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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412

거제 외도, 아열대성 식물들

남해안 거제도 동쪽편에 외롭게 서 있는 외도는 아름다운 해안과 바닷가 풍경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지만, 이 곳 농원의 설립자가 정성을 들여서 가꾼 수 많은 아열대성 식물들로 인해 더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선인장을 비롯하여 잘 보기 힘든 많은 아열대성 식물로 정원을 이루고 있다. 물론 외국에서는 흔한 장면이겠지만 국내에서는 이국적인 멋을 보여주고 있는 장소이다.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선인장들.. 다양한 남쪽지방의 상록수들.. 각종 봄꽃등... 영국식 정원의 꽃들 같습니다.

한국의 풍경 2010.02.11

울산 대곡리 반구대 가는 길 - 울산 12경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지역을 통칭해서 반구대라고 한다. 기암괴석과 계곡이 어우러져 휼륭한 경관을 보여주기 때문에 울산12경에 선정되어 있는 곳이다. 지금은 댐으로 갇혀 있지만 그래도 경관은 매우 휴륭하다. 언양IC에서 경주방향으로 20분쯤 달려가다 표지판을 보고 우측 경부고속도로 쪽으로 들어가서 좁은 길을 따라 10여분을 달려가면 반구대가 있는 지역을 볼 수 있다. 암각화가 있는 곳까지는 차가 1대정도만 달리수 있는 길인데 주변에는 민가가 별로 없고 산중 계곡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예전에 서원이었던 반고서원을 볼 수 있고 또한 기암괴석으로 된 절벽과 하천을 감상할 수 있다. 반구대 방향으로 이런 좁은 길을 따라서 10분을 달리면 마을이 나타납니다. 반구서원이 경치좋은 자리에 자리..

한국의 풍경 2010.02.10

서울 종묘(宗廟)에서 창경궁(昌慶宮)으로 가는 길

서울 종묘와 창경궁은 작은 육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육교 아래로는 율곡로가 지나가고 있는데 이 길은 양쪽으로 고궁 담벼락이 있고 오래된 가로수가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날 낙엽이 쌓인 이 길을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옛날에는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이 모두 연결되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길은 매우 아름답지만 그래도 창경궁과 종묘의 숲이 연결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창경궁과 종묘를 가로지르는 율곡로입니다. 고궁의 돌담길 옆으로 낙엽이 쌓인 가을의 이 길은 가장 가을의 정취가 넘치는 길 중에 하나입니다. 종묘 영녕전에서 창경궁으로 가는 육교 앞에서 이 길을 돌아서 가면 정전의 전사청으로 연결되는 숲 길입니다. 종묘 영녕전에서 창경궁으로 가는..

한국의 풍경 2010.02.10

아름다운 길, 아산 현충사 들어가는 은행나무 가로수 길 (봄)

대표적인 충무공 유적지인 아산 현충사 들어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온양시내를 우회해서 흐르는 아산 곡교천변 은행나무 가로수길입니다. 가을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때도 아름다운 길이었지만, 4월에 새로운 봄을 맞아 은행나무가 연두빛으로 물드는 시점에도 새로운 멋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곡교천 변의 고수부지에 심은 유채꽃도 활짝 피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곳 중의 하나인 아산 현충사 들어가는 은행나무 가로수 길입니다. 봄이 되어서 은행나무가 연두빛으로 물드니까 새로운 멋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현충사로 들어가는 길이라서 높으신 분들이 많이 지나 다녀서 그런지 유독 이곳의 은행나무는 크고 울창해서 잘 가꾸어진 느낌이 듭니다. 전국을 여행하다보면 박정희 전대통령이 다니던 길에는 가로수가 유독..

한국의 풍경 2010.02.10

임진왜란 마지막 격전지 노량해협과 아름다운 남해대교

임진왜란 최후의 일전이 벌어졌던 노량해협과 해협을 건너는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연륙교 중의 하나이자 아름다운 다리인 남해대교입니다. 건설된지 3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현수교 다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남해대교를 건너면 해안가에 이충무공이 전사하신 후 잠깐 묻히신 가묘와 충무공을 기리는 사당인 충렬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인 남해대교입니다. 어린 시절 관광기념용 책받침에서 많이 보았던 정겨운 장면입니다. 건설된지 3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충무공의 사당이 있는 충렬사 앞에서 바라본 남해대교와 노량해협입니다. 잔잔한 바다위로 아름다운 다리가 놓..

