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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박물관 373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감은사 사리갖춤, 각종 사리갖춤

통일신라 불교 예술품과 유물들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리갖춤 들이다. 사리갖춤은 석탑을 만들데 그 안에 부처님의 사리를 넣게 되는데 상당히 귀중하기 때문 그에 걸맞게 화려한 사리갖춤을 갖추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경이나 석탑의 중수기 등 기록물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은 데 대표적인 유물이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에서 발굴된 무구정광 다라니경일 것이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서탑에서 발굴된 사리갖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을 만든 조각가인 양지스님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생감감있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신문왕이 완성한 감은사의 동서 양탑에 넣었던 사리갖춤이다. 서탑의 사리갖춤은 1956년에 동탑의 사리갖춤은 1996년에 각각 해체 ..

지역박물관 2010.08.26

[창녕박물관] 창녕지역 양반문화, 이장곤 교지

창녕지역 양반문화를 대표하는 조선시대 문신 이장곤 선생을 모신 연암서원 유물들을 중심으로 이 지역 양반문화를 엿볼 수 있는 책판 등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유물로 이장곤 교지를 들 수 있다. 이장곤은 홍명희 작품 '임꺽정'의 전반부늘 장식하는 주인공으로 그 내용은 갑자사화때 화를 입어 도주하여 함흥의 고리백정들과 같이 살았던 사람으로 많은 전설을 만들었다. 그 외에 이 지역에 보관하고 있던 책판들이 있다. 이장곤 교지. 후대인 조선말 철종때 내려진 교지로 보인다. 이장곤(李長坤, 1474년 ~ ?)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자는 희강, 호는 학고와 금헌, 금재, 우만, 시호는 정도이며 본관은 벽진이다.참군 이승언의 아들이자 김굉필의 문인으로 1495년 사마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지역박물관 2010.03.09

[창녕박물관] 구한말 보부상 유품

창녕박물관에는 이 지역에 기반을 둔 보부상 조직인 상무사에서 사용하던 전적과 인장이 전시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충남지역 보부상 조직의 유물과 함께 조선시대 서민 경제활동의 내용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구한말에 보부상 조직이 구체화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창녕지역 보부상의 인장과 인장함 보부상 전적. 거래와 관련된 서류로 보인다. 각종 보부상 유품들 이 유물은 구한말 1884년 이후 창녕중심으로 설치된 상무사에서 사용하던 전적과 인장으로 당시 경남북일원의 상업 실태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치가 있습니다. 상무사는 좌사는 보상, 우사는 부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창녕의 보부상은 상무좌사 소속입니다. 보부상은 보상(봇짐장수)과 부상(등짐장수)으로 나누어지며, 보상은 주로 방물, 장신구 등 귀중품을 주로 취급..

지역박물관 2010.03.09

[창녕박물관] 비화가야 생활도구

가야시대 생활용구는 주로 교동, 계성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로 농기구, 부엌용품 등 여러가지 형태가 있고, 당시에 화폐 기능을 겸했던 것을 보이는 덩이쇠들도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유물들로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당시 모습을 엿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 중 가락바퀴는 실을 만드는 도구로 여성이 묻힐 경우 껴묻거리로 같이 묻었던 것으로 보인다. 가락바퀴. 끼워졌던 목재는 남아 있지 않고 바퀴만 출토된다. 실을 만드는 도구라 한다. 가락바퀴는 옷감을 짜기 위한 실을 만드는 도구이다. 끼워진 목재는 썩어 없어져 남아 있지 않고 재질로는 토제와 석제가 있으며 깨진 토기조각을 갈아 만든 것도 있다. 가락바퀴의 가운데는 둥근 구멍이 뚫려 있으며 형태는 원판형, 구슬형, 원추형, 주판..

지역박물관 2010.03.09

[창녕박물관] 비화가야 토기

철제무기류와 함께 가야고분에서 가장 많이 출토되는 유물로 토기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가야의 토기는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한 토기로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토기류의 상당부분이 가야지역에서 출토된 것이다. 가야에서 토기가 많이 출토되는 것은 대형고분이 유행하면서, 고분에 묻힌 사람의 사후세계에 필요한 제기 등의 의식용 물품들이 갇히 묻어주었던 것으로 보이며, 가야인의 사후세계관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목이 긴 항아리인 장경호.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항아리 형태이다. 대표적인 가야토기인 굽다리접시를 포함하여 다양한 형태의 접시들. 목이 짫은 항아리인 단경호 뚜겅이 있는 토기들 항아리 중에 크기가 유별나게 큰 항아리 가야토기의 특징은 10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단단한 토기로 대표되며 출현시..

