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는 아드리아해 베네치아만 안쪽 석호에 크고 작은 118개의 섬들이 약 400여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는 수상도시이다. 베네치아 관문인 산타루치아역 또한 육지에서 꽤 많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베네치아의 역사는 6세기 이민족에 쫓긴 피난민들이 석호안에서 제일 큰 섬인 리알토섬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고, 중세 십자군 전쟁과 르네상스시대를 거치면서 경제적으로 크게 번성했던 도시이다. 현재 도시의 모습은 대부분 13세기 이전에 완성되었으며, 옛 사람들의 글과 그림에서 묘사된 베네치아는 현재 이 도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베네치아는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대운하(Grand Canal)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수로들이 도심 곳곳을 연결해 주고 있다. 대운하(Grand Canal)은 도심 중심부를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