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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노을공원, 쓰레기를 쌓아 두었던 곳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난지도 노을공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서 건설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함께 만들어진 공원이다. 오랜 기간동안 서울 시민이 버린 쓰레기를 매립하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산에 하늘공원과 함게 건설된 공원이다. 원래 노을공원은 서울시에서 퍼블릭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며, 시민들의 여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공원으로 바뀌었다. 노을공원은 처음부터 골프장 목적으로 공원을 조성했고, 그의 완성단계까지 진척되었기때문에 지금 노을 공원의 모습은 골프장 형태를 하고 있다. 현재 노을공원은 대부분 골프장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도 골프장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노을공원에는 최근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캠핑장 옆 골프장의 넓은 잔듸에는 자연물놀이터..

한국의 풍경 2010.10.29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 부근

서울 월드컵공원 중 하나인 난지도 노을공원 아래에 위치한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프장이다. 서울 시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캠프장으로 한강시민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월드컵공원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이 곳은 다양한 종류의 텐트에서 숙박을 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으로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고기를 굽는 관계로 냄새가 자유로를 지나가는 자동차들에서 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앞쪽으로는 한강이 흐르고 뒤편으로는 노을 공원과 좌우에 한강시민공원의 다양한 시설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갈 수로 인기가 높아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쉬게 접근할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 난지캠핑장 입구. 강변북로를 통해 직접 자동차로 들어올 수 있다..

한국의 풍경 2010.10.29

한강시민공원, 가양대교 부근

서울 한강 다리 중에서 거의 제일 마지막으로 건설된 가양대교 부근이다. 강서구와 마포의 상암동을 연결해 주는 다리로 2002년 5월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옛날 난지도 쓰레기 매리장 지역을 연결해 주는 곳으로 주변에는 주택이나 상가지역이 많지 않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 주변에 있다. 이 곳 강북의 상암대교 주변은 또한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지역으로 편의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주택가와 거리가 먼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최근에 자전거 도로와 벤치등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예전의 황량한 느낌은 많이 없어졌다. 최근에는 가양대교를 자전거를 타고 쉽게 건널 수 있도록 교각에 자전거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강남북을 자전거로 안전하게 건..

한국의 풍경 2010.10.29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생태습지원

서울 월드컵공원 인근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 조성된 생태습지원이다. 전에는 난지캠프장을 지나면 자연스러운 습지처럼 하천 부근에서 자라는 버드나무같은 나무들이 있었고, 한강물이 자주 들어와 자연스럽게 습지가 조성되었던 곳이었다. 최근에 이 곳에 생태습지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한강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길이 조성되어 있고, 여러곳에 물이 머물수 있는 작은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어 놓고 있어 자연스럽게 수생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었다. 습지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탐방로를 데크로 조성해 놓고 있어 산책과 수생식물 관찰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난지도 노을공원 아래에 조성되어 있는 생태습지원. 탐방센터를 ..

한국의 풍경 2010.10.29

서울 태릉 조선왕릉전시관

서울 동쪽편에 위치한 조선중기 중종의 계비이자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를 모신 태릉 입구에 있는 조선왕릉전시관이다. 이 전시관은 최근에 세워진 곳으로 조선왕실에서 국왕이 승하하는 순간부터, 국장행사의 진행, 왕릉의 조성과 관리까지 조선왕릉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 전시된 내용은 주로 왕릉에 대한 설명과 그 설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유물(복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조선시대 국장은 왕이 승하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주요 절차를 보면 도감의 설치 -> 빈전에 안치 -> 왕의 즉위 -> 시호를 올림 -> 명당선정 -> 왕릉조성 -> 왕릉으로 모심 -> 삼년상 후 종묘에 모시는 순서로 진행된다. 기간은은 왕릉으로 모시기까지 5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종..

지역박물관 2010.10.28

천안 직산현 관아, 지방 수령이 근무하던 동헌

직산현은 조선시대 6대간선도로 중 하나로 호남과 충청지역과 연결된 도로상에 있는 주요 고을 중 하나였고, 경기지역을 벗어난 호서지역의 첫번째 고을로서 의미가 있었던 곳이다. 지금도 직산현 부근으로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 경부선 철도 등 주요 교통수번의 얼굴이 되는 노선이 지나가고 있는 곳이다. 옛 직산현 관아가 있는 곳은 지금은 주요 교통로에서 약간 벗어난 까닭에 한적한 시골마을 읍소재지가 되는 곳이다. 이 곳에는 옛관아건물을 헐고 세워진 직산초등학교가 관아 건물터에 들어서 있다. 그나마 개발이 덜된 지역이기때문에 옛 관아건물 중 내동헌.외동헌.내삼문,아문의 4동의 건물이 남아 있다. 옛 기록에는 객사, 군기, 동헌, 내아 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다고 하며, 그 내용을 보면 주요 교통로에 있었기때문 찾아..