한국의 풍경 2010.02.10

통영 통영운하(판데목), 통영대교 - 해저터널이 있는 미륵도와 육지사이

통영과 미륵도 사이의 작은 해협인 판데목입니다. 이 곳은 원래부터 미륵도와 육지를 잇는 아주 작은 목이었으나 일제시대 운하를 깊이 파고 그 아래에는 해저터널을 만들어 놓은 곳입니다. 그 위로는 오래전에 세운 다리인 충무대교와 최근에 만든 통영대교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 곳은 특히 저녁에 바다의 신선한 바람과 다리의 야경으로 인해서 좋은 분위기를 주고 있습니다. 통영시 중심부가 있는 육지와 미륵도를 갈라놓고 있는 통영운하입니다. 원래 이 곳의 이름은 판데목 또는 착량 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운하로 깊게 파여있어 큰 배가 지나다닐 수 있지만 원래는 바닷물 수위에 따라서 육지가 되었다가 바다가 되었다가 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통영운하(판데목)은 아주 좁은 운하이고 그 위로는 충무대교, ..

한국의 풍경 2010.02.10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삼천포 창선.삼천포 대교

삼천포항과 남해, 창선을 연결하는 연륙교는 총연장 3.4㎞로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공법으로 시공되어 바다와 섬, 다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길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삼천포항은 남해안에서 규모가 큰 어항에 속하며 예전에는 쥐포가 많이 생산되던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남해안 일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어시장에 들러서 싱싱한 횟감을 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길로 잘 알려진 삼천포와 남해를 있는 연륙교의 출발점인 삼천포대교입니다. 삼천포항과 무인도나 다름없던 모개섬을 연결해주는 긴 다리입니다. 남해대교처럼 현수교로 만들어졌습니다. 두번째 다리인 모개섬과 초양섬을 연결해 주는 초양대교입니..

한국의 풍경 2010.02.10

구(舊) 강화대교와 카톨릭 갑곶돈대 순교지, 그리고 염하

서울에서 강화도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길이었던 구(舊) 강화대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최초로 만들어진 연륙교로서 지금은 낡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입구이 이 곳에는 옛날부터 교통의 요지를 지켜오던 갑곶돈대와 갑곶 나루터가 있었고 병인양요때 순교한 카톨릭 신자들을 기리기 위한 성당이 갑곶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길이지만 강화역사관이 바로 옆에 있고 갑곶 언덕위에서 강화와 육지를 갈라놓고 있는 염하와 육지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강화와 육지를 처음으로 이어주었던 구(舊) 강화대교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연륙교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낡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북쪽으로 새로이 강화대교가 세워져 있습니다. 카톨릭 갑곶 성지에서 ..

한국의 풍경 2010.02.10

강화 초지대교 - 강화도 남부와 김포를 연결해 주는 제2강화대교

김포와 강화남부를 연결해 주는 초지대교입니다. 최근에 개통된 다리로서 강화 남부지역의 교통을 아주 편리하게 해준 다리입니다. 원래 강화 남부 해안에서 육지로 가기 위해서는 강화읍을 통해서 김포로 들어와야 했으나 지금은 초지대교가 생겨서 교통을 아주 편리하게 해줄 뿐 아니라 강화가는 길의 교통정체를 없애준 다리이기도 합니다. 김포시와 강화도 남부를 연결해 주는 제2강화대교인 초지대교입니다. 트러스트식 다리로 강화해협을 건널 수 있게 해 주고 있습니다. 초지돈대 위에서 본 초지대교입니다. 덕진돈대에 서 본 초지대교와 그 아래로 흐르는 염하(강화해협)입니다. 덕진돈대를 배경으로 한 초지대교 김포 대명포구에서 본 초지대교 초지대교 북쪽의 김포 대명포구입니다. 강화초지대교(江華草芝大橋)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한국의 풍경 2010.02.10

염하(鹽河) - 강화도와 김포 사이의 좁은 수로, 강화해협

염하(鹽河)는 김포와 강화도 사이를 흐르는 강화해협의 모습이 강과 같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서해안의 조수간만의 차가 큰 까닭에 배를 타고 이 곳을 지나기는 쉽지 않으며 밀물과 썰물때는 물살이 아주 세차게 흐르는 곳입니다. 옛날에는 배를 타고 한강으로 들어가는 통로였기때문에 아주 중요한 해상교통로 였습니다. 그래서 강화해협 주변에는 진/보/돈대/포대 등 많은 군사시설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강하해협인 염하가 시작되는 곳에서 가까운 강화대교 부근입니다. 멀리 강화해협을 지키는 군사상의 요지였던 문수산성의 성벽이 문수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고 있습니다. 강화역사관이 있는 갑곶돈대의 정자에서 내려단 염하의 풍경입니다. 해안가에 갑곶돈대가 보입니다. 염하로 흘러 들어가는 강화의 수로입니다. 강화도에는 많은 농..

