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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_정원 214

고성 왕곡민속마을, 강원도 북부지방 주택양식이 남아 있는 민속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있는 왕곡민속마을이다. 이 마을은 동해안에서도 큰 호수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송지호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 한옥마을이다. 자료에 의하면 14기경부터 강릉함씨, 강릉 최씨, 용궁 김씨 등이 모여사는 집성촌이라고 하며,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150여년에 걸쳐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한다. 송지호 뒷편에 있었던 양반들이 거주했던 제법 큰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관동팔경 유람을 떠났던 많은 인사들이 경제적으로 부유해 보이는 이 곳 왕곡마을을 지나가면서 하룻밤을 지내거나 점심이라도 해결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고성 왕곡마을은 강원도 북부 동해안에서 농지가 넓은 편에 속해서 양반계층들이 많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는 송지호 주변에 형성된 마을 중 하나이다. 현재 왕곡마을에..

고택_정원 2011.06.13

강원도 고성 어명기 가옥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에 위치한 어명기 가옥이다. 1500년대에 이 가옥을 처음 지었다고 하며, 175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축한 건물이라고 한다. 앞면 4칸, 옆면 3칸 규모의 건물로 안채와 사랑채가 같이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가옥은 제대로된 목재를 사용하여 숙련된 목수가 지은 한옥이라고 하며 앞줄 3칸 전체에 마루를 완전히 갖춘 세줄 겹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가옥이 있는 고성군 죽왕면은 석호인 송지호를 중심으로 많은 농토가 있었던 부유한 지역으로 보이며, 전통 가옥이 많이 남아 있는 고성 왕곡마을을 비롯하여 여러채의 고가들이 많이 남아 있다. 또한 호랑이가 많이 출몰했던 강원도 백두대간 아래에 있었던 많은 가옥들처럼 본채건물에 외양간을 두어서 호랑이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있다..

고택_정원 2011.06.11

한국민속촌 한옥 선비집, 안동 예안이씨 충효당을 복원한 한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선비집이다. 이 가옥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보물 553호로 지정되어 있는 예안이씨 충효당을 모방해서 복원한 한옥이다. 전형적인 종갓집이자 선비주택을 재현한 것으로 본채, 정자, 초당, 사당 등의 부속건물을 고루 갖추고 있다. 본채는 안동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ㅁ'자형을 하고 있는 건물로 대문이 있는 바깥쪽에는 사랑채를, 마당 안쪽으로 안채가 있는 구조이다. 건물 옆에는 2층 누각건물로 책을 보관하는 서재와 손님을 맞이하거나 여름한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 입구에는 솟을대문과 문간채를 두고 있는데, 안동의 예안이씨 충효당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로 민속촌을 조성하면서 가옥을 고급스럽게 꾸미기 위해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택_정원 2011.06.10

한국민속촌 한옥, 제주 산간촌 가옥2

용인 한국민속촌에 있는 제주도 산간촌 가옥이다. 거센 비바람과 눈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는 동아줄로 총총히 매어놓은 초가지붕과 돌담으로 벽을 마감한 외형 등에서 제주도 특유의 주택형식을 볼 수 있다. 제주도는 육지와는 다르게 따뜻한 기후로 온돌을 하지 않고, 마루방을 많이 두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바람이 많기때문인지 내륙의 대청마루와 같은 구조를 보기는 힘들다. 건물 외벽을 돌을 쌓아서 마감하여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온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곳에 부엌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도 부엌이 음식을 조리하는 용도에다 바람을 피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간촌 가옥 전경. 마당을 사이에 두고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고택_정원 2011.06.09

한국민속촌 한옥, 제주도 산간촌 가옥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가옥이다. 제주도 산간지역의 가옥이라고 하는데 제주도 특유의 형태로 돌로 쌓은 벽과 동아줄로 얽어매은 초가집이다.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옥 규모는 작지 않은 편이다. 눈과 비,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가옥구조이며, 바깥쪽으로 출입문을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 제주도 가옥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일본처럼 온돌시설을 하지 않는다고 하며 내부에 시원한 마루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가옥 제주도 산간촌의 가옥이다. 제주도는 거센 바람과 눈, 비가 많은 지역으로 집은 낮고, 가옥의 벽면을 돌벽으로 쌓고, 지붕은 띠로 덮은 후 동아줄로 총총히 얽어 매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기후가 따뜻하여 부엌과 방에 온돌을 시설하..