조선 관아 2010.10.28

[맛집] 김뿌라, 홍대부근 연남동 초밥전문점

서울 홍대부근 연남동 경성고등학교 옆에 있는 초밥전문점 '김뿌라'이다. 일본식 간이주점과 비슷한 형식을 하고 있는 작은 초밥전문점이지만 인기가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주로 점심시간에 연남동 주변에 위치한 작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내부는 좁아서 식사시간에는 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모양이다. Take-out을 포장해서 많이 가져가는 모양인데, 맛은 정통 일식집 요리 수준에 근접하는 반면에 가격은 일식집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다.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일식요리를 먹는다는 점에서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음식점인 것 같다. 초밥전문점인 '김뿌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인 오늘의 초밥.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횟감으로 만든 초밥이다. 가격은 \15,000인데 양은 ..

맛집 2010.10.27

천안 직산현 관아 아문, 호서지방을 들어가는 첫 관문

직산현은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금의 천안시 성거읍.성환읍.직산면.입장면을 포함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6대간선로 중의 하나이자, 지금도 1번국도가 지나가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지금은 면소재지로 옛 관아가 있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직산초등학교 서쪽편에 아문과 동헌 건물이 일부 남아 있다. 직산현 관아의 출입문인 아문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데, '호서계수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이는 호서지방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는 뜻이다. 직산현은 조선시대 행정단위로서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제대로 갖춘 아문을 두고 있는 것은 경기지역을 나서는 첫번째 관아라는 의미와 함께 주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하여 국왕이 행차도 자주 있었고, 고위관리의 방문도 많았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직산..

조선 관아 2010.10.27

한강시민공원, 난지도 노을공원과 어린이 자연물놀이터

월드컵 경기장 서쪽편에 위치한 옛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했던 곳에 만들어진 노을공원은 원래 퍼블릭골프장을 만들려고 했던 곳으로 지금은 골프장 시설들을 이용하여 캠핑장, 어린이놀이터, 자연학습장 등이 원래의 시설을 어느 정도 유지한 채 운영되고 있다. 골프장이었던 곳이라서 그런지 노을공원에는 잔듸밭이 넓고 많으며, 중간중간에 그늘막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공원이다. 그 중 어린이 놀이터는 '자연물놀이터'라 이름 지어졌으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우고자 설치한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터라고 한다. 골프장 1홀에 목재로 만든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전체 넓이가 워낙 넓어서 그런지 구비해 놓은 것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잔듸밭의 일부분만 사용하고 있다. 놀이터는 캠핑장 바로 ..

한국의 풍경 2010.10.26

아산 둔포 신항리 윤보선 전대통령 생가

아산 둔포면 신항리는 윤보선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고, 주변 둔포지역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인 평택지역을 흐러는 안성천이 아산만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역이다. 윤보선 전대통령의 일가는 이 곳에서 만석군으로 불리던 집안이며, 외가 역시 아산지역 만석군 집안의 딸이었다. 그의 집은 서울에서도 가장 큰 민간주택으로 불리는 안국동 99칸 대저택이며, 이 곳 아산 또한 상당히 넓은 저택규모를 자랑한다. 아산 신항리에 있는 윤보선 전대통령생가는 해평 윤씨 집성촌인 이 곳에 남아 있는 여러채의 고택 중에 제일 규모가 큰 건물이다. 솟을대문, 바깥사랑채, 안사랑채, 행랑채, 안채로 구성된 이 저택은 서울 안국동의 99칸 저택보다는 그 규모에 있어서는 작아 보이지만, 양반 저택 중 그 규모가 상당히 큰 건물..

고택_정원 2010.10.26

아산 둔포 신항리 윤승구가옥

아산시 북쪽의 안성천이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평야지대인 둔포면은 충청도와 경기도가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예로부터 한양의 권문세가들이 터를 일구고 있었던 지역이 많은 곳이다. 그 중 윤보선 전대통령을 배출한 해평 윤씨 일가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곳이 둔포면 신항리이다. 이 곳에는 지금도 윤보선 전대통령 생가를 비롯하여 4채의 전통한옥이 남아 있는데, 그 중 제일 중심이 되는 것으로 보이는 윤승구 가옥이다. 이 가옥은 전형적인 조선말기 중부지방 상류층의 한옥이라고 한다. 건물은 문간채, 행랑채, 안채,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이나 경북지역의 'ㅁ'자형 한옥가는 달리 여러동 건물들이 조금씩 떨어져 있다. 이 집은 솟을대문이 앞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윤씨일가에서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건물..