한국의 풍경 2010.02.10

명랑대첩의 현장, 진도대교

명량대첩의 현장인 명량해협입니다. 명량해협은 진도와 육지사이의 좁읍 해협으로 조수간만의 변화에 따라 물길의 방향이 자주 바뀌는 곳 입니다. 실제 바닷물이 우는 소리처럼 물살이 흐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곳은 물살이 아주 빠르고 변화가 심하여, 처음 이곳을 지나는 배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왜군이 서로의 전력 차이를 과신하여 무모하게 돌파하려다 전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진도섬을 우회해서 돌아 간다는 것은 시간과 먼바다의 파도를 이겨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이 해협을 건너기 위해서는 이 곳 지리와 해류에 익숙해야 한다는 점은 필수불가결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화물선인가 이곳을 지나려고 하다가 진도대교와 충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명량은 진도와 육지사이의 해협입니다. 지..

한국의 풍경 2010.02.10

견내량 - 남해안 연안 수로의 중요 길목

견내량은 남해안 거제도을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해협이다. 이 곳은 진도를 들어가는 명량이나 남해를 들어가는 노량에 비해서 해협의 폭은 비슷하나 물살이 빠르지는 않은 곳이다. 이 곳의 중요성을 알려면 거제도에서 외도를 가는 유람선을 타보면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견내량은 물살이 빠르지 않고 거제도가 외해를 막고 있기 때문에 파도도 거의 없는 곳이다. 만약 부산에서 서해로 갈려고 하면 거제도를 외해오 돌아 가던지 아니면 이 견내량을 통과 해야만 한다. 하지만 거제도 외해를 통해서 갈려면 거리도 아주 멀고 파도가 매우 심하다. 그래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 견내량을 굳건히 지킴으로써 전세를 바꿀 수 있었다. 지금의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조선시대 당시의 환경으로는 이 견내량이 연안해로..

한국의 풍경 2010.02.10

속리산 말티재

옛날 속리산을 가기 위해서 넘어야 했던 길입니다. 이 고개는 해발 450m정도이지만 이곳을 넘을려면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을 걸어야 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속리산에 법주사가 있어 옛날부터 길이 넓었던 모양입니다. 속리산 말티재 고개 정상입니다.말티재임을 표시하는 표석입니다.말티재 도로 개통기념비입니다.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속리산 말티재를 오르는 꼬불꼬불한 길입니다. 속리산 말티재는 보은읍내에서 속리산(내속리면)방향으로 약 8 ㎞지점에 위치한 속리산관문으로 꼬불꼬불 12굽이나 되는 가파른 고갯길로 고려태조대왕께서 속리산에 오실때 닦은 길이다. 조선 세조대왕께서 속리산에 오실때에는 급경사지로 가마 이동이 어렵다하여 말로 바꾸어타고 고개를 넘고나서 내속리면 갈목리 부락에서부터 다시 연으로 바꾸어 탔다..

한국의 풍경 2010.02.10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 하동 평사리 들판, 섬진강, 등장인물 살던 마을(세트장)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보이는 섬진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넓은 벌판이 있는 악양면 들판과 섬진강입니다. 그 모습이 중국 동정호 부근에 있는 악양과 았다고 해서 동네 이름이 악양면입니다. 지리산 자락이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넓은 벌판이 있고,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의 혜택을 받아 대하소설 '토지'의 근본 모티브인 대지주가 토지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질 정도로 풍요로와 보이는 곳입니다. 최참판댁 저택 부근에서 내려다 본 평사리 들판의 풍경입니다. 최참판댁 저택에서 내려다 본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거주하는 마을입니다. 이 곳은 드라마 '토지'제작과 관광을 위해 만들어 놓은 세트장입니다. 최참판댁이 있는 평사리 마을에는 2월말인데 벌써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옛날 장터(저자거리)를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한국의 풍경 2010.02.02

소설 '토지' 무대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최치수가 머물던 사랑채

대하소설 토지 전반부 갈등의 주역인 주인공 서희의 아버지이자 최참판댁의 주인인 최치수가 머물던 사랑채입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라서 그런지 규모가 궁궐의 건물과 비슷한 구한말 한옥건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곳 사랑채 누각에 올라서면 앞으로 평사리의 넓은 들판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대하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의 아버지인 최치수가 머물던 최참판댁 사랑채입니다. 건물은 일반 주택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구한말에 유행하던 한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각이 딸린 사랑채로 누각에 올라서면 평사리 넓은 벌판과 섬진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치가 빼어난 곳 중에 하나입니다.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방이 있는 쪽입니다.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내려..

