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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129

순천 조계산 송광사, 사찰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산책길

송광사는 전남 순천 조계산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보조국사가 이 곳을 수행결사를 이 곳으로 정한 이래로 대표적인 선종 사찰로 발전하였으며 스님이 보물이라는 승보사찰로 불린다.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함꼐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는 절이다. 송광사는 조계산 자락 서쪽편에 위치한 사찰로 주변이 댐건설로 인해 수몰되어 마을과 평야가 많지는 않아 보이지만 옛부터 조계사라는 대형사찰을 부양할 수 있을 정도의 농지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으로 보는 옛날 조계사의 규모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어지만, 지금도 사찰입구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다. 사찰입구 매표소에서 사찰까지는 계곡을 따라서 있는 산책길로 10여분을 걸어올라가면 사찰을 만날 수 있다. 전국 명산에 위치한 많은 사찰들은 사찰입구까지 다들 ..

전국 사찰 2010.12.03

남원 선원사, 도선국사가 남원의 번영을 바라며 지은 사찰

남원 도심에 동쪽편에 위치한 선원사는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지역민들은 이 사찰을 남원의 번영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는 사찰이다. 지금은 도심에 위치한 조그만 사찰이지만, 남원 서쪽편의 만복사와 함께 그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원래의 사찰을 정유재란때 완전히 불타버리고, 오직 철불만 남았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은 조선후기 영조때 남원부사가 지역의 신도계와 협의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복구하였다고 한다. 사찰은 철불을 모신 약사전과 중심불전인 대웅전, 민간신앙과 관련되 칠성각으로 이루어졌으며, 아주 작은 규모로 복원이 되어 있다. 만복사지와 함께 고려시대 사찰형태인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평지사찰이다. 남원도심 동쪽편 입구에 위치한 선원사는 도선국사의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전국 사찰 2010.11.24

서울 봉은사, 조선 왕릉을 지키는 대표적인 원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는 종로의 조계사와 더불어 현 시대를 대표하는 도심 불교 사찰이다. 봉은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조선 9대 국왕인 성종의 능을 이 곳 강남지역에 조성하면서 원찰 역할을 할 작은 사찰인 견성사를 중창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봉은사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걸 중 한명인 문정왕후가 선릉 옆에 있던 사찰을 현재의 위치로 옮기고 고양 서삼릉에 있던 중종의 정릉을 옮기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문정왕후는 조선시대 불교를 크게 중흥시켰는데, 봉은사와 양주 회암사를 크게 중창하고, 승과를 실시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문정왕후가 배출한 많은 인재들 중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이 임진왜란 당시 승병으로 전란을 극복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기..

전국 사찰 2010.11.02

경주 황룡사지, 찬란한 통일 신라 문화를 과시했던 흔적

신라의 수도 경주에는 많은 화려한 당시의 유적지와 유물들이 남아 있지만 많은 것들은 지금은 사라져 버리고 없다. 사라진 많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이 경주에 황룡사가 아직도 남아 있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도 20층 가까운 높이의 황룡사 구층목탑은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서 없어져 버리지기 전까지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경이로움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당시 황룡사 금당이라던가 목탑의 형태는 지금도 일본 나라의 사찰들에 그 형태가 남아 있는 것 같아서 그 사찰의 모습으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황룡사를 보면서 당시 사람들은 고대 사람들이 피라미드나 바빌로니아의 하늘 정원 등을 보았을 때의 느낌과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1. 황룡사 중문, 남문, 회랑 터 백제 ..

절터 2010.10.05

[서울 봉은사] 요사채인 선불당

봉은사 선불당은 대웅전 앞 마당 동쪽편에 위치한 한옥 건물인데, 전통적인 사찰에서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도들이 잠시 머물면서 교법을 닦는 곳이라고 한다. 봉은사는 1939년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전각들이 그 이후에 세워진 건물로, 형태에 있어서 일제강점기의 한옥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원래 이곳에는 요사채인 심검당이 있었다고 한다. 봉은사 출입문을 지나서 조금 걸어올라오면 정면 강당 오른편에 큰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봉은사 선방인 선불당이다. 전통적인 한옥건물과는 약간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 서울지역 한옥주택같은 건물이다. 건물규모는 앞면 8칸으로 상당히 큰 규모로 지었는데, 전통적인 예법과는 거리가 있는 듯 하다. 대웅전 옆으로 스님들의 요사채가 있는데 ..