고택_정원 2010.10.26

한강시민공원, 난지도 노을공원 캠핑장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서 월드컵 상암경기장과 함께 조성된 난지도 노을공원에 있는 캠핌장이다. 난지도 노을공원은 원래부터 공원으로 계획되었던 하늘공원과는 달리 퍼블릭골프장이 들어서기로 했다가 오랜기간 동안 보류되었다가 시민공원으로 변모한 공원이다. 한강시민공원과 상암동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데 원래는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서 80~90년대에는 쓰레기산이었던 곳이다.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준비했던 관계로 지금 그 곳은 골프장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공원에 올라서면 이렇게 경치좋고 넓은 곳에 소수를 위한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것이 얼마나 낭비이고 사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난지도 노을공원은 대부분 골프장 홀로 구성되어 있고, 골프를 위한 잔듸밭을 걸으면서 한강과 북한산을 ..

한국의 풍경 2010.10.25

아산 둔포 신항리 윤일선 가옥

아산시 둔포면 신항리는 평택과 안성에서 발원하여 아산만으로 흘러드는 안성천 하구의 둔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사방에 산이 별로 없고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진 이 곳 둔포는 조선시대 한양의 권세가들이 대부분의 땅을 소유했던 것으로 보이는 지역이다. 둔포면 신항리는 그 중 우리나라 2대 대통령을 지낸 윤보선씨가 태어난 곳이다. 윤보선씨의 저택은 서울 안국동에 소재한 서울에서 가장 큰 민간저택인 99칸의 대저택으로 아직까지 그 명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이런 저택과 정치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집안의 경제력이 구한말 이 곳 둔포지역의 토지에서 나왔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둔포 신항리에 있는 윤보선 전대통령 일가의 저택 중 하나인 이 가옥은 대저택에서 차남에게 살림집을 내어주기 위해 만든 집의 형태를 보여주고 ..

고택_정원 2010.10.25

[봉화 닭실마을 충재박물관] 충재 집안의 유물로 본 조선시대 사회상

봉화 닭실마을에 있는 충재박물관에는 충재선생의 일생과 관련된 문서, 당대 문인들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유묵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당시 안동지역 유지들의 모임인 우향계와 관련된 , 집안내 양자 입양과 관련된 문서인 , 자식들의 재산 분배 관련 문서인 등 당시 사회상을 보여주는 문서가 있다. 또한 충재 권벌 선생이 활동하던 시기의 과거제도를 엿 볼 수 있는 과거시험 답안지, 합격증, 합격자 명단을 비롯하여, 실록 편찬 모습의 일부를 보여주는 , 왕실의 장례 준비를 보여주는 등이 있다. 충재 권벌 선생 가문의 충실한 기록문화를 잘 보여주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자치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안동지역 유력 가문들의 모인임 우향계 관련 문서인 . 보물 896호로 지정된 이 문서는..

지역박물관 2010.10.25

[맛집] 서울 자하손만두, 서울 성곽 창의문(자하문) 밖 첫번째 식당.

자하문(창의문)은 서울 성곽의 북소문에 해당하는 성문으로 옛날에는 실제로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았던 성문이다. 물론 지금도 세검정과 광화문 도심을 연결해 주는 도로가 있지만, 다른 도로에 비해서 교통량이 많이 않은 곳이다. 자하문 밖에는 북악산과 인왕산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최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성곽길 개방, 벽사실 계곡의 유명세와 함께 새로운 도심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창의문을 나서면 정면에는 세검정 방향으로 도로가 있고, 동.서방향으로는 인왕산과 북악산 팔각정으로 연결된 도로가 있다. 이 곳에서 북악산 방향 도로변에는 일반 주택처럼 보이는 집에 자동차가 몰리는 식당을 볼 수 있는데 이 곳이 손만두로 유명한 '자하손만두' 집이다. 만두를 손으로 빚기는 하는데, 맛이 뛰어나다..

맛집 2010.10.24

가족주말농장 (10월3주), 걱정했던 배추는 자리를 잡아가고, 들깨는 별로 남은게 없는...