고택_정원 2011.06.07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민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민가이다. 'ㄱ'자형 건물의 안채와 '-'자형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로 사랑채를 두고 있지 않다. 집안에 디딜방아가 있으며, 농기구와 곡물을 보관할 수 있는 광이 많고, 집안 농사일을 돌보던 머슴이 머물던 작은 방이 별채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일정규모 이상의 농지를 가지고 농사에 종사하던 중농이상의 계층이 살았던 집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민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ㄱ'자형 안채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안방과 사랑방 영역으로 나누어 같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방과 그 앞의 툇마루가 있는 것으로봐서는 남녀구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생활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구조를 하고 있는 민가이다. 중부지방민가 중부내륙지방의 생활과 문화가..

고택_정원 2011.06.06

제천 청풍 후산리 고가

남한강변 청풍문화재단지에 옮겨진 고가들 중 가장 잘 지어진 한옥으로 생각되는 청풍 후산리 고가이다. 구한말인 19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ㄱ'자형 기와집으로 구한말에 유행했던 주택양식의 하나인 사랑방 앞에 내어 달아놓은 처마와 대청마루 한쪽편에 마련된 제사방을 볼 수 있는 가옥이다. 원래 청풍면 후산리에 있었던 주택으로 충주댐 건설로 그 지역이 수몰되면서 이 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5칸으로 서쪽편에 부엌과 안방으로 3칸을 날개채로 달아내어 놓고 있다. 가운데 2칸은 대청마루가 있으며 대청마루 한쪽편에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던 감실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채는 별도로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건물 오른편에 2칸 규모의 건너방이 있는데 그 옆으로 큰 툇마루를 두어..

고택_정원 2011.06.05

제천 청풍 황석리 고가

남한강변 제천 청풍문화재 단지에 복원되어 있는 청풍 황석리 고가이다. 이 가옥은 청풍면 황석리에 있었던 것을 충주댐건설로 이 곳으로 옮겨서 복원했다고 한다. 이 가옥은 조선후기에 지어진 양반가옥이지만 안채와 작은 문간채만 있을뿐 사랑채를 별도로 두고 있지는 않다. 안채는 기와를 얹은 '-'자형 건물로 앞면 4칸 규모로 그리 크지는 않으며, 부엌 앞쪽에 툇간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집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제사를 비롯한 집안행사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기구나 곡식 등을 저장하는 광이 없고, 소를 키우던 외양간 또한 없는 것으로 봐서는 농지를 많이 소유한 부유한 지주계층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부유하지 않은 시골양반이 살았던 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건물규모에..

고택_정원 2011.06.03

한국민속촌 한옥, 99칸 중부지방 양반가 대저택

용인 한국민속촌에 있는 한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99칸 중부지방 양반가 대저택이다. 이 가옥은 19세기에 수원 화성내에 지어졌던 것을 한국민속촌을 조성하면서 옮겨진 건물이라고 한다. 이 가옥은 구한말 상류층 사회의 호화로운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근검을 강조하던 조선사회가 붕괴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저택이다. 이 저택의 규모는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이나, 경복궁 후원의 건청궁보다 넓고 건물칸수도 많은 것으로 보이며, 궁궐 건물에서 사용했던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를 설치하는 등 당대 최고의 호화주택을 만들려고 했던 의지가 여러곳에서 보인다. 사회질서가 안정적이던 영.정조때까지는 이런 규모의 건물을 짓기는 쉽지 않았지만 사회질서가 붕괴된 19세기 세도정치 기간동안에 전국적으로 많은 호..

고택_정원 2011.06.02

청품 도화리 고가, 충북지역 양반 가옥

청풍문화재 단지로 옮겨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옛 청풍지역의 고가 중 하나인 청풍 도화리 고가이다. 이 가옥은 원래 청풍문 도화리에 있었던 집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ㄷ'자형을 이루고 있는 주택으로 중앙 3칸을 대청마루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주택이다. 원래는 경사진 언덕에 뒷편은 낮은 기단을 쌓고, 앞쪽은 높은 기단을 쌓아서 만든 가옥이라고 한다. 현재의 모습은 평지에 복원해 놓고 있어서 옛 모습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오른쪽 건물이 사랑채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끝부분에 3면에 문과 툇마루를 두고 있는 사랑채가 있다. 반면에 왼쪽 건물은 방과 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채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다. 청풍 도화리 고가 전경. 조선말기에 지어진 집으로 'ㄷ'자형 건물 배치를 하고 있..