지역박물관 2010.03.09

[창녕박물관] 비화가야의 철제무기, 마구류

가야지역 고분에서 많이 출토되는 철제무기와 마구류들이다. 가야는 철의 왕국답게 여러지역에서 다양한 철제무기류들이 출토되었으며, 철기병을 운영해서 그런지 마구류들도 많이 출토된다. 이 곳 창녕박물관에는 교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철제 무기류와 마구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는 계성 고분군에서 출토된 것도 있다. 아마도 더 많은 유물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종류별로 대표적인 유물들만 전시한 것으로 보인다. 창녕 계성 고분군에 출토된 삼지창, 화찰촉 등 교동 구분군에서 출토된 각종 창, 투창, 도끼 대표적인 가야 유물인 환두대도 창녕을 비롯한 가야지방의 선조들은 힘을 이용해 각종 무구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사실은 당시의 무덤에서 나온 각종 유무로 확인되고 있다. 우수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가야시대의 무..

지역박물관 2010.03.08

[창녕박물관] 신석기유물, 비화가야 대표 유물

창녕박물관은 창녕읍 교동에 위치한 교동고분군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지역박물관이다. 하지만, 이 곳이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중심지이고, 많은 고분을 남겨 놓고 있는 까닭에 출토된 유물이 수준이 높고, 수량도 많은 편으로 보인다. 가야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은 대표박물관인 김해박물관에 많이 전시되어 있지만, 수량이 많은 까닭에 이 곳 창녕박물관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아 보인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수탈해서 보고서도 남겨놓지 않고 숨겨놓은 유물이 몇수레가 되었다고 하며, 계속된 도굴로 없어진 유물도 많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를 통털어서 많은 유물이 남아 있는 곳이 가야지역의 특징이다. 창녕은 서남쪽을 흐르는 낙동강의 영향으로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고 고유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

지역박물관 2010.03.08

강진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강진 전라병영성 동문 맞은편에는 이 곳 전라병영에서 7년간 억류되었던 네덜란드인 하멜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있다. 우리나라를 본격적으로 서양에 소개했다고 할 수 있는 하멜표류기의 저자인 헨드릭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시와 강진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세운 기념관이라고 한다. 공사중인 전라병영성과 기념관 주위의 여러 구조물들때문에 약간 어수선한 면은 있지만, 하멜표류기의 내력과 그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더 살펴보고, 당시 네덜란드의 세계무역에서의 활약상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전라병영성 동문 밖에 세워진 하멜기념관. 광장중앙에는 하멜의 동상이 서 있다. 하멜의 고향인 호르큼시를 소개하고 있다. 당시 중국과 교류를 통해 네덜란드에 영향을 주었던 청화백자 네덜란드 도자기들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

지역박물관 2010.02.23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역사관

올림픽공원과 관련이 많은 몽촌토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좋은 학습기회를 제공해 주는 몽촌토성 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에 전시된 유물은 많지 않고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유물의 복제품과 주변 초기 한성 백제의 하남 위례성에 대한 설명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송파구 석촌호수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초기 백제의 고분인 적석총 모형과 그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해 주고 있다. 올림픽공원 서쪽편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는 방이동 백제 고분군에 대한 설명과 모형 올림픽공원의 중요 구성요서인 몽촌토성 모형과 설명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주로 복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진품은 대부분 서울대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박물관 2010.01.23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익산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는 이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미륵사지에서는 건물의 규모를 말해주는 거대한 치미를 비롯하여 금동향로와 다양한 유리, 철, 청동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최근에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은 아직 보존처리 중인 관계로 전시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에 전시된 유물만으로도 익산의 미륵사가 엄청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승방터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고려시대 이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건축요소로 건물을 장식하는 기능이 있다.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치미가 유명하며,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 사찰 건물에는 치미를 볼 수 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금동향로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기와들 미륵사지에서는 다양한 유리가 발굴되고 있는데, 백제의 유리 가공..

지역박물관 2009.12.16

익산 왕궁리유적, 유물전시관

오층석탑이 있는 왕궁리 입구에는 왕궁리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왕궁터였던 때부터 사찰로 변한 이후의 모습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유적 전시관이 있다. 이 전시관에는 왕궁터 전체의 모습과 당시의 생활상의 모습 등을 재현해 놓고 있으며, 기와 등 건축 부재를 중심으로 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백제 왕궁터가 제대로 남아 있는 곳이 많지 않기때문에 백제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을 중심으로 왕궁지를 설명하고 있다. 왕궁리는 무왕이 조성한 왕궁지와 후대의 사찰 유적이 같이 있는 곳으로 경복궁 등의 궁궐과 같이 앞쪽은 정전을 중심으로 의례적인 공간이, 뒷쪽은 생활공간이 흔적이 남아 있다. 왕궁리 유적지는 백제 궁궐지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인장와는 기와..

