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루판 도심에서 남동 방향 포도 경작자 한 가운데 위치한 오래된 이슬람 사원인 소공탑이다. 이 모스크의 정식 이름은 잘 모르겠고 이 사원을 세운 청나라 시대 장군인 에민호자를 기리기 위해 '에민탑' 또는 이 탑을 세운 그의 아들을 이름을 따서 '소공탑'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중국에 있는 이슬람 사원 첨탑 중 가장 높은 탑이라고 한다. 이 사원을 세울 당시는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이슬람 세력과 몽골 세력에 대한 청나라의 정벌 전쟁이 있었고, 이 지역 호족이었던 에민호자 장군이 북쪽의 몽골 세력과 대립관계 속에서 청나라에 귀순하였고, 청나라는 이 지역 이슬람에 대한 관대한 정책을 취했다고 한다. 이 소공탑은 지방호족의 지원을 받아 건립한 이슬람 사원으로 기존의 이슬람 사원 형식에 따라서 지었지만 위구르인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