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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박물관 373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금석문실 - 화랑정신의 표현 '임신서기석', 남산신성 축조 기록 '남산신성비'

신란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을 남겼는데 현재까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것은 각종 비석에 글자를 새겨서 업적을 남기고 있고, 그 기록 중에는 다양한 연도표시가 되어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진흥왕이 전국 각지에 남긴 순수비일 것이다. 경주 박물관에는 진흥황 순수비는 없지만 가장 유명한 것이 화랑정신을 새겨 놓은 임신서기석과 남산신성 축성 기록을 남겨 놓은 남산신성비이다. 비석 외에도 사리, 기와 등에서 한문으로 각종 기록을 남겨 놓고 있다. 신라 화랑에 대한 기록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임신서기석'이다. 자연석에 74자로 이루어진 글귀를 새겨 놓고 있는데 화랑정신의 실천을 다짐하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1934년 경주 석장동(錫杖洞)에서 발견된 것으로, 비석의 첫머리에「임신(壬申)」이라는 간지(干支)가 ..

지역박물관 2009.07.18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 얼굴무늬 수막새 (신라의 미소), 도깨비 기와

경주를 대표하는 상징 중의 하나인 '신라의 미소'로 불리기도 하는 경주 영묘사터에서 발굴된 얼굴무늬 수막새와 도깨비 기와를 포함한 각종 수막새와 다양한 기와들이 경주박물관 미술관 불교미술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신라의 기와는 획일화된 형태가 아니라 다양의 형태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경주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이자 유명한 경주빵 상표이기도 한 '신라인의 미소'를 잘 표현하고 있는 얼룩무늬 수막새이다. 간결하고 단순화되었으면서도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경주 영묘사터[靈廟寺址]에서 발견된 얼굴무늬수막새이다. 대개 둥근 수막새에는 연꽃무늬가 장식되는데, 이처럼 얼굴무늬가 표현된 것은 매우 독특한 경우이다. 수막새 뒷면에 반원형 수키와를 붙였던 흔적이 남아 있어 실제로 건물에 사용되었던 것임을 알..

지역박물관 2009.07.18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 특별전 - 발굴 유물들

경주 사천왕사는 경주 시내와 불국사 사이 선덕여왕 능이 있는 낭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던 거대 사찰이었습니다. 황룡사, 불국사와 함께 통일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로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는 예술적인 미가 뛰어난 녹유사천왕상을 비롯하여 치미, 기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불상 등 다양의 형태의 소조상들이 새겨진 건물 파편들 벼루를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 사천왕사 창건에 관련된 각종 유래가 적혀있는 문헌들(사본) 사천왕사 창건의 주인공은 단연코 문무대왕과 명랑법사라 할 수 있습니다. 문무왕은 잘 알다시피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아들로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으며, 죽으면서는 동해의 용이 되어서라도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위대한 왕입니다. 이 문무대왕은 사천왕사가 있는 낭산과는..

지역박물관 2009.07.01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특별전 - 기와, 수막새, 암막새, 치미 등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사천왕사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사찰 건물을 구성하는 기와, 수막새, 치미이다.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기와, 수막새 등과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치미가 전시되어 있다. 치미가 있는 건물은 우리나라 사찰 건물에는 없고 일본 나라의 동대사에 가서 보면 본당 건물에 치미를 볼 수 있다. 사천왕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세운 사찰로 선덕여왕 능이 있는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던 사찰로 황룡사, 불국사와 더불어 통일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사찰 금당이나 궁궐 등 대형 건축물에 사용되었던 치미. 장식적 기능이 강했던 구조물로 당나라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화마(火魔)를 다스린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

지역박물관 2009.07.01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관모, 금속장식품, 불교예술품

경주박물관 국은 기념실에도 관모와 귀금속으로 만든 각종 장식품, 그리고 각종 불교 예술품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관모를 비롯한 관식은 천마총에서 발굴된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약간 격이 낮은 것 같다. 그외 촛대를 비롯한 청동으로 만든 각종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다. 관모와 함께 전시된 관식 유물들. 현대의 장신구들과 비교해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장신구들 8~9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촛대. 3단으로 구성된 형태로 대, 중, 소의 등잔(燈盞) 3개를 위 아래로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중간과 아래의 것은 접시모양에 가깝고, 위의 것은 잔 모양으로 바닥 중앙에는 지름 1.2cm, 높이 2.1cm정도로 안이 패인 초꽂이가 도출되어 있다. 이 촛대는 곱돌을 갈아서 만든 작품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공예..