지역박물관 2009.12.15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 반죽동 석조와 중동석조, 석물들

공주 박물관에 전시된 야외 전시 유물 중 보물로 지정된 석조이다. 이 석조는 백제 성왕 때 세워진 대통사지 있었던 것으로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적이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백제 특유의 양식이 반영된 석조라 한다. 석조 외에도 공주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중 일부분만이 남은 석탑, 대좌석, 계단석, 부도 등 다양한 형태의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공주 대통사지 반죽동 석조와 중동 석조.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어진 통일신라시대의 일반적인 석조와는 달리 원형으로 만들어져 세련미가 있다. 석조[石槽]란 돌을 파서 물을 담아 쓰도록 만든 큰 물통으로, 절에서 큰 행사가 끈난 뒤 그릇을 씻을 때, 또는 물을 담아두거나 연꽃 등을 기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석조는 백제(百濟) 성왕(聖王) 5년..

지역박물관 2009.12.08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서혈사터 발굴 석불좌상, 백제시대 석불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도 여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공주지역에서 출토된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백제시대 석조 불상을 중심으로 사찰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서혈사터에에 발굴된 불상이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불상들을 일부만이 남아 있다. 주로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이며, 백제 고유의 불상 양식이 약간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서혈사지 출토 석불좌상. 대좌와 불상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약간 길고 눈·코..

지역박물관 2009.12.08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함양박씨(분재기,예조입안), 대구서씨(상소초안)

함양박씨는 조선중기 공주로 이주한 후 여러 관직에 든 사람들이 있으나, 눈에 띄게 업적을 세운 사람은 없지만, 효자로로 명망을 얻은 것으로 보이며, 관련하여 예조로부터 받은 예조입안이 있고, 자식에게 재산상속을 위한 문서로 분재기가 있다. 분위기가 화목해 보이는 집안이다. 대구서씨는 관직에 등용해서 업적을 쌓은 인물은 많지 않지만 공주지역에서 영향력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이며, 관련하여 상소문이 출품되어 있다. 함양박씨 집안의 상속을 위한 분재기. 당시 상속관련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분재기-화회문기 分財記-和會文記(1669) 1669년 8월 7일에 이서(李曙)의 자녀 6남매가 부모가 돌아가신 후 화회분급(和會分給)한 분재기이다. 분재의 대상은 자녀 들로 장매 송씨가(長妹 宋氏家), 대흥가(大興家),..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신천강씨(매매문서), 연안김씨(천자문), 순천박씨(공신녹권)

공주의 신천강씨는 조선초 왕자의 난때 참화를 당하고, 남이장군 사건때도 참화를 당하는 등 여러차례의 화를 거치면서 공주지역에 옮겨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관직과 관련된 교지보다는 서화류 등이 많이 출품되었다. 매매문서에 해당하는 명문이 있다. 연안김씨는 임진왜란 전후시점에 공주에 정착한 가문으로 책자 등을 출품하였다. 그 중 현존하는 최초의 천자문인 진초천자문이 있다. 순천박씨는 중정반정 공신인 박원종의 사촌인 이검의 아들인 박인손이 공주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며, 이괄의 난때 공을 세웠다고 한다. 중정반정과 관련된 공신녹권 등이 출품되었다. 명문(名文). 매매문서에 해당하는 유품이다. 1834년(道光 14년) 11월 27일에 전주(田主) 강일영(康一榮)이 재삼종(再從弟) 종영(鍾榮)에게 청수리(淸..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진주강씨(강세황영정), 능성구씨(함흥읍도,이력서)