고택_정원 2011.06.01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 산촌민가 (초가삼간)

한국민속촌에 있는 중부지방 산촌 민가이다. 이 가옥은 민속촌이 설립되기 이전부터 주민이 살았던 집으로 산촌지역에서 벌을 키우던 주민이 살던 집이다. 앞면 3칸으로 방과 부엌만이 있는 가장 가난한 사람이 살았던 초가삼간이 이 가옥을 지칭한다고 했다. 목재 기둥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벽면을 토담으로만 쌓고, 그 위에 초가을 올려 놓은 형태이다. 조선시대 가난한 서민들이 살았던 흔적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가옥으로 민속자료로 보존 중이라고 한다. 중부지방 산촌민가 이 가옥은 전형적인 초가 삼칸 형태를 띠는 민가로 민속촌이 설립되기 전 실제 원 주민이 살았던 집이다. 방과 부엌만 갖추고 있으며, 토담으로 지어진 중부내륙의 산촌 가옥이다. 벌을 양봉하던 집으로 벌꿀 집으로도 불리는데 민속자료로 보존중인 가옥이다..

고택_정원 2011.05.30

한국민속촌 한옥, 강원도 너와집과 굴피귀틀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한옥 중 강원도 산간지역 주민들이 살았던 주택의 형태인 너와집과 굴피귀틀집이다. 너와집은 너와를 얹은 지붕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초가집과 구조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주택이다. 너와는 산간지역에서 흔한 목재를 판자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부엌에서 나온 연기가 판자로된 천장을 감싸서 방의 보온과 방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선시대 호랑이를 비롯한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과 외양간이 연결되어 있다. 너와집은 어느정도 농지가 있는 마을에 있었던 주택의 구조라고 하면 굴피귀틀집은 강원도 화전민들이 살았던 주택으로 통나무를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들고 그 위에 나무껍질을 얹어서 지붕을 만든 집이다. 이런 주택의 형태는 오늘날까지 강원도 산간지역에 그 모습이..

고택_정원 2011.05.29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민가 (중농계층)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민가이다.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주계층의 가옥과는 달리 광을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 '-'자형으로 되어 있는 안채는 앞면이 5칸 정도로 큰 규모이나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지 않다. 안채 뒷편에 사랑방을 두고 있다. 사랑채는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2개의 방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에는 사랑채로 되어 있는데 독립된 가족이 살 수 있는 별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이 많지 않고, 외양간이나 농기구 등이 많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경제력이 있었던 중농이상의 계층은 아니고 식구가 많은 평범한 계층이 살았던 주택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민가, 19세기 양식 일자형을 기본으로 한 안채는 부엌에 딸린 부엌방을 약간 달아내어서 변화를 보였다..

고택_정원 2011.05.28

제천 수산 지곡리 고가, 청풍문화재단지 한옥

제천 청풍문화재 단지에 소재한 수산 지곡리 고가이다. 청풍문화재단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옛 청풍면 지역의 관아 건물을 중심으로 수몰지역에 있던 여러채의 고가들을 옮겨 복원해 놓고 있는 곳이다. 청풍도호부 동헌과 한벽루가 문화재 단지를 대표하고 있지만, 이 곳에 옮겨 놓은 고가들 또한 수몰지역을 대표하는 한옥 건물로서 남한강 일대에 살았던 옛 사람들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수산 지곡리 고가는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수산면 지곡리에 있었던 한옥이다. 집의 규모는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자존심이 높았던 선비계층이 살았던 한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가옥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ㄱ'자형으로 지어진 안채만이 팔작기와집이며, 사랑채와 행랑채는 초가를 얹은 '-'자형 건..

고택_정원 2011.05.28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민가 (고리백정 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민가이다. 이 가옥은 외형으로 봐서는 'ㄱ'자형 안채와 '-'자형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주택이어서 중농계층에서 살았던 가옥으로 보인다. 한국민속촌 설명에 의하면 버들공예을 주업으로 하는 가옥으로 공방과 창고로 쓰이는 방이 많다고 한다. 조선시대 버들공예를 주업으로 살던 사람들은 천민계층으로 '고리백정'이라고 불렀으며, 유명한 의정 임꺽정의 직업 또한 고리백정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천민인 백정들의 경제적으로는 실제로 큰 어려움 없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가옥의 규모로 봐서는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설명이 맞는지 의구심이 갖게도 하지만, 원래 버들공예를 하던 고리백정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집을 쉽게 지을 수..