지역박물관 2009.06.27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말탄무사모양토기, 기와틀, 토기류

국립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에는 국보로 지정된 말탄무사모양토기를 비롯해서 여러점의 토기와 기와틀 등이 있다. 말탄무사모양토기는 김해지역에서 발굴된 가야 유물로 생각되는데 당시 기마무사을 장구와 모습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중의 하나인 김해덕산리에서 발굴된 5~6세기 유물인 '말탄무사모양토기'이다. 삼국시대 당시의 기마무사의 모습을 간략하지만 아주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나팔처럼 아래가 벌어진 굽다리[臺脚] 위에, 갑옷을 입고 무장을 한 무사가 갑옷을 입힌 말에 타고 있는 모습이다. 무사는 오른손에 창(槍)과 같은 긴 무기를,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다. 말의 갑옷은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가로와 세로로 그어진 선으로 보아 철판이나 네모난 가죽 조각을 이..

지역박물관 2009.06.27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여러가지 청동기, 철제 무기류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에 있는 유물중 대표적 유물로 경주죽동리에서 출토한 다양한 종류의 청동기 유물이 있다. 교과서 등에서 많이 보아온 기원전 청동무기류들과 청동으로 만든 생활용구 중에서도 보존 상태가 양호한 다수의 유물이 국은기념실에 전시되고 있다. 청동제 무기류 중에서 대표적인 유물로 한국형 동검들이다. 청동제 유물중에서는 흔치 않은 유물이 청동으로 만든 도끼와 화살촉, 창이다. 청동으로 만든 마구류. 방울, 재갈 청동으로 만든 말방울 말을 탈때 신는 신발. 경주 죽동리에서 출토된 다양한 청동유물들. 검(劍)·꺾창[戈]·투겁창[?]·칼자루끝장식[劍把頭飾]·장대투겁[竿頭鈴]·단추[泡]·말종방울[鐸] 등의 여러 가지 청동제품이 있으며, 한국식동검문화의 양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특히 장대투겁은 긴 ..

지역박물관 2009.06.27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여러가지 석기 (돌도끼.끌.홈자귀.대팻날), 마제석검

국립 경주박물관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은 이양선 박사의 기증품을 전시하고 있는 국은기념실 전시 유물 중 주로 청동기 시대에 사용되었던 석기류이다. 눈에 익은 마제석검부터 돌도끼, 끌. 반월형석도 등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주로 영남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출토지역 등 세부내용이 잘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주로 청동기시대에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돌을 갈아서 만든 무기류들 기원전 6~3세기 유물로 알려진여러가지 석기류들. 돌도끼.끌.홈자귀.대팻날 등 나무를 가공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공구들이다. 도끼와 자귀 , 끌 등은 나무를 베거나 다듬기 위한 연모인데, 자루에 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머리 쪽에 갈거나 쪼아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직접 손으로 잡고 사용하기도 하였..

지역박물관 2009.06.27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2 - 신라의 토우

경주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형태의 신라 토우들이다. 신라인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생동감이 넘치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단순하게 표현하면서도 사물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는 현대 예술의 조각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 많아 보인다. 대부분 죽은자와 동행할 목적으로 토우로 만들어 부장품으로 같이 묻었던 것 같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미추왕릉 부근에서 발굴된 5~6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토우달린 목항아리'이다. 항아리 목부분에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생동감있는 토우로 장식하고 있다.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30호분에서 출토되었다. 항아리의 목 부분에 개구리의 뒷다리를 물고 있는 뱀과 오리를 3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 사이에 성기(性器)가 강조된 남자, 새, 거북, 가야금을 타..

지역박물관 2009.06.25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2 - 삼채뼈항아리, 수레모양토기, 독무덤, 항아리

삼국시대 신라의 매장 풍습을 보여주는 유물들로 독무덤, 뼈항아리 등과 함께 다양한 테라코타들이 부장품으로 함께 묻혔던 것 같다. 예술적인 멋을 보여주는 유물은 많지 않은 것 같고, 당시의 생활상, 정신세계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수레모양의 토기를 보면 거의 현재까지 변하지 않은 수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경주 조양동에서 발굴된 8세기 경의 삼채뼈항아리 경주조양동. 중국에서 유래한 연유도기 기술이 신라로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삼채도자기는 중국 한대(漢代) 연유(緣釉)나 갈유(褐釉)와 같은 저화도 연유도기 전통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대(唐代)에 다채로운 색으로 만개되었다. ‘삼채’라는 명칭은 주로 사용된 갈색, 녹색, 백색의 세가지 빛깔로 인해 붙여졌으며, 동물·인물을 비롯한 다..

