향약'을 비롯하여 남송때 주희가 성리학과 함께 완성했다고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원과 함께 지방 토착세력이 지방민을 장악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씨향약언해, '이씨향약, 송나라의 향약에 관한 책'을 한글로 번역한 책 중종13년 김안국이 '이씨향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한 책이다. 언해본을 만든 목적은 부녀자와 하층민을 교육하고자 한 데 있다. '주자종손이씨향약'은 중국 북송대 이대균이 마을 약속으로 만든 향약과 향기를 남..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시대 지방과 민간의 출판, 활자의 보관

조선시대 지방관청에서의 출판은 주로 중앙부처에서 지방으로 보내온 책을 복제한 목판본을 만들거나, 직접 지방에서 필요한 책을 만들어 보급하는 방식이었다. 조선 전기에는 주로 관청에 책을 출판하였으나, 조선후기에는 사찰에서 불경, 서원에서 문집, 유력가문에서 족보, 판매를 위한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 민간 출판이 성행하였다고 한다. 본받아야 할 이야기, 이륜행실도, 평양감영에서 중앙에서 받은 책을 가지고 복제품을 만들어 배포한 책이다. '장유'와 '붕우'의 도리를 권장하기 위하여 이륜의 행실이 뛰어난 사람 48명의 행적을 엮어 만든 책이다. 1518년 조신이 왕명을 받아 처음 간행하였다. 이 책은 1727년 평안 감영에서 중간된 것이다. 부보님의 은혜를 강조한 불경인 '부모은중경언해', 사찰인 용주사에서 발간..

중앙박물관 2010.02.04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시대 중앙관청의 출판

조선은 교서관.주자소.규자각 등 출판 관련 중앙부서을 두고서 조선실록을 비롯하여 상당히 많은 분량을 책을 출판하였던 국가이다. 국가라 할 수 있는 중앙관청에서는 유교서적.역사책.법전을 비롯한 관청의 업무에 필요한 필요한 책을 출판하였으며, 출판된 책은 국가 부처에서 보관하거나 상으로 관리들에게 하사하거나, 지방 관청으로 보내서 복제품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오륜행실도를 찍은 한글 나무활자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한글 나무활자가 소장되어 있다. 그 중 여기에 전시된 나무활자는 '오륜행실도'를 찍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 활자는 츶면의 모양이 사다리꼴인 다른 활자와 구별되는 , 직방형의 육면체로 바닥도 평평하다. 또한 글자 모양은 붓으로 쓴 듯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

중앙박물관 2010.02.04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의 금속할자, 갑인자 외

조선은 유교국가로 교육과 역사기록을 매우 중요시하였고,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기록문화유산을 남겨놓고 있다. 조선의 금속활자는 태종때 만든 계미자에서 시작하여, 갑인자, 임진자, 한구자, 정리자 등 다양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국가가 주도로 금속활자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구자처럼 민간에서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하던 것을 국가가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금속활자가 보편화되어 있었다. 조선전기에 만든 금속활자는 임진왜란때 대부분 불타버렸고, 현존하는 금속활자는 주로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현종실록을 찍을 때 사용한 활자 1677년 '현종실록'을 펴낼때 사용한 활자이다. 지방 문중에서 사용하는 금속활자를 왕실에서 구입하고, 새로 4만여자를 만들어 '현종실록'을 찍..

중앙박물관 2010.02.03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의 지도

조선시대의 지도는 고산자 김정호로 대표되는 대동여지도가 있으며, 각종 지역의 그린 읍지, 수도 서울을 그린 지도, 전국지도들이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지도가 많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고 대표적인 읍지인 함영읍 지도와 김정호가 그린 '수선전도'와, 조선후기 서울의 지도인 '도성도'가 전시되어 있다. 함영읍지도. 함경도 감영이 있던 함흥 관아의 모습을 그린 대표적인 읍지이다. 함경도 감영이 있던 함흥의 지도이다. 읍지의 축적을 크게하여 함경도 함영의 모습을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읍성 내부가 크고 상세하게 그려지는 군현짇의 특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고산자 김정호가 그린 수선전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의 서울을 그린 지도이다. '수선'은 서울을 뜻하는 용어로 중..