경주 감은사지,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이 담긴

경주 불국사에서 토함산 고개를 넘어 동해안으로 한참을 달리면 해안가 농지가 있는 벌판 언덕에 두개의 거대한 탑이 우뚝 서 있는 감은자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감은사지는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과 관련된 사찰로 문무대왕의 무덤인 동해안의 조그만 암초인 대왕암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무대왕을 기려서 그 아들이 신문왕이 세운 사찰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회랑으로 둘러쳐 있는 두개의 탑, 금당 그리고 강당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당시의 평지 사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감은사 본당 출입구인 중문터와 양쪽편의 회랑이 있던 자리입니다. 발굴된 주춧돌을 제 위치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감은사 회랑의 주춧돌입니다. 감은사 본당인 금당터입니다. 감은사 두개의 탑 뒷쪽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은사 지하에..

절터 2010.10.01

경주 분황사지, 황룡사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신라시대 고찰

경주 분황사지는 신라시대 경주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던 황룡사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입니다. 지금은 모전석탑인 분황사지석탑을 중심으로 근래에 세운 보광전이라는 불전 하나만 있는 아주 아담한 사찰이지만 신라시대에는 아주 큰 사찰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분황사지 남쪽에는 당시 절터 발굴작업이 진행중에 있으며 분황사 남쪽으로는 옛날 황룡사지가 있었던 장소가 넓은 벌판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경주 구황동에 자리잡고 있는 분황사의 외관입니다. 분황사지석탑을 중심으로 분황사에 심은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분황사는 황룡사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분황사에서 걸어서 황룡사지를 갈 수 있습니다. 분황사 당간지주로 추정되는 경주구황동당간지주입니다. 이 당간지주는 별다른 장식..

절터 2010.10.01

양주 천보산 회암사, 무학대사 수도했던 옛 회암사 절터 뒷편에 있는 사찰

양주 회암사는 고려시대 인도이 승려 지공선사가 처음 지었으며, 나옹선사와 무학대사가 수도했으며, 태조 이성계가 머물기도 했던 회암사 옛 절터 뒷편에 위치한 크지 않은 사찰이다. 현재의 사찰을 중건한 것이 언제인지는 설명이 없어서 잘 알 수 없고, 그 위치는 옛 회암사를 창건하고 크게 부흥시킨 지공선사, 나옹선사, 무학대사 세분의 사리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회암사는 대웅전, 조사당, 삼성각 그리고 강당이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크게 융성했던 회암사 옛절터에 비하면 약간은 초라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찰 건물 또한 그 역사가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다. 원래의 회암사는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함께 이 곳에 머물렀으며, 성종때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가 절을 크게 넓혔으며, 명..

전국 사찰 2010.09.30

경주 토함산 불국사, 통일신라 김대성이 불국의 세계를 구현한 사찰

불국사는 누구나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다녀 온 곳 일 것입니다. 수학여행 때에는 친구들과 떠들면서 관람하느라 대부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특히 석가탑과 다보탑의 크기를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들은 드물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불국사를 방문했을 때 제일 놀라는 부분이 석가탑과 다보탑이 이렇게 큰 탑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대부분 경주나 불국사에 대한 이런 고정관념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지만, 불국사는 아주 아름답고 웅장한 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불국사를 능가하는 절은 없을 것이고,  불국사 경내에는 볼 것도 많고 역사적 의미도 매우 풍부한 곳이다.경주 불국사와 우리나라 문화를 대표하는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불국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33계단인 청운교.백운교로 언제 보아도 웅장한 멋을 느끼게 해주는 곳..

전국 사찰 2010.09.12

합천 가야산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있는 법보사찰

합천 가야산 해인사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말대장경판을 비롯하여 많은 불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송광사, 통도사와 더불어 법보사찰로 3대 사찰 중의 하나로 불리는 사찰이다. 해인사는 의상대사가 세운 화엄10찰 중의 하나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전국의 유명한 사찰 중의 하나로 불리었다. 화엄사는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고려를 건국할 때 큰 공을 세워 화엄사상을 크게 떨쳤다고 한다. 당시에 죽은 승려와 주민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 세운 길상탑이 해인사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조선초 강화 선원사에 있던 고려대장경을 해인사로 옮겨오면서 법보사찰로서 그 이름이 크게 아려지게 되었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을 중심으로 사찰이 유지되었던 까닭에 불전이나 석탑처럼 가시적인 ..