지역박물관 2009.06.25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2 - 장식대도, 말갖춤, 은제팔뚝가리개, 청동자루솥

경주박물관 신라실2에는 삼국시대 신라의 장식대도, 말갖춤, 은제팔뚝가리개 등 무기류와 청동자루솥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삼국시대 당시 신라의 군사력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유물들을 고구려을 상대로 한강유역을 빼앗았다는 것이 그냥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해 주는 상당한 경제력이 당시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5세기경에 사용된 은제팔뚝가리개. 중세 유럽 기사들의 판금갑옷을 연상시키는 유물이다. 고분에 부장품으로 묻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실제로는 사용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실제는 철판을 사용했는데 부장품으로서 은을 사용했는 지는 알 수 없다.??? 팔뚝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 무구의 하나로, 은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는 황남대총 출토품이 유일하다. 팔뚝에 닿는..

지역박물관 2009.06.25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1 - 서수형토기, 말탄 무사 토기, 등잔형 토기

삼국시대 생활도구를 대표하는 것은 역시 다양한 토기류가 아닐까 생각된다. 장식적 의미를 가지는 동물모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장식용도의 토기를 비롯해서 실생활에 사용되던 등장, 주전자, 그릇 등이 있다. 지금도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서는 당시의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 이런 토기로 만든 생활용구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토기류 중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서수형토기. 거북 모양의 몸통에 용 모양의 머리와 꼬리를 하고 있는 상형토기이다. 용도는 ?? 거북과 같은 둥글고 납작한 몸통에 머리와 꼬리는 용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상형토기이다. 툭 불거진 눈망울, 금방이라도 불길이 뿜어져 나올 듯 쫙 벌어진 입과 길게 뻗은 혀가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

지역박물관 2009.06.24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1 - 옥/유리 장신구, 유리잔, 청동용기

삼국시대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것 보다도 각종 물건을 만드는 수공업 기술이 뛰어났던 것 같다. 금.은 세공품도 뛰어나지만 유리를 다루는 기술도 있었던 것 같고, 옥으로 만든 장신구도 많이 발굴되는 것 같다. 물론 당시 다른 나라에서도 이런면에서는 상당히 발전된 기술이 있었고,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는 세계와의 교류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활발했던 것 같다. 옥으로 만든 목걸이를 비롯하여 각종 장신구들.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출토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당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남대총 등 고분에서 발굴된 유리로 만든 유물들. 삼국시대 유물들을 보면서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중의 하나인 유리제품은많지는 않지만 상당수의 유리잔이나 유리용기, 유리구슬 등이 발굴되고 있..

지역박물관 2009.06.24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1 - 금관총 금관을 비롯한 다양한 금세공품

삼국시대의 화려함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문화재를 꼽으라고 하면 역시 신라의 금관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금관총과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과 금제 관식들으로 생각된다. 금관 외에도 신라의 고분에서는 금장신구, 금으로 만든 생활용구이 발굴되고 있는데 이 것들은 죽은자들의 사후 세계를 위해서 특별히 제작하여 묻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금관총에서 발굴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금관이다. 아마도 삼국시대의 화려함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문화재가 아닌가 생각된다. 관테(帶輪) 위에 3개의 출자(出字)모양 세움장식과 2개의 사슴뿔(鹿角)모양 세움장식을 붙인 전형적인 신라 금관이다. 관테에는 아래위 가장자리에 송곳 같은 도구로 찍어낸 2줄의 줄무늬와 1줄의 파도 무늬가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둥근 블..

지역박물관 2009.06.24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1 - 천마총 출토 유물, 금관/금제관모/관식

경주 대릉원을 대표하는 고분인 천마총에서 발견된 유물들이다. 대표 유물인 천마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경주박물관에서는 금관, 관모, 금관장식품, 유리잔 등 다양한 부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천마총의 규모는 대릉원 내에서 가장 작은 고분에 속하지만 발굴된 유물은 상당히 화려하고 다양하다.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 금동관 이 금관은 천마총에서 출토된 높이 32.5㎝의 전형적인 신라 금관으로 묻힌 사람이 쓴 채로 발견되었다. 머리 위에 두르는 넓은 띠 앞면 위에는 山자형 모양이 3줄, 뒷면에는 사슴뿔 모양이 2줄로 있는 형태이다. 山자형은 4단을 이루며 끝은 모두 꽃봉오리 모양으로 되어있다. 금관 전체에는 원형 금판과 굽은 옥을 달아 장식하였고, 금실을 꼬아 늘어뜨리고 금판 장식을 촘촘히 연결하기..