한국의 풍경 2010.02.02

이청준 소설 '당신들의 천국'의 무대 오마도 간척지, 소록도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에 등장하는 오마도 간척지입니다. 병원장과 환자, 육지의 사람들과의 갈등의 주무대인 이 오마도 간척지는 지금 보기에도 상당히 넓은 간척지입니다. 당시 환자들이 꿈에도 그리던 농토이지만 지금은 지나가다 볼 수 있는 평범한 논밭으로 보입니다. 소록도 자체로도 매우 아름다운 섬입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국립소록도 병원내에서는 이 병원의 역사가 깃든 일제 시대의 건물, 해방후 지어진 건물에서 현재의 조립식 주택까지 소록도 주민들의 피와 땀이 깃든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소설 '당신들의 천국'에서 소록도 환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해 놓은 오마도 간척지입니다. 앞으로 보이는 넓은 벌판이 소록도 병원 원장과 환자들이 꿈꾸던 곳입니다. 곧게 뻗은 오마도 간척지의 제방과 도로입니다. ..

한국의 풍경 2010.02.02

여주 파사산성 - 이포나루가 있던 이포대교 주변 남한강 풍경

여주 파사산성이 있는 남한강 지역은 강원지역과 경기도를 연결해 주던 이포나루가 있던 곳이다. 이포나루는 서울 마포, 광나루, 여주 신륵사 부근 조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나루터였던 곳으로 1991년 이포대교가 생기기 전까지 나룻배가 운행되던 곳이다. 이 곳에서 배가 출발하면 서울까지 하룻만에 도착할 수 있기때문에 물산의 집산지로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런 내륙수운의 중요한 거점을 관리하기 위해서 조선시대까지 이 곳에 파사산성을 유지할려고 애를 쓴 것 같다. 지금은 철도와 도로의 발달로 한적한 시골같은 분위기이지만 예전에는 상당히 번창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는 곳이다. 파사산성에서 내려다 본 이포대교와 그 주변 풍경.이포나루터가 있던 곳에 지금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파사산성 정상오르는 ..

한국의 풍경 2010.01.15

나주 영산강 영산포 풍경, 흑산도 홍어 집산지였던 포구

나주 영산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영산포는 한강의 마포, 금강의 강경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의 내륙포구 중의 하나로서 흑산도 홍어를 비롯하여 서해안에서 잡힌 수산물을 내륙으로 연결해 주었던 포구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전남 곡창지대에서 생산된 쌀을 수탈해 가던 곳이었다. 한국인이 살던 나주읍과는 달리 이 곳 영산포에는 일제강점기에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한다. 영산강 하구둑이 생긴이후로는 배가 드나덜던 포구의 영화는 사라지고 쓸쓸한 시골 소읍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곳이다. 호남선에서 규모가 큰 철도역 중의 하나였으나, 지금은 없어진 영산포역과 포구를 연결해 주는 다리. 영산산강 북쪽 영산포역이 있는 곳. 영산대교에서 영산포구가 있던 곳으로 가는 표시가 있다. 지금 영산포는 ..

한국의 풍경 2010.01.15

공주지역 공산성 부근 금강변

금강 중류 지역에 위치한 공주는 선사시대 주거지인 석장리유적지가 발굴되었듯이 구석기 시대이래 인류가 살아왔던 곳으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번째 수도였던 곳이다. 공산성은 백제 두번째 수도인 웅진성이 존재했던 장소로 추정되며, 금강 북쪽으로 차령산맥아래 넓은 벌판이 있고 금강상류쪽으로는 신행정수도인 연기지역이, 금강 하류쪽으로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사비성(부여)이 자리잡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 조선시대에는 강을 이용한 조운의 중심지이자, 호남에서 서울로 향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원래의 공주는 금강 남쪽 공산성 주변을 지칭한다. 전북에서 발원한 금강이 제대로 된 큰 강이 되는 지점이 이 곳 공주부근이기도 하다. 공주에서 가장 오래된 금강교. 철교 형태로 생긴 다리로 오랜 기간동안 이 부근에서 금강을..

한국의 풍경 2010.01.15

단양 온달산성 올라가는 길, 남한강 풍경

온달산성은 단양 영춘면 남한강 남쪽 성산위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시대 산성이다. 신라가 쌓은 산성인지, 고구려가 쌓은 산성인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고구려 온달장군과는 연결되어 있는 유적지이다. 온달산성은 남한강 남쪽에 위치한 산 정상부에 쌓은 산성이라 경치가 상당히 휼륭하고 깊은 산중을 흐르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북쪽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산성이라 신라에게 필요했던 산성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강건너편 언덕이 고구려에게 필요했던 곳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온달산성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건너편 언덕이 온달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고구려가 이곳에서 진지를 구축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남한강을 경계로 고구려, 신라군이 대치했을 것으로 보인다. 남한..

한국의 풍경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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