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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로마시대 유흥가(Lupanar)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어느날 갑자기 화산재에 묻혀버린 도시로 고대 로마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생생하고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로마 남쪽 해안가 항구도시였던 폼페이는 그리스가 식민지로 개척한 도시이며, 상업적으로 꽤 번창했으며 로마와 가까운 휴양도시로서의 역할도 했던 곳이다. 로마시대를 표현하는 여러가지 중 하나인 쾌락적인 측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폼페이의 매춘굴이며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폼페이 중심인 포럼광장 동쪽편 상업지역에 남아 있는 Lupanar라고 불리는 건물이다. Lupanar는 폼페이에서 매춘을 위해서 지어진 약 30곳 이상의 건물 중 하나이지만 이 건물 의 구조는 단지 성매매를 위해서 지어진 유일한 건물로 여겨지고 있다. 폼페이에..

이탈리아(Italy) 2012.01.31

논산 노성산성, 백제 수도 사비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키던 산성

노성산성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노성산은 해발 31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계백장군이 나.당연합군과 마지막 일전을 벌였던 황산벌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북쪽 공주와 서쪽 부여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어 조선시대까지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산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성 아래에는 이 지역을 관장하던 노성현 관아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으로 연결되는 동족편 연산현과 함께 금강 하구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던으로 보인다. 산성은 노성산 정상부 둘레에 2~4m 정도의 석축을 쌓고 있은 테뫼식 산성으로 그 둘레는 900m 정도라고 한다. 부여의 부소산성을 비롯하여 백제는 주로 토축성을 쌓았는데 이 곳 노성산성은 일정한 크기의 돌로..

[중앙박물관] 일본실, 일본의 회화

일본의 회화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싹텄다고 하며 초기 아스카, 나라 시대의 회화는 신앙의 대상으로 그려진 그림이 대부분으로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린 호류사 금당벽화가 고대 일본의 회화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불교가 중심이 된 불화가 일본회화에서 중용한 위치를 차지하기는 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회화는 간략화된 선과 화려한 색채가 인상적인 다양한 일본을 자연을 그린 풍경화와 각종 풍속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일본의 그림들은 한국이나 중국의 산수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으며, 이런 일본의 회화는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을 비롯하여 서구 미술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겐지모노카타리'는 11세기 초의 여성작가 무라사키 시키부의 장편소설로, 뛰어난 재능과 감성, 그..

중앙박물관 2012.01.31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남북방향 대로인 Via Stabiana 주변 주택과 상점들

Via Stabiana는 폼페이의 남문인 Stabia Gate를 통해 남쪽편에 있던 도시인 Stabiae와 연결해주는 대로로 폼페이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로이며, 북서쪽의 Hercules와 연결해주는 대로인 Via Consonlare와 함께 사람과 물자의 통행이 가장 많았던 도로이다. 폼페이 도심 중심에 위치해 있기도 했던 지역으로 상업적 기능을 가진 건물들과 많은 상점들이 도로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귀족층의 큰 저택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살았던 중.소규모의 작은 저택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 폼페이의 환락가 또한 이 도로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도로의 서쪽편에는 공공기관의 성격을 갖는 포럼광장 주변 신전들과 원로원 들이 밀집해 있고, 북쪽편에는 상류층들의 저택들이..

이탈리아(Italy) 2012.01.29

[중앙박물관] 일본실, 도자기와 공예품

한국, 중국과 함께 동아시아에서 역사를 같이하는 일본은 불교를 비롯하여 비슷한 점도 많지만 바다로 떨어져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부분도 상당히 많은 국가이다. 일제의 한반도와 중국 침략이라는 역사적 사건때문인지는 몰라도 문화재측면에서는 교류의 수준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은 이웃나라이기는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중앙박물관에서 조차도 일본을 대표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박물관 3층 아시아관 일본실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불교 관련 유물과 도자기 등 공예품, 그리고 회화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임진왜란 이후인 에도시대 유물들과 현대 미술품들이다. 일본과 한국은 불교라는 부분과 동아시아 역사를 공..