전국 사찰 2010.09.12

구례 화엄사,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화엄사상의 중심 사찰

전남 구례에 자리잡고 있는 지리산 화엄사는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이다. 화엄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많은 기록이 있으나,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발문에 의하면 신라 경덕왕때 연기조사의 발원으로 건립되었다고 하며, 오랜 세월동안 불교 화엄사상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구례는 섬진강변에서 가장 넓은 평지가 있는 곳으로 명산과, 강, 들판이 모두 있는 곳이다. 구례 화엄사를 찾아가는 길은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길인 성삼재를 오르는 길목에서 옆으로 조금 빠져 나가면 된다. 사찰의 규모가 크기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여름에는 계곡에 발을 담그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화엄사에서 자동차로 한참을 오르면 높은 고개인 성삼재와 노고단을 볼 수가 있..

전국 사찰 2010.09.12

속리산 법주사, 통일신라 미륵신앙 사찰 모습이 많아 남아 있는 곳

충북 보은 속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법주사이다. 법주사가 자리잡고 있는 속리면은 넓은 분지에 속하는 지역으로 외부와는 단절되어 있는 느낌을 주는 지역으로 예전에는 이곳을 가기 위한 통로는 보은에서 들어가는 말티재였던 것 같은데 말티재의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오면 속세와 떨어진 이름 그대로 속리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속리산의 중심이 또한 속리산 법주사 입니다. 법주사에는 현재 금동미륵대불이 있는 곳에 오랫동안 금동대불이 있었고, 거대한 금당한 장륙전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도 법주사 대웅전은 다른 사찰의 대웅전에 비해 불전의 규모가 크고, 당시 장륙전인 금당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고, 황룡사처럼 신앙의 중심이었던 목탑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다. 속리산에 자리잡고 있는 법주사는 많은 문화재..

전국 사찰 2010.09.12

김제 모악산 금산사, 미륵신앙을 대표하는 사찰

김제 금산사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했던 미륵신앙을 대표하는 사찰로 미륵불을 모셨던 장륙전(금당)이 실제로 남아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사찰이다. 법주사가 목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금산사는 장륙전으로 당시 모습의 일부나마 보여 주고 있다. 금산사는 통일신라 불교의 전성기인 신라 경덕왕때 진표율사에 의해 현재와 같은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오층석탑 등 당시 유물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우리나라 법상종의 중심지로서 후대에 세워졌다고 볼 수 있지만 중심불전을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대적광전이다. 하지만 장륙전과 대적광전 사이의 관계는 애매모호한 점이 있고, 통일신라시대 신앙의 중심이 되었던 석탑은 없고 목탑은 그 흔적만 남아, 지금은 대광전으로 이름이 바뀌어 미륵전과..

전국 사찰 2010.09.12

서산 개심사, 해가 지는 서해를 바라보고 있는 한적한 사찰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서산IC와 해미IC 사이에 있는 구릉에 넓은 초지가 있다. 김종필씨가 세운 '삼화목장'이 오늘에 이른 '농협가축개량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넓은 초지이다. 이 목장을 지나서 국도를 따라서 한참을 들어가면 서산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사찰인 개심사를 만날수 있다. 개심사는 지금은 상당히 유명한 사찰이지만 규모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요사채, 명부전이 있는 소규모 사찰로 수덕사의 말사라 한다. 개심사는 멀리 서해안과 천수만, 서산지역의 넓은 벌판을 바라보고 있는 사찰로 전체적으로 구릉형 사찰의 형태를 하고 있다. 개심사에는 문화재가 많지는 않지만, 산속에 있으면서도 앞으로 넓은 평야를 바라보고 있어, 전망이 뛰어나며, 호젓한 산사의 분위기도 함께 있다. 1. 개심사 일주문 ..

전국 사찰 2010.09.12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과 함게 있는 고려 백련결사운동의 본산

강진 백련사는 강진만을 굽어보고 있는 사찰로 고려시대 무인집권기 및 대몽항쟁기에 불교개혁운동인 백련결사운동을 이끌었던 사찰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초당과 인접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백련사는 백련결사운동을 이끌었던 고려시대의 사찰이 계속 이어져 온 것은 아니고, 고려말에서 조선초의 왜구의 침입으로 폐사되었다가 세종때 재건되었다고 한다. 백련결사운동이란 고려시대 문벌과 결탁한 보수적인 교종세력에 맞서서 민중에 기반한 실천적인 불교를 표방했다고 한다. 당시 지눌이 주도한 선종 중심의 조계종과 함께 대표적인 불교개혁운동이었다한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 유배시절에 다산초당에서 가까운 이 곳 백련사를 자주 들러 차를 마시고 백련사 주지와 대화를 나누곤 했다고 하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많은 사..