공주의 진주강씨는 강백년의 후손으로 그의 사후에 공주에 안장되면서 후손들이 이 곳에 거주하게 되었다. 진주강씨 가문에서 출품한 유품중에는 보물로 지정된 강세황 영정이 있으며, 벼슬을 많이 한 집안답게 교지가 많이 출품되었다. 능성구씨는 광해군때 중추부사를 지낸 구득원이 공주로 낙향하면서 공주지역 유력가문이 되었다고 하면, 교지, 서화류 등의 유품들이 있는데 그 중 벼슬을 얻기 위해 작성한 이력서와 함흥읍도가 눈에 뛴다. 강세황영정과 교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다른 사람의 영정보다는 잘 그렸다는 것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조선 후기 대표적 문인 서화가인 강세황(1713~1791)의 초상화로 이명기가 그렸다고 전해진다. 강세황은 설봉 강백년의 손자이자, 강현의 아들로 시, 글씨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뛰어나..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지역 명가 - 만경노씨(진사급제 교지), 의령남씨(남이웅 영정)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지지역 명가전에 전시된 유품들 중 만경노씨와 의령남씨 가문에서 출품한 유품들이다. 만경노씨는 조선초기부터 공주에 자리잡은 가문으로 임진왜란때 삼형제가 금산전투에 참가해 순절하고, 이괄의 난때 공을 세워 지역 유력가문으로 자리잡은 가문으로 사당과 관련된 유품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노혁왕지라 하여 노혁이란 사람이 진사에 급제하고 받은 교지이다. 의령남씨는 조선중기 병자호란때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를 잘 보필하여 공신으로 봉해진 남이웅의 후손으로 영정과 일기류 중심으로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중 남이웅이 중국사신으로 가서 그려온 남이웅 영정이 가장 의미가 있어 보인다. 노혁왕지. 노혁이라는 사람이 진사로 합격하고 받은 교지로 과거 합격증과 같은 의미를 갖는 공문서이다. 조선초..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이천서씨(주자영정), 진주류씨 (교지)

공주 박물관 특별전인 '공주의 명가' 전시에 출품한 이천서씨 가문과 진주류씨 가문의 유품들이다. 이천서씨는 공주지역의 사액서원인 충현서원을 설립한 서기 선생의 후손들로 주로 서원에 모시던 영정와 서적류가 전시되고 있고, 진주류씨는 임진왜란때 공을 세운 류형 선생의 후손들로 관련된 교지를 중심을 유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회안선생주문공유상. 충현서원에 모셔진 주자 영정이다. 충현서원에 모셔신 분들의 영정들 주자를 비롯하여 이존오·이목·성제원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주자(1130∼1200)는 중국 송나라 유학자이며 성리학의 대가로, 순수한 사고와 이성만으로 사물을 의미하는 사변철학(思辨哲學)과 실천윤리의 체계를 확립하였다. 서기가 조선 선조 14년(1581)에 세운 충현서원은 인조 2년(1624)에 ‘충현’..

지역박물관 2009.12.05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경주이씨, 동복오씨

공주지역 명가 중 경주이씨와 동복오씨 가문에서 출품한 유품들이다. 경주이씨 가문에서는 자손에게 유산상속을 위한 내용을 자세히 정리한 분재기와 책자 등을 출품하였고, 동복오씨 가문에서는 채색도와 그에 관한 일화를 적은 '동복오씨 세덕십장' 등을 출품하였다. 주로 관직 임명장 역할을 하는 교지를 제일 중요시 여긴 것으로 보이며, 서원 상량문 현판, 영정 등도 같이 출품되었다. 경주이씨 가문에서 출품한 각종 서적류. 족보, 일기, 분재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관직 임명 교지 등 각종 공문서들. 가구와 도자기, 인장류와 각종 호패들 채색도와 그에 관한 일화를 적은 '동복오씨 세덕십장' 동복오씨 가문은 숙종대 남인세력의 중심이었던 오시수가 공주로 입향한 인물이며 이조.호조.예조 판서 등 다양한 관직을 역임했으며,..

지역박물관 2009.12.04

[공주박물관 특별전] 공주의 명가 - 진주 정씨(예조등급, 등장, 오가작통), 전주 이씨 (숭선군 인장)

공주박물관에서는 공주지역 명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품을을 한데 모아서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지역내 다양한 가문에서 보물처럼 간직해 오던 유품들인데, 조선시대 사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유물들이 많았다. 그 중 진주 정씨에서 출품한 유물로는 예조등급같은 공문허와 조선시대 사회상을 보여주는 오가작통,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여론을 모은 등장 등의 유품이 있었고, 전주이씨는 종친인 관계로 인장, 의복류 등을 출품하였다. 진주정씨 가문을 대표하는 유품인 예조등급. 진사 이기선 등이 상소를 올려 부조묘 설치를 요청한 것에 대한 재가사항을 확인한 예조에서 발급한 등급문서이다. 오가작통. 오가작통법은 경국대전에 법제화되어 있는 것으로 한 통(統)으로 묶은 인보조직(隣保組織)이다. 역사시간에 말로만 들었던 오가..

지역박물관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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