중앙박물관 2012.01.28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공방으로 사용된 주택 (Fullonica of Stephanus)

Fullonica of Stephanus는 폼페이 동.서를 관통하는 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중간 규모의 저택으로 직물을 가공하던 공방으로 보이는 저택이다. 이 저택은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저택으로 아트리움, 중정(Peristyle)을 중심으로 방들이 모여 있는 구조를 하고 있다. 폼페이에 남아 있는 주택 중 중간규모의 주택으로서는 원형에 가깝게 복구되어 있어서 로마시대 주택의 모습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이 저택은 주거용 건물이라기 보다는 직물 등을 만드는 공방에 가까운 건물로 빗물을 받는 아트리움의 수조는 직물을 씻는 물탱크역할을 하고 있으며, 뒷쪽 정원(Peristyle) 또한 주변에 직물을 세탁하는 수조로 구성되어 있는 작업공간이었던 것으로 ..

이탈리아(Italy) 2012.01.28

[중앙박물관특별전] 일본 비와호지역의 불교미술, 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

2011년 겨울 중앙박물관에서 '일본 비와호지역의 불교미술, 호수에 비친 극락왕생의 염원'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가까운 이웃나라이지만 실제 접하기는 쉽지 않은 일본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일본 교토 부근 비화호 지역에 산재한 불교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불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불교미술품을 우리나라의 것과 비교하면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 비화호가 있는 시가현은 고대에는 오미라고 불렸으며 백제유민들이 정착했던 곳이기도 하며, 동대사기 있는 나라지역, 수도였던 교토와 함께 많은 불교 유적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오미, 비와호, 그리고 불교전래 시가현은 고대에 오미라 불렸는데, 오미와 ..

중앙박물관 2012.01.27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대로변 상가의 간판과 벽화들 ( Via dell'Abbonza)

Via dell'Abbonza는 폼페이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두개의 대로 중 하나로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이다. 이 도로는 폼페이의 관문인 항국가 있었던 서쪽의 Marina Gate에서 시작해서 도시의 중심인 포럼광장을 지나 원형경기장이 있는 동쪽의 Sarno Gate까지 연결된 긴 도로로 마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넓은 길이다. 이 도로는 중심부에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Via Stabiana 대로와 만난다. 이 대로가 Via Stabiana와 만나는 부근의 주택들은 상당부분 아직 발굴.복원이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지역은 폼페이를 건설한 헬레니즘 시대부터 오랜 기간동안 사람들이 살아왔던 주거지로 시대의 변천에 따라서 여러층의 유적들이 섞여 있어서 발굴에 어려움이 있어서 현재의..

이탈리아(Italy) 2012.01.26

연세대 언더우드家기념관, 언더우드 일가(원두우, 원한경, 원일한) 유품들

연세대학교 캠퍼스 서쪽 언덕 아래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언더우드家 기념관이다. 지상 1층의 전형적인 20세기 초 미국 주택 양식을 하고 있는 건물로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일가가 살았던 주택이다. 이 건물에는 2004년 별세한 설립자의 손자인 원일한이 마지막까지 살았던 곳으로 그의 사후 한국사회에 기증하여 현재는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곳에는 구한말 선교사로 입국하여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원두우를 비롯하여 그의 아들 원한경, 손자 원일한의 유품들을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쳤던 그들의 일생을 되돌아 보게 하고 있다. 이 곳 언더우드家 기념관에는 구한말 선교사로 입국하여 조선이 국권을 침탈하는 과정을 지켜봤던 원두우가 조선에 입국하면서 준비했던 여러 서적들과 김정호가 만들었던 서..

지역박물관 2012.01.25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남문인 Nocera Gate 부근의 저택과 상가들

Stavia Gate와 함께 폼페이의 남쪽 출입문 역할을 하고 있는 Nocera Gate에서 남북으로 관통하는 대로인 Via di Nocera 부근은 폼페이에서 동남쪽 지역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변에 원형경기장(Amphitheatre)와 일반경기장(Large Palaestra)이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주거지역이자 일부 상업지역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대형저택도 있지만, 크고 작은 주택들과 작은 상점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주변에는 House of the Four Style, House of the Ship Europa을 비롯하여 원형의 상당부분이 남아 있는 많은 저택들을 볼 수 있다.  폼페이 동남쪽에 위치한 운동경기장인 Large Palae..