올해는 날씨가 좋지 못해서 그런지 여름 이후로 수확이 되는 작물이 별로 많지 않은 한해였던 것 같다. 지난 9월 걱정스럽게 심었던 배추는 처음에는 절반 가량이 뿌리를 내리지 못했지만, 남은 배추들은 어느덧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제법 배추로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해서 나름 보람을 느낀 한 주였다. 무우와 열무 또한 뿌리를 잘 내리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이번주에는 올 봄에 열심히 심었던 들깨를 수확을 했는데, 처음 해 보는 것이라 미숙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보통 시골에서 들깨나 참깨를 말리는 광경을 많이 보면서 그 이유를 사실 잘 몰랐는데, 직접 심어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았다. 밭에 가만히 익어가도록 내버려 두니, 참새들에게 아주 좋은 먹이감이 되었는지 가을에 떼로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

기타 2010.10.24

아산 맹씨행단 (사적109호), 청백리 정승 맹사성 고택으로 가장 오래된 민간 주택

사적 109호로 지정된 아산시 배방면에 위치한 아산 맹씨행단은 조선초기 세종때 청백리로 유명한 고불 맹사성 선생이 살던 고택과 고택 앞 수령 600년 이상된 은행나무를 지칭하는 말이다. 아산 맹씨행단이라는 이름때문에 아산 맹씨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안내표지판에 자신들은 신창맹씨임을 강조하고 하고 있다. 마당에는 고불 맹사성이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진 수령 600년된 은행나무가 있으며, 은행나무 아래서 맹사성 선생이 뜻이 맞는 사람들과 강학을 논의하던 자리라고 해서 맹씨 행단이라고 불린다. 아산 맹씨고택은 고려시대인 1330년에 최영 장군의 부친인 최원직이 건축하였다고 전하며, 실제 최영 장군이 거처하였던 집이다. 고려말 위화도 회군으로 최영장군이 죽임을 당하여 비어 있던 집을 장군의 손주사위인 맹..

고택_정원 2010.10.24

[봉화 닭실마을 충재박물관] 충재 선생과 당대 문인들과의 교류

조선 중종때 문신이던 충재 권벌 선생이 살았을 적에 많은 당대의 문인들고 교류한 흔적을 보여 주는 유물들이다. 주로 보물 902호로 '권벌종가유묵'으로 일괄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 보물 896호로 중요한 문서들이 지정되어 있다. 보물 896호로는 선생이 소중히 간직하던 성리학의 기본이 되는 책자인 근사록이 여러 권으로 재발간된 것들이 있고, 주자대전처럼 선생의 당대에 국왕으로부터 받은 책자들이 주를 이룬다. 당대 문인과의 교류를 대표하는 것으로 퇴계 이황선생이 쓴 청암정 현판에 걸린 시와 당대 명필이 허목 선생이 쓴 '청암정사' 현판, 김구 선생이 쓴 글씨, 중국 명나라에서 가서 당대의 명필로부터 받은 글씨 등 다양한 교류의 흔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봉화 닭실마을 충재선생 종가집 정자인 청암정에 ..

지역박물관 2010.10.24

[봉화 닭실마을 충재박물관] 권벌 선생의 생애와 관련된 고문서, 근사록 (보물262호), 충재일기 (보물261호)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중기 문신인 충재 권벌 선생이 중종때 기묘사화로 파직을 당하여, 외가쪽인 파평윤씨 터전인 이 곳 닭실마을에 옮겨오면서 안동 권씨 세거지를 형성한 곳이다. 충재 선생은 중종 2년 문과에 급제한 이래로 사관을 비롯하여 중앙과 지방의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기묘사화와 을사사화에 화를 입어 유배지인 평안도 삭주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조선중기 사림의 등장시기를 대표하는 문신 중의 한명으로 후대에 많은 존경을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 봉화의 삼계서원에 모셔져 있다. 충재 권벌선생의 집안에는 충재선생이 생전에 남긴 많은 문서들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보물 216호인 충재일기, 보물 262호인 근사록이 대표적인 유물이다. 또한 전해내려오는 문서류들 대부분이 보물 896호, 901호, 902호로 ..

지역박물관 2010.10.24

서울 태릉,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의 능

서울 동북쪽에 위치한 태릉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촌과 육군사관학교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역대 조선 왕과 비의 능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근처에는 동구릉과 강릉이 있다. 이 지역에 많은 능이 있는 관계로 넓은 능역이 일제강점기까지 남아 있었고, 그런 이유로 해서 근처에는 육군사관학교, 태릉사격장, 태릉선수촌, 군부대 등 많은 공공시설이 소재하고 있다. 태릉의 주인인 문정왕후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걸 중 한명으로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이다. TV가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사극의 주인공 중 한명인 문정왕후는 중종이 계비임에도 고양 서삼릉에 있었던 중종의 능을 서울 강남의 정릉으로 옮기고 자기도 그 곳에서 묻힐 작정으로 원찰인 봉은사를 크게 중창하였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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