고택_정원 2011.05.24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농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농가이다. 'ㄱ'자형으로 된 안채와, '-'형의 사랑채,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옥의 구조로 볼 때 선비계층이 살던 집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경제력을 갖춘 중농계층에서 살던 집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농가로서는 드물게 안채를 'ㄱ'자형으로 만들었는데, 19세기에 지어진 가옥으로 서울 지방 한옥의 모습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건물의 배치가 안채를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집안 행사에 필요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한 양반 가옥과는 달리 생활의 편리함을 강조한 주택으로 보인다. '-'자형으로 만든 사랑채는 서재 역할을 했던 양반집 사랑채와는 달리 가내수공업에 필요한 작업공간 용도로 꾸며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농가 남부지방 농가로서는 매우 드물게 '..

고택_정원 2011.05.23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 농가 (선비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 농가이다. 바깥쪽에 'ㄱ'자형 사랑채를 배치하고 안쪽에 'ㄱ'자형 안채를 마주 배치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ㅁ'자형 건물 배치를 보이고 있다. 건물 동쪽편에는 별채를 따로 두고 있어서 초가지붕을 하고 있지만 상당히 규모가 큰 가옥이다. 이 건물은 농가로 이름 붙여졌지만, 지역에서 상당한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선비계층이 살았던 집으로 보고 있다. 안채에는 조상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방으로 상청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 가옥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쪽으로 사랑채를 두고 있어서 집주인이 주변사람들과 교류하기 쉬운 개방적인 가옥구조를 하고 있는데, 남양주 한강변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이 살았던 집인 여유당과 약간 비슷한 구조이다. 가옥내부에는 여러개의 창고와 농기구, 방..

고택_정원 2011.05.20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소농가

용인 한국 민속촌에 복원된 한옥 중 가장 작은 주택 중 하나로 조선시대 남부지방 서민들이 살았던 전형적인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ㄱ'자형에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이 가옥은 평야지대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로 내륙 산간지방에서 볼 수 있는 주택구조라고 한다. 작은 광, 큰 부엌, 2개의 방으로 구성된 단촐한 규모를 하고 있는데, 산간지방이라서 산짐승의 출몰에 대비하기 위해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개방적인 '-'자형 가옥과는 달리 폐쇄적인 구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남부지방 소농가 남부지방의 가옥을 옮겨온 것으로 두 개의 방과 부엌, 외양간을 갖춘 작은 농가이다. 안방과 윗방 사이에 마루나 토방이 없는 작은 규모로, 이러한 구조는 내륙산간지방에 많이 나타나는데 폐쇄성이 반영되어 있다. 흔히 가..

고택_정원 2011.05.17

용인 한국민속촌, 남부지방 중농가 (시골 선비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남부지방 중농가'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한옥이다. 전형적이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자형 주택으로 나름 격식을 갖추어서 지은 한옥이다.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며, 전체적을 방의 갯수도 많고 넓게 지어진 주택으로 농업에 종사하던 농민계층이 살던 집은 아니고 나름 전통이 있다고 생각하는 시골선비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방 4개, 부엌, 대청마루로 된 안채는 살림집으로는 부엌이 큰 편이며, 대청마루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반면에 사랑채에는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이는 시골선비로 종손이나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안의 장자로 집안행사나 제사가 많았던 집이 아니었나 생각되며, 안채에는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감실도 두고 있다고..

고택_정원 2011.05.16

한국민속촌 한옥, 북부지방 민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해 놓은 한옥 중 북부지방 민가이다. 'ㄱ'자형 안채와 사랑방이 있는 '-'자형 문간채, 광채로 구성되어 있는 가옥으로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로 중농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던 집으로 보인다. 추운 북부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구조로 전체적으로 'ㅁ'자형으로 건물을 배치해서 마당으로 추운 겨울바람이 적게 들어오게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큰 대청마루나 마루방, 툇마루 등을 두고 있지 않는 반면에 방은 남부지방에 비해서 상대적 크게 만들어 놓고 있다. 북부지방 민가 북부지방의 민가를 복원한 것으로 중부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ㄱ'자형 안채와 '-'자형 문간채, 광채가 튼 'ㅁ'자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는 민가이다. 남부지방 민가와는 대조적으..

고택_정원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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