이탈리아(Italy) 2012.01.24

[경기도박물관] 야외전시장 고인돌과 선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은 한국민속촌과 가까이 있고, 경기도 지역에서 출토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경기도 지역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둘러싸고 있지만, 오래된 사찰이나 절터가 많지 않고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서울에 소재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기때문 눈에 띄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유물로는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들과 조선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고문서들을 들 수 있다. 보통 국립박물관 야외에는 주변 지역의 절터에서 출토된 석불상을 비롯한 불교관련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경기도에는 절터가 많지 않았던 까닭에 불교관련 유물보다는 신도시 조성과정 등에서 출토되..

지역박물관 2012.01.24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비너스의 집(The House of Venus in the shell)

'비너스의 집(The House of Venus in shell)로 잘 알려진 이 저택은 폼페이 동서축 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남쪽편 주택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저택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작은 수조(impluvium)를 중심으로 아트리움이 있고 뒷편에 회랑이 있는 넓은 중정과 많은 방으로 이루어진 저택이다. 건물을 구성하고 있는 벽면과 기둥들이 상당부분 남아 있거나 복원되어서 당시 폼페이 저택의 형태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저택이다. 저택 뒷편 마당에는 유명한 프레스코벽화인 '비너스의 탄생'을 비롯하여 많은 프레스코 벽화들이 남아 있다. 폼페이 중심대로인 Via dell'Abbondanza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저택은 그 규모는 폼페이에서 중간 규모의 저택으로 출..

이탈리아(Italy) 2012.01.22

연세대 언더우드家 기념관, 언더우드 일가가 거주했던 서양식 주택

연세대를 설립한 언더우드일가가 살았던 연세대학교 서쪽편 언덕 아래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서양식 주택이다. 지상1층, 지하1층에 다락방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전형적인 미국식 주택양식을 하고 있다. 앞면은 한옥기준으로 4~5칸, 옆면은 2칸 정도의 규모로 일반주택보다는 약간 큰 편이며, 외장은 연세대학교의 초기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많이 볼 수있는 석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은 연세대 설립자의 3세인 원일한씨가 최근까지 살았던 사저로 그의 사후에 한국사회에 기증을 했으며, 현재는 언더우드 일가가 연세대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선교활동을 벌렸던 기간 동안의 유품들을 전시하고 언더우드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언더우드 일가는 영국출신으로 1872년 미국으로 이민한 가족으로 선교활동에 많은 노력을 ..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원형경기장(Amphitheatre)

폼페이 원형경기장(Amphitheatre)은 폼페이 정문격인 서쪽편 Marina Gate에서 동쪽편인 Sarno Gate를 연결해 주는 동.서축 간선도로인 Via dell' Abbondanza 남쪽편 Sarno Gate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폼페이 도시 동남쪽에 큰 규모로 일반적인 경기장인 Large Palaestra와 함께 스포츠 단지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이 원형경기장은 BC 80년경에 완성되었다고 하며 2만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원형경기장은 AD 79년 베수비오 화산폭발로 땅에 묻혀 있었기때문에 로만시대 원형경기장의 모습이 큰 변형없이 남아 있다. 상당히 큰 규모오의 원형경기장으로 실제 경기장의 상당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어 경기장 내부는 지표면보다 6m 정도 깊어서 외부에서 보는 것..

이탈리아(Italy) 2012.01.21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지도와 의학서

조선은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기때문에 정통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천문과 역법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그 업적들은 세종대의 물시계인 자격루, 박연의 음악부분에서의 정리, 각종 역법 등이 만들어졌으며, 농업을 진흥하기 위해서 측우기 등을 만들었다. 이런 조선시대 과학과 기술부문의 유물들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형태로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데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주로 의서와 지도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이는 실제 문헌을 통해서 지식을 공유하고 그 기록을 남길 필요성이 많았던 부분이 실생활이나 국방상 필요했던 분야이기때문에 비교적 풍부한 자료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과학과 기술 서양의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에 전해지기 전부터 조선에는 우리의 실정과 필요에 맞게 발젼시켜온 과학기술이 존재하..