지역박물관 2009.06.24

쇠검, 판금 갑옷, 말머리 가리개 -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원삼국실 (철기시대)

경주박물관 원삼국실이 마지막 관람코스로 다양한 초기 철기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다. 현대 사람들이 의아해 하기 쉬운 당시에 사용되었던 판금으로 만든 갑옷, 말머리 가리개를 비롯하여 철제 검 등을 볼 수 있다. 철로 만든 유물은 녹이 슬기때문에 지금까지 남은 유물을 보면 칼자루만 남았다던지 녹이 슨 철제 유물만 보게되어 약간 싱거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철의 특성때문이라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원삼국 시대의 한반도 철기문화와 군사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철제 판금으로 만든 경주에서 발굴된 5세기경에 사용된 '말머리 가리개'이다. 드라마 주몽에 등장하는 철기병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마전술과 함께 보급된 말얼굴가리개[馬胄]는 말의 몸체부를 방호하기 위한 말갑옷..

지역박물관 2009.06.22

마제석검, 비파형(요령식)동검, 한국형동검 外 - 국립 경주박물관 고고관 원삼국실(청동기 시대)

경주박물관 원삼국실에 전시된 청동기 시대 유물들로 많은 수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엄선해서 전시하고 있었다. 비파형동검으로 많이 알려진 요령식동검과 한국형 동검은 보통 역사책의 앞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인지도가 아주 높은 유물들이다. 동검 외에 청동기 시대에 많이 사용된 마제석검, 화려한 장식성을 뽐내는 청동 용구 등이 전시되고 있다. 경북 청도에서 발굴된 기원전 8~7세기에 사용되었던 '요령식동검'으로 예전에는 비파형동검으로 많이 알려졌었다. 한국형 동검과 함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이 아닐까 생각된다. 검몸의 형태가 비파(琵琶)처럼 생겼다고 하여, 비파형동검이라고도 부르며, 요령(遼寧)지방에서 주로 출토되었다고 하여 요령식동검이라고 부른다. 검자루를 따로..

지역박물관 2009.06.22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원삼국실 - 토기들

경주박물관 주전시관인 고고관에서 제일 처음 들어가는 입구인 원삼국실에 전시된 토기류들이다. 빗살무늬토기에서 시작해서 무늬없는 토기, 원삼국시대의 단단한 와질토기까지 다양한 시대의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데 아마도 교과서에 나오는 것들도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박물관을 다녀보면 생각보다 토기류가 많인 발굴 전시되고 있다. 후대의 유물에 비해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주 황성동에서 발굴된 신석기 시대 유물인 '빗살무늬토기'와 동시대에 만들어지 토기의 파편들. 교과서 같은 서적에 많이 등장하는 유물이 아닌가 한다. 신석기시대에 만들어진 토기이다. 순수하게 곧은 입술, 뾰족한 바닥의 포탄 형태를 띠며, 겉면에 빗모양의 무늬새기개(施文具)로 찍거나 그어서 여러 가지 기하학..

지역박물관 2009.06.22

삼성 리움 미술관 외관, 거미 조각상

삼성 리움 미술관은 아마 지금은 국립미술관을 제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움 미술관은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았던 많은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고 세계적인 작품도 수집할려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어 보입니다. 구겐하임 미술관 등 세계유수의 미술관을 따라 가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은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태원 삼성 리움미술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거대한 두마리의 거미조각상입니다. 프랑스의 여성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이라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두개의 거대한 거미 중 커다란 거미 조각상입니다. 자그만 거미 조각상입니다. 하얏트 호텔 아래에 있는 리움 미술관 입구 전경입니다. 리움 미술관 야외 거미 조각상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지역박물관 2009.05.11

옛 강화 역사관, 강화도 입구에 자리잡은

강화도를 들어가는 강화대교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강화 역사관입니다. 전시하고 있는 유물들이 많지 않은 관계로 박물관으로 불리지는 않지만 강화섬 자체가 역사의 현장으로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강화 역사관은 갑곶돈대와 같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언덕인 갑곶돈대에 올라서면 강화대교와 염하, 그리고 강건너 김포 문수산성을 볼 수 있습니다. 강화도 들어가는 입구인 갑곶 돈대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강화 역사관입니다. 박물관 처럼 많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강화도란 섬 자체가 고려조 대몽항쟁의 현장으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깊은 곳입니다. 지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지석묘 앞에 새로이 강화 박물관이 건립되고 있어 아마도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강화 역사관 뒷편 언덕 갑곶..

지역박물관 20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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