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전시 중인 왕릉 석물들이다. 정원을 꾸미고 있는 장식들처럼 보이는 이 석물들은 아마도 개발등으로 인해 주인을 잃어 이 곳 야외 정원에 전시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왕릉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석물들을 종류별로 전시해 놓고 있다. 조선시대 왕릉이나 왕실의 무덤, 또는 개인의 무덤을 장식하던 석물들은 그 조각수법이 뛰어나지 못한편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왕릉이나 이들 무덤들은 조선시대부터 철저하게 관리되어 오늘날까지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박물관 등에서는 전시할 유물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도시화에 따른 토지개발 등으로 나온 석물들이 박물관에 전시해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녕군 석곽, 1453년. 이 석곽은 경기도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