지역박물관 2012.01.21

가족주말농장(11월3주), 김장준비를 끝내다

2011년 주말농장을 마무리하는 11월이다. 이제 남은 것은 김장을 하기 위해 심어둔 배추를 비롯하여 여러 작물들을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수확했다. 올해는 여름 동안 너무 많은 비가 내리고 작물들이 햇빛을 많이 받지 못해서 그런지 노력한 만큼 결실은 얻지 못했다. 그나마 김장준비를 위해서 가을에 심었던 것들은 제대로 자라서 충분히 김장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를 돌이켜 보면 제일 중요하게 여겼던 고추가 끝없이 내렸던 비로 탄저병이 돌아서 수확을 하나도 하지 못했고, 고구마와 감자도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 그나마 토마토와 참외는 많이 심었던 덕분에 여름 한철 과일 역할을 제대로 했던 것 같다. 가을에 심었던 배추는 다른 사람들 처럼 크게 자라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서 풍..

기타 2012.01.21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동쪽편 출입문(Nola Gate) 부근의 저택들( House of the Centennial, House of M. Obellius Firmus)

폼페이 유적지가 발견된지 벌써 2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발굴.복원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는 부분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동쪽편 출입문인 Nola Gate 부근의 주택들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으며,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Via di Nola 주변의 저택들만 발굴.복원되어 있다. 상업적으로 크게 번성했던 북서쪽 Herculaneum Gate 주변의 대로와는 달리 상가들이 아주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Nola Gate 부근에는 큰 저택으로는 다양한 프레스코벽화들이 남아 있는 House of the Centennial과 큰 아트리움과 정원이 남아 있는 House of M. Obellius Firmus이 있고, 대로변에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Nola Gat..

이탈리아(Italy) 2012.01.20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개인의 기록들, 한글 문서

조선시대 문헌 자료 중에는 국왕의 통치행위나 공적인 영역에서 만들어진 문서가 많이 전해지고 있으며, 개인이 작성한 문집이나 편지, 문학작품 또한 많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런 개인 문집이나 사적인 영역에서 저술한 저서들은 서원이나 문중을 중심으로 많이 보관하고 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이런 개인들이 문집이나 문학작품, 서신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율곡의 제자인 김장생의 문집인 사계유고, 여류문학가 허난설헌 등의 시집 등이 있다. 또한 특히한 것은 한글로 적은 분류두공부시언해를 비롯하여 한글제문, 한글편지 등이 전시되어 조선시대 사람들이 한글을 사용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문학과 예술 고대의 문학과 예술은 기억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한자가 들어오면서 기록..

지역박물관 2012.01.19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북쪽 출입문인 Vesuvius Gate 주변 저택들

폼페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저택인 파우누스의 저택(House of Faun)을 지나면 멀리 폼페이의 동쪽편 출입문인 Nola Gate가 보이며, 조금 걸어들어가면 도시 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인 Via del Vesuvio와 만나게 된다. Via Nola 도로 북쪽편으로는 House of L. Caecilius, House of the Epgram, House of the Vetti, House of the Golden Gupids 등 부유층들의 저택들이 모여 있다. 파우누스의 저택처럼 한블럭을 차지하고 있는 큰 저택도 있지만 다양한 크기의 저택들 모여서 주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폼페이 북쪽 출입문인 Vesuvio Gate에서 남쪽편 Stabiana Gate까지의 대로에는 많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

이탈리아(Italy) 2012.01.17

[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사회 생활에 사용했던 문서들

조선시대에도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사회생활을 통해서 많은 문서들이 오고갔던 사회였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지방관청은 세금납무, 병역, 재산권 관리 등을 위해 주민들의 호적과 토지대장을 관리하고 많은 소송들이 진행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호적, 호구단자, 소송관련 문서 등 많은 공문서들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고 있다. 또한 개인간에도 혼인, 물적 거래를 위한 계약, 향약 등 마을 단위의 협약을 위해서 많은 문서를 만들었고, 이런 문서들에서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과 생각, 규범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사회생활에 필요했던 다양한 형태를 문서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데,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그 수량이 많고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사회와 경제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문서와..

지역박물관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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