전국 사찰 2010.09.12

강진 월출산 무위사, 극락전으로 유명한 남도답사일번지

강진 월출산 무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중의 하나인 극락전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월출산 자락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 바다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다. 이 무위사는 산중턱도, 계곡도 아닌 도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지만, 인가가 많은 지역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작은 암자규모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후대에 도선국사가 중건하여 사찰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있던 월남사는 폐사가 되었지만 무위사는 그 명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 사찰에는 원래 국보로 지정된 극락전 외에는 불전이 거의 없었다고 전해지며, 최근에 여러 불전을 짓고 경내 마당도 넓혀서 큰 사찰같은 분위기를 주고는 있다. 사찰 경내에는 고려시대에 세운 작은..

전국 사찰 2010.09.12

예산 덕숭산 수덕사, 충남 서해안 지역 중심 사찰

충남 예산에 자리한 수덕사는 충남 서해안 지역의 중심이 되는 사찰로서 수덕사 자체로는 큰 규모가 아니지만 주위 많은 부속 사찰과 암자를 거느리고 있는 큰 사찰이다. 덕숭총림이라 불리며 조계종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인에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자, 백제계 건물의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수덕사 대웅전으로 유명하다. 덕숭산 산자락에 석축을 쌓아서 자리잡고 있는 수덕사는 영주의 부석사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지금은 새로 복원해서 옛스러운 맛은 덜하지만 수덕사 입구에는 초가로 지은 이응로 화백이 머물던 수덕여관 또한 고유의 멋을 자랑하고 있다. ※ 수덕사 탐방 1. 일주문, 들어가는 길 2. 금강문, 사천왕문 3. 칠층석탑, 삼층석탑 4. 황하..

전국 사찰 2010.09.12

하동 삼신산(지리산) 쌍계사, 한국 불교음악(범패)을 이끌어 온 사찰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벚꽃나무길로 유명한 쌍계사입니다. 이른 봄이라 꽃나무에 꽃은 피어 있지 않았지만 섬진강변 화개장터에서 시작하여 쌍계사까지는 소문대로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쌍계사는 우리나라에 불교 음악을 도입한 진감선사와 조선후기 벽암대사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사찰입니다. 다른 사찰에 비해서 쌍계사는 전각의 규모는 크거나 많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의 3개의 출입문이 있으며 중간에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위로 2개의 돌다리로 출입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경내에는 큰 석탑은 없고 중앙에 국보로 지정된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 또다른 특징입니다.쌍계사 본전이 있는 대웅전입니다. 앞 마당에는 통일신라시대 한국에 불교음악을 도입한 진감선사를 기리는 국보로 ..

전국 사찰 2010.09.12

서울 북한산 문수사(文殊寺)

북한산을 대남문을 통해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아담한 절이 문수사이다. 절 규모는 별로 크지 않고 유서깊은 고찰이라는 느낌은 많이 받을 수 없지만, 문수봉 아래 서울을 굽이보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절이다. 문수사는 보기에는 작은 암자처럼 보이지만 대웅전과 명부전을 갖추고 있는 독립적인 사찰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수사 대웅전입니다. 건축한 지는 오래된 것 같지는 않고, 일반적인 대웅전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문수사 명부전입니다. 북한산 문수봉 아래 높은 지역에 있는 까닭에 건물을 많이 지을 수 없어 간이 건물 형태의 종무소가 있습니다. 문수사 굴법당입니다. 바위 속을 뚫어서 법당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문수사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풍경입니다. 아주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비온 후 맑은 ..

전국 사찰 2010.09.12

양평 용문산 용문사

양평 용문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용문사입니다. 은행나무로 인해 유명한 오래된 사찰이지만 실제 규모는 생각보다는 매우 적습니다. 지금은 깊은 산중이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옛날에는 깊은 산중에 있는 사찰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찰은 대웅전, 지장전, 삼성각과 최근에 지은 관음전이 있습니다만 그 건물의 규모나 배치에 큰 의미를 찾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일제 시대에 불타버린후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라고 합니다. ※ 용문사 탐방 1. 용문사 은행나무 2.용문사를 오르는 숲속길 3.용문사 입구 용문사 입구를 지키는 은행나무 옆 계단을 오르면 대웅전이 나타납니다. 용문사는 유명세에 비해 작은 사찰이라서 사천왕문 같은 별도의 입구가 없습니다. 용문사의 주불전인 대웅전입니다. 용문사는 불전의 배치 등..

전국 사찰 20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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