중앙박물관 2010.02.03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의 도량형 제도

조선시대 도량형은 크게 길이를 재는 자, 무게를 재는 추, 부피를 재는 말 등이 있다. 도량형은 국가의 근본을 이루는 것으로 국가의 존재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중국 진나라 진시황의 업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가 도량형의 통일일 정도로 중요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량형은 주로 중국의 도량형을 우리의 실정에 맞추어 사용하였는데 조선시대 도량형은 세종때 주로 정립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조선시대에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자. 청동으로 된 영조척, 대나무와 상아로 만든 자, 네 면에 각각 다른 척도를 새긴 놋쇄자가 있다. T자형 자 (영조척) 정조가 신하에게 내려준 자(중화척)와 바느질자(포백척) 조선시대에도 길이늘 재는 자가 여러가지 있었다. 중국의 주나라에서 제정하여 사용한 주척은 ..

중앙박물관 2010.02.03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시대의 상인, 보부상

조선시대 상업활동은 다양한 형태의 상인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양의 관납을 주도하는 육의전 상인, 개성 인삼을 중심으로 국제 거래에 역할이 많았던 개성상인을 포함한 규모가 큰 상인도 있었고,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소매활동을 했던 보부상과 오일장을 떠돌돈 장돌뱅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인들이 있다. 그 중 보부상은 겉보기와는 달리 거대한 조직체로서 전국적인 규모로 그 조직이 운용된 것으로 보인다. 보부상의 도장과 도장함. 구한말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부상 조직이 최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관료들의 인장보다 크고 화려하게 만든 것 같다. 조선말기부터 충청남도 임천, 은사, 홍산 일대에서 활동한 보부상이 사용하던 도장함 3점과 도장 11점이다. 보부상 조직의 임원이었던 영위.반수..

중앙박물관 2010.02.03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의 경제 생활, 화폐 (상평통보,조선통보)

조선은 농업중심의 경제 사회로 세금납부, 물물교환의 매개체로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화폐의 역할을 곡물인 쌀이 대신했기 때문에 상평통보로 대표되는 화폐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크게 활성화되어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고 보기는 얼려운 사회였다. 반면, 유럽이나 중국의 경우 은을 매개체로 활용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고대 그리스 은화가 교환의 매개체가 되었고, 중국에서 은이 세금납부와 교환의 중심 매개체가 되어 왔다. 아마도 조선에서도 화폐로서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할려고 했다면 아마도 상평통보를 은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조선시대 동전꾸러미와 도, 돈을 보관하던 궤짝인 돈궤 조선 최초의 동전인 조선통보 조선을 대표적인 동전인 상평통보. 당일전, 당오전, 당이전, 당백전이 있다. 그 중 가장 큰 동전이 구한말 대원군이..

중앙박물관 2010.02.03

경복궁 향원정, 열상진원 샘 - 경복궁의 후원 연못

경복궁 경회루가 국왕의 공식 연회 장소라면 경복궁 향원정은 휴식이나 풍류를 즐기던 사적인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함화당 북쪽에 있는 사각형 향원지(香遠池) 안으로는 원형의 섬이 있고 그 위에 육각지붕의 2층 정자 향원정이 있습니다. 향원정 뒷편으로는 고종이 머물렀던 공간인 집옥재와 팔우정이 있습니다. 고종은 경복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로 창덕궁,덕수궁과 경복궁 뒷편이 있는 향원정 주변에 많이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경복궁 향원정은 경회루와 함께 궁궐 사진으로 많이 등장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후원에 속하는 경복궁 향원정은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조성한 것으로 원래는 건청궁쪽에서 건너는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1953년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향원정은 육각 평면의 중층 ..

궁궐_종묘 2010.02.03

서울 덕수궁 석조전 앞 영국식 정원과 분수

덕수궁에는 석조전을 건립할 당시 같이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영국식 정원이 있습니다. 경복궁을 비롯한 다른 궁궐들은 대부분 연못과 정원수 등이 한국 특유의 아름다운 정원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반해 덕수궁은 조선말 서양문물을 받아들일때 조성된 서양풍의 정원이 조선의 궁궐과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과 조화를 이루면서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 앞에 자리한 분수와 정원입니다. 서양식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수궁 뒤편의 서울 중심가의 빌딩 숲속에 자리한 듯한 아늑한 느낌을 주는 분수입니다. 분수가 있는 정원과 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과 어우러진 모습 석조전 앞에서 본 분수와 정원, 물론 남쪽의 빌딩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해시계인 앙부일구.

조선 관아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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